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하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회사를 거쳐 블랙베리 제조사 RIM에서 소셜미디어 전문가로 일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릴 적 동생의 사진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려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진 ‘디어 포토그래프’ 프로젝트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방문자와 독자들이 보는 사진은 저자가 선별한 것들로, 지금은 디어 포토그래프 웹페이지 운영과 더불어 앱 개발, 영화화 등의 새로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05년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 『징코프, 넌 루저가 아니야』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침묵에 갇힌 소년』 『하멜 표류기』 『안네의 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