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영어학과 영어교육 및 언어 습득에 대해 연구하고 교육해왔다. 특히 아동 영어교육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서 한국 아동들이 영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현장에 적용해왔다. 그가 찾은 최고의 방법은 영어책을 즐겁게 읽는 것. 이 방법을 통해 그는 자신의 네 자녀를 모두 영어가 유창한 사람으로 키워냈다.

저비용의 쉽고도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곳에 많은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까워, 자신이 연구하고 실천한 영어학습법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교육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특히 네이버 카페 ‘슬로우 미러클 마법학교’를 개설하여 재능 기부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많은 사람의 영어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2020년 7월 <느리게 100권 읽기> 1기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2만 명 이상이 슬로우 미러클을 통해 영어와 친해지고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중이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초빙 교수,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조기영어교육전공 주임 교수, 미국 국무성 초청 Fulbright Scholar, 한국영어학학회 부설 한국코퍼스영어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영어책 읽기의 힘》, 《The AntConc Book: 코퍼스 분석과 활용 완벽 가이드》, 《슬로우 미러클 영어책 그림책 느리게 100권 읽기의 힘》 등이 있으며, 《The Genitive in Deor》 (2001, Oxford University Press) 외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