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처럼 인간관계에 평탄치 않고 니체처럼 적이 많으나 빨강머리 앤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편이다. 아이는 없지만 아이가 맘 놓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화를 낸다. ‘나’를 두고 환상속에 살고 있다는 사람도 또라이라는 사람도 종종 있다. 하지만, 내 속엔 무수한 이야기들이 있고 난 몰래몰래 그것을 써내려간다. 세상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나만큼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으니까. 난 내가 만들어낸 세상속에서 울고 웃고 위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