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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동산수초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동산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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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가칠종 가운데 운문종을 개창한 운문선사의 제자이자 ‘마삼근’이라는 화두로 잘 알려진 선승이다. 동산 수초(洞山守初) 스님의 선맥 계보는 이렇다. ‘육조 혜능(六祖慧能)―청원 행사(靑原行思)―석두 희천(石頭希遷)―천황 도오(天皇道悟)-―용담 숭신(龍潭崇信)―덕산 선감(德山宣鑑)―설봉 의존(雪峰義存)―운문 문언(雲門文偃)―동산 수초.’

동산 스님은 910년 봉상부(鳳翔府)의 양원[良原: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숭신현(崇信縣)]의 부씨(傅氏) 집안에서 태어났다. 나이 16살이 되자, 어머니께 출가를 간청했다. 위주[渭州: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공 동산으로 가서 지심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머리를 깎았다. 그리고는 경주[涇州: 감숙성(甘肅省)]의 율종사찰인 사리율사(舍利律寺)로 가서 정원(淨圓) 스님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출가한 절이 율종에 속하였던 터라 처음에는 율장을 익히는 데 공력을 들였다. 하지만 그다지 흡족한 공부가 아니라고 여겨 행각을 하다가 지금의 광동성 유원현(乳源縣) 북쪽의 운문산에 이르렀다. 운문 문언(雲門文偃, 864~949) 스님을 찾아뵈었다.

그 후 후한(後漢) 은제(隱帝) 건원(乾祐) 원년(948)에 운문산을 떠나 양양의 동산사(洞山寺)로 가서 40여 년을 주석하였는데, 이때 그 도가 천하에 두루 전해져서 수많은 납자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태평흥국 6년(981)에 상서인 석공(石公)과 양수(襄帥)인 조공(趙公)이 황제에게 글을 올려 동산 스님의 뛰어난 도행을 알리고 아울러 나라를 교화하여 성인의 교화를 더욱 두터이 했음을 알려 주었다. 그러자 북송 조정에서는 종혜선사(宗慧禪師)라고 시호를 드리고 자색 가사를 드림으로써 당간의 깃발을 뛰어나게 하였다. 아무런 병환도 없다가 송 태종 순화 원년(990) 가을 7월에 결가부좌를 한 채 세수 81세, 법랍은 65하로 원적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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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석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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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곡 스님
영곡 스님은 2019년 『분양선사어록』(3권)과 『동산수초어록』(1권)을 완역했고, 2020년 5월에는 『석상초원선사어록』(1권)을 번역했다. 그리고 2021년 6월에는 『부대사어록』(1권)을 역주했는데 모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번역된 선어록들이다. 이번에 역주한 《천성광등록》(6권)도 국내 초역이다. 영곡 스님이 역주(譯註)한 선서(禪書)·선어록의 공통된 특징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번역된 적이 없는 선서를 최초로 번역했다는 점이다. 스님의 탁월한 번역 능력과 상세한 주석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한다. 경남 경상남도 통영시 무우사에서 농한기인 겨울에는 수행하면서 선어록, 전등사서 등을 번역하고, 봄부터 여름, 가을에는 낮에는 농사, 밤에는 좌선과 선어록을 번역하고 있다. 대학이나 연구소에 적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선어록을 번역하고 있는 영곡 스님은 ‘재야의 불교 한문 고수’, 혹은 ‘선어록 역주, 독해의 고수’라고 할 수 있다. 번역 문체도 매우 유려하지만, 각주를 다는 방식도 매우 뛰어나다.

조계종 수좌(首座, 수행승)로서 오랫동안 여름·겨울철 결제(結制: 석 달간의 집중수행) 때마다 선원에서 안거수행을 하고, 해제(解制) 때는 신도들에게 경전을 강의하거나 번역을 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 왔다. 현재는 경남 산청에서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선어록을 번역하며 한가한 무사인(無事人)의 길을 걷고 있다. 저서에 『항복 기심-참는 연습』, 역서에 『정법안장』(전2권), 『분양무덕선사어록』(전3권), 『동산수초어록』, 『석상초원선사어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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