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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외르케니 이슈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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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keny Istvan
헝가리 현대 문학에서 독특한 위상을 점하는 작가로, 르포르타주, 시, 소설, 희곡, 시나리오 등 장르를 뛰어넘어 활약했다. ‘에지페르체시(egyperces, 1분짜리)’라는 헝가리판 초단편 문학 장르의 ‘발명자’이며, 연극으로도 널리 상연된 『토트 씨네 사람들』은 헝가리 최초의 부조리 문학 작품으로 평가된다. 부다페스트 공과대학교에서 화학을, 현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의 전신인 파즈마니 피테르 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한 그는 1941년 단편소설집 『대양의 춤』을 펴내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소련의 포로수용소에서 고초를 겪었고, 1946년 귀국 후 작가로서 활동하면서 경직된 정치 현실에 반기를 들어 1956년 헝가리 혁명에 적극 가담했다. “밤에도, 낮에도 우리는 거짓을, 모든 전파에 우리는 거짓만 실었다”고 한 그의 발언은 이 혁명을 상징하는 슬로건이 되었다. 이후 이른바 ‘침묵을 강요당하는 시기’를 겪다가 1960년대 중반에 이르러 다소 유화적인 정치 분위기에 힘입어 『고양이 놀이』 『토트 씨네 사람들』 『에지페르체시 단편집』 등을 발표하면서 ‘외르케니의 르네상스’ 시대를 구가했다. 1972년 노동훈장, 1973년 코슈트상을 수상했다.

역 : 김보국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김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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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와 헝가리의 데브레첸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에서 헝가리 현대문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로 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헝가리 문학과 관련된 다수의 논문 외에 저서로 『헝가리 외교문서로 본 북한의 문예』 『헝가리 외교기밀문서로 본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들』 등이 있다. 서보 머그더의 『도어』, 나더시 피테르의 『세렐렘』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채식주의자』 등을 헝가리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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