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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크리스 앤더슨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크리스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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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인터넷의 미덕은 발명도구뿐 아니라 생산도구도 민주화했다는 점이다. 어떤 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프로그램 제작 기술도 별로 필요 없고, 필요한 것은 인터넷에서 배우면 된다. 그리고 특허도 없다. 키보드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수십억 명의 소비자가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을 팔 수 있다.

Chris Anderson
‘롱테일’ 이론의 창시자이며 아울러 그 연장선상에서 최근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 공짜경제학)’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또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는 저술가다. 특히 오픈하드웨어 분야의 독보적 트렌드 세터로서 늘 기존 산업계에서는 포착하지 못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해왔다. 2004년 당시 롱테일 이론을 『와이어드』에 직접 기고하고 이 기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성원을 한 데 모아 『롱테일 경제학』이라는 결과물을 선보였고 2008년 2월 『와이어드』에 ‘Free! Why $0.00 Is the Future of Business’를 기고하면서 공짜 경제에 대한 공론의 장을 열었다.

『롱테일 경제학』이 롱테일로 성공한 기업들과 학계의 수많은 프로젝트, 100회 이상의 강연, 다양한 방식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된 이론을 기초로 인터넷 세상의 무궁무진한 사업적 가능성을 제시한 책이었다면, 『FREE』는 일반적인 경제학의 기초를 골격으로하는 사회심리학적 분석에 많은 공을 들인 책이다. 그리고 원자 경제를 넘어 비트 경제로 발돋움하는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위트 넘치는 희망적 필체를 통해 다양한 예시들로 증명하고 있다.

크리스 앤더슨은 조지워싱턴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후, UC버클리대에서 양자역학과 과학저널리즘을 공부하였다. 로스알라모스국립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이코노미스트』 인터넷 판의 미국·아시아 경제경영담당 편집자를 거쳐 과학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서 과학기술 편집자로도 활약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IT 잡지 「와이어드」 편집장으로 12년간 일했는데 그의 재직 기간에 「와이어드」는 전미 매거진상 후보에 다수 올랐으며 2005년, 2007년, 2009년에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2007년에는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기도 했다. 그가 진두지휘하는 동안 『와이어드』는 IT 분야뿐 아니라 신기술이나 과학 분야의 최신 정보, 또는 새로운 비즈니스 개념, 그리고 사회문화현상까지도 주도면밀하게 분석, 조명하는 잡지로서 전세계의 지식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국 유학 중인 한국 청년 ‘미네르바’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현재 다섯 명의 자녀, 그리고 든든한 지원자인 아내와 함께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그는 공짜 경제이론에 입각한 아이디어를 직접 사업에 접목시키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독자와 저자를 친밀하게 연결해주는 웹사이트 ‘BookTour’의 공동 설립자이다. 또한 그는 어른을 위한 장남감인 원격조종 로봇 항공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제조·판매하는 웹사이트 DIY 드론의 설립자이며 현재 무선항공기 자동조종장치 개발 기업인 3D 로보틱스의 CEO로 재직 중이다. 저자 블로그는 thelongtail.com, 트위터 아이디는 @chr1sa이다.

역 : 윤태경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윤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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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번역가 모임인 바른번역에서 경제·경영 전문 번역가로서 활동 중이다. 간결하고 명확한 번역 스타일을 선호하며, 독자들에게 미래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사회과학과 인문학 전반으로 관심을 확대해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블랙 에지』 『창의성을 지휘하라』 『메이커스』 『규모와 민첩성을 연결하라』 『하지만 우리가 틀렸다면』 『마켓바스켓 이야기』 『혁신의 대가들』 『기업의 경제학』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무엇이 가격을 결정하는가?』 『중국 없는 세계』 『미각의 지배』 『우리는 도시에서 행복한가』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