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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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미하일 숄로호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미하일 숄로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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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il Sholokhov, Михаил Александрович Шолохов
현대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사랑받고 있는 미하일 숄로호프. 그의 작품은 전 세계 84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소련에서만 900판 이상을 거듭하며 8000만 권 이상이 팔려 나갔다.

1905년 5월 24일 남러시아 돈강 연변 카자크마을에서 출생하였다. 보구차르중학 재학중인 1918년 국내전(시민전쟁)이 발발하자 적위군에 참가하여 돈 지방을 전전하고, 1923년 모스크바로 가서 석공·하역인부 등을 거쳐 교사가 되었으나 문학으로 전향하여 1924년 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2년간 시민전쟁 때의 돈 카자크의 생활에서 취재한 단편집 등 많은 중·단편을 간행하여 작가적 지위를 확보하였다. 25년 고향으로 돌아온 후로는 제2차 세계대전의 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그곳을 떠나지 않고 창작활동을 계속하였다. 1937년 이래 최고회의 대의원이었으며, 1961년 제22희 소련공산당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었다. 또 1939년 이래 과학아카데미의 정회원을 지냈다.

대표작인 대하소설 『고요한 돈강 Tikhii Don(And Quiet Flows the Don)』은 제1차 세계대전 전야부터 혁명을 거쳐 시민전쟁의 종결에 이르는 사이, 돈 지방 카자크 사회의 변천과 그 내부에서의 계급투쟁을 주제로 하여 그들이 혁명의 와중에서 거의가 혁명을 적대시하거나 동요를 계속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필연성을 해명함으로써, 러시아 문학의 최고 걸작이라는 찬사와 함께 1941년 스탈린상을 수상하였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종군기자로 전선을 누비면서 많은 기사를 썼고, 이때의 경험으로 르포 소설 『그들은 조국을 위해 싸웠다』(1943~1969)와「인간의 운명」(1957)을 쓰기도 했다. 1965년에 『고요한 돈 강』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32년 이후 공산당원이 된 숄로호프는 현실 정치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1984년 2월 21일 암으로 사망했다.

역 : 백석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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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 SEOK,白石,白奭,백기행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본명 백기행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필명은 백석(白石)과 백석(白奭)이 있었는데 주로 백석(白石)을 많이 사용하였다. 일본의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시를 좋아하여 그의 이름 중 석을 택해서 썼다. 오산고보 재학 중 백석은 부친을 닮아 성격이 차분했으며 친구가 없었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경성문화 인쇄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찍었다. 윤동주는 백석 시집을 구할 수 없어 노트에 시를 필사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해방 전 천재 시인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오산소학교, 오산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오산고보 졸업 후,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춘해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학과에 입학하였다. 김소월을 동경하면서 시인의 꿈을 키웠으며, 1930년 [조선일보] 신년현상문예에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1934년에 귀국하여 8·15 광복이 될 때까지 [조선일보], 함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영어교사로, [여성사], [왕문사] 등에서 근무하며 시작 활동을 했다.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하였고, 같은 해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시작 활동 외에도 많은 외서들을 번역했다고 전해진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간행하였으며 같은 해 조선일보를 그만두고 함경남도 함흥 영생여고보 영어교사로 부임하였다. 1939년 [여성]지 편집 주간 일을 사직하고 고향인 평북 지역을 여행하였다. 1940년 만주의 신징(지금의 장춘)으로 가서 3월부터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 말단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창씨개명의 압박이 계속되자 6개월 만에 그만두었다. 1942년 만주의 안둥 세관에서 일하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신의주를 거쳐 고향인 정주로 돌아왔다.

1946년 북조선예술총동맹이 결성된 후 1947년 문학예술총동맹 외국문학 분과위원이 되었다.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 번역에 매진했다. 1949년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었고 [아동문학]과 [조쏘문화] 편집위원을 맡으며 안정적인 창작활동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57년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를 간행하였으나 1958년 ‘붉은 편지 사건’ 이후 격렬한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후 창작과 번역 등 대부분의 문학적 활동을 중단했다.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국영협동조합 축산반에서 양을 치는 일을 맡으면서 청소년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하고 농촌 체험을 담은 시들을 발표했으나, 1962년 북한 문화계에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창작 활동을 접었다. 1996년까지 삼수군 관평리에서 농사를 짓다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드러났지만 정확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더니즘을 수용하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백석은 일제 강점기에도 모국어를 지키고자 하였다. 시집으로 『사슴』(1936)이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여우난골족」,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1936년에 펴낸 시집 『사슴』에 그의 시 대부분이 실려 있으며 수록된 시 「통영」, 「적막강산」, 「북방」 등 백석의 대표작들은 실향 의식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삶을 토속적인 언어로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한국의 대표 모더니즘 시인으로 평가받는 백석의 시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편 : 방민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편 : 방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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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4년 『창작과 비평』 제 1회 신인 평론상을 수상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문학 평론집으로 『문학사의 비평적 탐구』(2018),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2007), 『행인의 독법』(2005), 『문명의 감각』(2003), 『납함 아래의 침묵』(2001),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2000)가 있다.

2001년 『현대시』로 시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 『숨은 벽』(2018),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2015),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2010)가 있다. 2012년 『문학의 오늘』에 「짜장면이 맞다」를 발표하면서 소설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 『대전스토리, 겨울』(2017), 『연인 심청』(2015)이 있으며 창작집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답함』(2015)이 있다.산문집으로 『서울문학기행』(2017), 『명주』(2002)가 있다.

한국문학 연구서 『이상 문학의 방법론적 독해』 『일제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 『한국 전후문학과 세대』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 산문집 『서울문학기행』 『명주』 등 다수를 펴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편 : 최동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편 : 최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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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했으며 양정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미국의 아이오와 대학, 일본의 와세다 대학 그리고 미국의 UCLA 등에서 시창작과 동서시에 대해 연구했다. 197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고 현대문학 추천을 통해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첫 시론집 『현대시의 정신사』를 간행한 후 다수의 시집과 평론집을 출간했다. 경남대 교수와 경희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고려대 문과대 국문과 명예교수 겸 경남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6년 첫 시집 『황사바람』을 간행한 이후 『아침책상』 『딱따구리는 어디에 숨어 있는가』 『공놀이하는 달마』 『불꽃 비단벌레』 『얼음 얼굴』 을 펴냈다. 시론집으로 「불확정 시대의 문학」 「삶의 깊이와 시적 상상」 「진흙 천국의 시적 주술」 등이 있다. 시부문으로 현대불교문학상, 고산윤선도 현대시 대상, 박두진문학상 등과 평론부문으로 소천문학상, 김환태문학상, 편운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