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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정환창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정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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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정직과 근면을 가훈으로 받았다. 1976년 12월 17일 철도고등학교 졸업 이후 영주, 안동, 태백 등을 거쳐 85년 8월 귀향했다. 이후 천안과 대전을 오가면서 42년 6개월 기찻길에서 서성이다 지난 7월 4일 일손을 놓았다. 와중에 스물여섯 해째 되던 해 봄 안동 처자를 만나 그해 가을에 결혼하였으며 서른이 훌쩍 넘은 두 아들은 경찰관이 되었다. 이즈음에 버리면 버릴수록 홀가분하고 여유로워진다는 사실을 깨달아 틈나는 대로 버리며 산다. 그러다 부질없는 줄 알면서 또 다시 욕심내어 움켜쥐기도 하면서……. 흘러가는 물 같은 인생, 어지간히 바다에 닿을 때가 가늠되어지는 요즘의 일상이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