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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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조세핀 테이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조세핀 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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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ine Tey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출신으로 본명은 엘리자베스 매킨토시이다. 인버네스 로열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버밍엄의 앤스티 체육 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여러 학교를 오가며 체육 지도를 담당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병수발을 위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때부터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시나 소품 등을 창작했지만 첫 작품 《The Man in the Queue》(1929)는 미스터리였다. 이 작품은 시리즈 캐릭터인 스코틀랜드 야드의 앨런 그랜트 경감이 처음으로 등장하며, ‘고든 대비어트’라는 남자 이름으로 발표됐다.

이후 ‘고든 대비어트’라는 필명으로는 역사 희곡을, ‘조세핀 테이’라는 필명으로는 미스터리를 발표하며 두 분야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조세핀 테이는 역사를 다루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었다. 희곡 《Richard of Bordeaux》는 런던 공연 당시 500일이 넘는 롱런을 기록했고, 18세기 유괴 사건에서 소재를 따온 《프랜차이즈 저택 사건》은 영화를 비롯해 TV 드라마로는 세 번이나 리메이크될 정도였다. 그녀의 작가적 명성은 리처드 3세의 이야기를 다룬 《시간의 딸》(1951)로 절정에 달했는데, 미스터리 역사상 언제나 베스트로 꼽힌다. 작가로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설 바로 그 무렵, 조세핀 테이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다. 쉰다섯의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그녀는 작품 속 앨런 그랜트 경감처럼 한평생 독신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세핀 테이의 장편 미스터리는 단 8편에 불과하다. 모두 우아하고 탁월한 문장으로 쓰였으며 여성의 심리가 세밀하게 묘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순수할 정도로 논리적인 추리가 뒷받침돼 있어, 시간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역 : 권영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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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 『형사의 아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 『달의 뒷면』, 『유지니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빙과』, 『전쟁터의 요리사들』, 『항구 마을 식당』,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등 다수의 일본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 『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