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고령의 소설가 박종식은 전북 순창 회문산 자락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빨치산공비들의 총소리를 들으며 가족들과 깎아지른 산속 땅굴 속에서 피난생활을 하며 성장했다. 시인이자 소설가로 문예사조 신인상을 수상했고, 한국문학예술에서 단편소설 일곱 이렛날 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협전북지회, 국제펜클럽전북본부, 한국문학예술 회원으로 전북소설가협회 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 『부서진 시간의 조각들』, 『녹차 꽃은 떨어지고』 단편소설집을 리즈로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