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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블라디미르 세묘노비치 마카닌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블라디미르 세묘노비치 마카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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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ладимир Семёнович Маканин
러시아 서부의 작은 도시 오르스크에서 건축기사였던 아버지와 러시아 문학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차 대전 이후 체르니콥스크시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수학과 체스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1960년, 모스크바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10여 년간 고등교육기관에서 수학을 가르치면서 극작 수업도 받았다. 1965년 장편소설 『직선』으로 등단했고, 1971년 극작으로 학위를 받은 후로는 출판사 ‘소비에트 작가Советский писатель’에서 일하며 ‘아름답지만 심장을 뛰게 하지는 못했던’ 자신의 전공 영역을 떠난다. 소비에트와 포스트소비에트 시절을 아우르며 독자층을 보유한 매우 드문 작가로 일컬어지는 그는 격변하는 시대에 민감하게 공명하는 작품들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캅카스의 사로잡힌 자』와 이미 현대 고전의 반열에 오른 『언더그라운드, 혹은 우리 시대의 영웅』, 포스트소비에트 시기에 발표된 『공포』, 『아산』, 『두 자매와 칸딘스키』 등을 들 수 있다. 그의 작품은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포스트소비에트 시기에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블라디미르 마카닌은 2017년 11월 1일, 로스토프나도누 근교의 작은 마을 크라스니에서 타계했다.

역 : 안지영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안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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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러시아학술원 산하 러시아문학연구소에서 “20세기 초 러시아모더니즘 드라마에 나타나는 ‘발라간’의 문제”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경희대학교 러시아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는 『러시아상징주의 희곡선』, 『아름다운 폭군』, N. 예브레이노프의 『가장 중요한 것』, A. 체호프의 『사랑에 관하여』와 『메이예르홀트의 연출세계』(공역), 『코레야, 1903 가을』(공역)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예브레이노프의 연극론 읽기」, 「포스트소비에트의 아방가르드 연극에 관한 小考: 안드레이 모구치와 포르말느이 극장」, 「변환기의 햄릿과 체호프: 19세기 말 20세기 초 ‘러시아 햄릿주의’에 관한 小考」, 「긴카스와 체홉, 긴카스의 체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