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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이청안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청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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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었다가 ‘리얼 직장 생활’이 궁금해, 아르바이트 나간 회사에 홀딱 빠져서 그곳에 10년 넘게 근무하는 사람. 그 회사의 모든 것이 좋아서 꿈을 유예하고, 안정적인 삶도 가치 있다 믿으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모든 회사는 신입이 처음 가진 환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땅에 발을 붙인 현실의 존재임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하루를 알차게 채워주는 회사와 일을 사랑한다.

2020년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첫 책이 시·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작가 ‘부캐’를 가지기 시작했고, 이듬해부터 ‘글쓰기 클래스 강사’, ‘오디오 SNS 크리에이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캐(직장인)와 부캐(작가) 사이의 밸런스를 유지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던 가운데, 혼란과 방황도 겪는다. 그런데 부캐는 본캐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 후 부캐를 본캐에 현명히 활용하기로 마음먹는다.

일에서는 인생 맛이 난다고 생각한다. 그 맛을 제대로 살리며 생생하게 글로 옮기기 위해, 오늘도 일에 대한 내면의 목소리와 감성에 집중한다. 부디 재료 본연의 맛이 목소리에 담겨 있기를. 그리고 정답 없는 일에서 스스로를 지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