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부문화연구소 소장. 아시아인 최초 CFRE(Certified Fund Raising Executive, 국제공인모금전문가) 자격증 소지자로 필란트로피의 Who’s Who에 등재되어 있다. 텍사스주립대 석박사과정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미국에서 Unitech Associates를 설립하여 필란트로피 정신을 접목한 펀딩에 참여하였다. 현재 한국에서 ICNPM(국제비영리협의회) 대표와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소장으로서 필란트로피 캠페인 및 기금조성 전문가 양성과 리더십을 위한 윤리적 교육, 비영리기관의 기금조성 컨설팅을 하고 있다. 한양대 학부생을 위한 교양과목으로 ‘필란트로피의 이해와 실천’, 연세대 신과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크리스천 필란트로피’를 개설하여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APA(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와 KSoP(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의 창립 맴버로서 민간자격증인 캠페인 매니저(CCM, Certified Campaign Manager)를 개발하여 시행 중에 있다. 저서로는 2019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필란트로피 산업론』과 최근에 펴낸 『모금학 개론?: 비영리단체를 위한 모금 전략의 모든 것』 외 다수가 있다.

모금 및 기부에 관여하고 공부하게 된 것은 20년 가까이 되었으며, 보건의료 연구를 위한 민간모금의 활성화에 많은 관심이 있어 왔다. 희망제작소 모금전문가학교, 한국기부문화연구소 등에서 모금에 관한 공부를 하였으며,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 부회장, 모금전문가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암퇴치백만인클럽, 학회 발전기금, 대학 발전기금 등을 기획하고 진행하였고, 우리나라 모금운동의 역사적 뿌리를 찾아보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모금계에서 여성 필란트로피스트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집필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 책에서는 기부자문사, 특히 유산기부에 관여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죽음학의 기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30년이 넘게 뇌암 전문의로서 많은 분들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의료인으로 한국의 필란트로피 문화운동 역할에 쓰임을 받고자 하는(Usefulness) 마음으로 소명감을 갖고 이 책의 공저자로 참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