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3명)

이전

저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David Herbert Lawrence
『채털리 부인의 사랑』의 저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영국 소설가이다. 1885년 노팅엄셔의 탄광촌 이스트우드에서 광부인 아서 존과 교사이자 시인이었던 리디아 로렌스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약한 몸과 가난한 성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1898년 장학생으로 노팅엄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회사의 서기와 초등학교 임시 교사를 거쳐 21세에 노팅엄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 진학했다. 1907년 제시 체임버스라는 이름으로 단편 소설 「서곡」을 [노팅엄셔 가디언] 지의 단편 소설 공모에 응모하여 당선되었다. 1908년 이스트우드를 떠나 크로이든의 데이비드슨로드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교사 생활 중에도 틈틈이 시와 단편소설을 썼다.

후퍼가 출판사에 추천했던 첫 번째 소설 『하얀 공작』이 1911년에 출간되었으나 이 시기에 폐렴에 걸린 이후 평생 동안 폐질환으로 고통을 받았다. 1912년 그가 공부했던 노팅엄셔 칼리지 교수의 부인이자 여섯 살 연상의 독일인 여인 프리다 위클리와 사랑에 빠져 함께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1914년 영국으로 돌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1913년 『아들과 연인』을 출간했고 1915년에 출판한 『무지개』가 노골적인 성(性) 묘사를 이유로 발매가 금지되면서 1917년에 완성한 『사랑하는 여인들』도 이후 3년간 출판사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1918년에 『새로운 시들』을 발표했으며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유럽 전역과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멕시코 등지를 여행했고, 1922년에 『아론의 지팡이』, 1923년에는 『여우』, 『대위의 인형』, 『무당벌레』가 출판되었다.

1924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프리다와 함께 멕시코에서 지내는 동안 말라리아와 이질에 걸려 거의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후 다시 폐결핵 진단을 받았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했던 체질과 폐렴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성(性)의 신비를 통해 병든 현대문명을 고발하고자 끝없는 방랑생활을 감수하면서 작품을 추구한 천재 작가 로렌스. 그의 부모님은 계급과 지적 수준 차이로 인한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그의 어머니는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아들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퍼부었다. 이러한 그의 가정환경은 그의 자전소설 『아들과 연인』에 자세히 담겨 있다.

1928년 로렌스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출판사에서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자비로 펴냈다. 영어를 모르는 이탈리아 조판공은 이 소설이 섹스에 관한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그런 건 매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초판 100부를 찍은 후 로렌스는 이 책을 가까운 친구들에게 2파운드씩 받고 팔았다. 그러나 점차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지자 수요와 공급에 문제가 생겼고, 이 때 해적판 출판업자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런던뿐만 아니라 대서양 건너 뉴욕에서도 해적판 『채털리 부인의 사랑』이 15달러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단속을 나온 경관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고 무마했다는 서점 주인도 있을 정도였다.

1925년에 유럽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지냈다.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1928년에 제3판이 완성된 그의 마지막 소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완성 직후 이탈리아에서 자비로 출판하여 친구들을 통해 배포했지만 많은 부수가 미국과 영국에서 행정당국에 의해 몰수되었고, 영국에서는 외설 시비로 인해 오랜 재판을 거친 후 1960년에야 비로소 최초의 무삭제판이 펭귄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1930년 폐결핵으로 1930년 2월 초에 방스에 있는 요양원에 입원했으나 3월 1일 자진 퇴원했으며 프랑스 남부의 방스에서 44세의 젊은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의 다른 상품

채털리 부인의 연인

채털리 부인의 연인

11,700 (10%)

'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세페이지 이동

아포칼립스 Apocalypse

아포칼립스 Apocalypse

15,200 (5%)

'아포칼립스 Apocalypse' 상세페이지 이동

바다와 사르디니아

바다와 사르디니아

10,800 (10%)

'바다와 사르디니아' 상세페이지 이동

채털리 부인의 연인

채털리 부인의 연인

13,500 (10%)

'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세페이지 이동

레이디 차탈리

레이디 차탈리

13,500 (10%)

'레이디 차탈리' 상세페이지 이동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세트 + 블랭킷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세트 + 블랭킷

77,400 (10%)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세트 + 블랭킷' 상세페이지 이동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세트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세트

56,700 (10%)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채털리 부인의 연인 2

채털리 부인의 연인 2

7,650 (10%)

