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은 목사는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동행하는 교회로 알려진 창동염광교회 담임목사다. 저자는 목사의 아들로 교회에서 자란 행복한 기억 때문에 대를 이어 목사로 부름 받은 것이 가장 기쁘고,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것이 늘 감사한 목회자다. 인생의 지난한 순간마다 새롭게 부딪히는 시련과 고된 훈련들을 경험하면서, 그때에도 변함없이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이 책의 저변에 녹아 있다. 이 책은 느헤미야 시대의 무너진 성벽과 오늘날 불안정한 우리의 현장을 연결시키며, 어느 때보다 힘든 이 시기에 교회와 삶의 자리를 더 굳건하게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도록 한다. 나아가 그 손길을 의지하여 새로운 지경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응암교회에서 자랐고, 제주성안교회 담임목사로 섬겼으며, 현재 창동염광교회 담임목사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 살고 있다. 이 길의 끝에서 겸손하게 예수님을 따른 종이라는 칭찬을 듣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