'채털리 부인의 연인 2' 상세페이지 이동

역 : 황정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황정아
관심작가 알림신청
서울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D. H. 로런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평론가로서 현대 영국소설과 한국소설 및 비평이론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한림대 한림과학원 HK교수로 재직하며 동아시아 개념사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개념비평의 인문학』, 『다시 소설이론을 읽는다』(편저), 『소설을 생각한다』(공저),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으로의 초대』(공저), 『부커상과 영소설의 자취 50년』(공저), 역서로 『단일한 근대성』, 『아메리카의 망명자』, 『왜 마르크스가 옳았는가』 『도둑맞은 세계화』, 『이런 사랑』, 『컬러 오브 워터』, 『내게 진실의 전부를 주지 마세요』, 『쿠바의 헤밍웨이』, 『패니와 애니』(공역), 『역사를 읽는 방법』(공역), 『종속국가 일본』(공역) 등이 있다.

황정아의 다른 상품

개벽의 사상사

개벽의 사상사

20,900 (5%)

'개벽의 사상사' 상세페이지 이동

포스트휴머니즘의 쟁점들

포스트휴머니즘의 쟁점들

16,200 (10%)

'포스트휴머니즘의 쟁점들' 상세페이지 이동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큰글자도서)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큰글자도서)

28,000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큰글자도서)' 상세페이지 이동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15,200 (5%)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상세페이지 이동

단일한 근대성

단일한 근대성

16,200 (10%)

'단일한 근대성' 상세페이지 이동

아메리카의 망명자

아메리카의 망명자

14,400 (10%)

'아메리카의 망명자' 상세페이지 이동

소설을 생각한다

소설을 생각한다

25,200 (10%)

'소설을 생각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패니와 애니 2 (큰글자도서)

패니와 애니 2 (큰글자도서)

20,000

'패니와 애니 2 (큰글자도서)' 상세페이지 이동

역 : 백낙청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백낙청
관심작가 알림신청
白樂晴
문학평론가, 영문학자, 편집인. 1938년 출생하고 경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와 하바드대에서 수학했다. 박사과정 중에 1964년 서울대 영문학과 전임강사가 되었으며 나중에 다시 미국으로 가서 1972년 하바드대에서 D. H. 로런스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하고 2015년까지 편집인을 지냈으며, 서울대 영문과 교수,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시민방송 RTV 이사장,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70년대 이래 민족문학론을 전개하고 분단체제론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체계적 인식과 실천적 극복에 매진해왔으며, 근대에 대한 탐구를 통해 새로운 문명전환의 사상을 연마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계간 『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으로 있다.

저서로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1/인간해방의 논리를 찾아서』(합본개정판)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2』 『민족문학의 새 단계: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3』 『통일시대 한국문학의 보람: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4』 『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5』 등의 문학평론집과 연구비평서 『서양의 개벽사상가 D. H. 로런스』 『D. H. 로런스의 현대문명관』을 냈고, 『분단체제 변혁의 공부길』 『흔들리는 분단체제』 『한반도식 통일, 현재진행형』 『어디가 중도며 어째서 변혁인가』 『2013년체제 만들기』 등의 사회평론서와 『백낙청 회화록』(전7권), 『변화의 시대를 공부하다』 『문명의 대전환을 공부하다』 등 다수의 공저서 및 편저서가 있다. 제2회 심산상, 제1회 대산문학상(평론부문), 제14회 요산문학상, 제5회 만해상 실천상, 제11회 늦봄문익환통일상, 제11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제3회 후광김대중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백낙청의 다른 상품

개벽사상과 종교공부

개벽사상과 종교공부

23,400 (10%)

'개벽사상과 종교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백낙청 회화록 8

백낙청 회화록 8

28,800 (10%)

'백낙청 회화록 8' 상세페이지 이동

민족 저항시인의 동아시아적 접근

민족 저항시인의 동아시아적 접근

33,250 (5%)

'민족 저항시인의 동아시아적 접근' 상세페이지 이동

민족문학의 새 단계

민족문학의 새 단계

26,600 (5%)

'민족문학의 새 단계 ' 상세페이지 이동

민족문학의 현단계

민족문학의 현단계

26,600 (5%)

'민족문학의 현단계' 상세페이지 이동

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13,500 (10%)

'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상세페이지 이동

분단체제 변혁의 공부길

분단체제 변혁의 공부길

16,200 (10%)

'분단체제 변혁의 공부길' 상세페이지 이동

근대의 이중과제와 한반도식 나라만들기

근대의 이중과제와 한반도식 나라만들기

20,900 (5%)

'근대의 이중과제와 한반도식 나라만들기' 상세페이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