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 때 양봉을 처음 시작했으며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벌을 좋아한다. 생물학을 전공한 뒤 독일 브레멘대학교 꿀벌연구소에서 꿀벌의 질병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브레멘 동물 보호 및 관리청에서 꿀벌의 질병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꿀벌 기르기와 핵군 형성’, ‘대안 벌통’, ‘꿀벌 질병과 바로아 응애’ 등 이다. 최근엔 초보 양봉가나 경력이 있는 양봉가들을 상대로 한 강연과 강좌를 통해서 양봉에 관한 최신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인문, 음악, 미술, 청소년 교양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는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 『세상의 나무』, 『세상의 금속』, 『오, 철학자들!』, 『왜 우리는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을까』 등을 번역했다.
원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이다. 석·박사과정을 공부하는 동안 학비와 생계를 위해서 꿀벌을 키웠다. 제주도 표선의 유채꽃을 시작으로 목포, 정읍, 서울, 강화도에 이르기까지 남과 북으로 오르내리며 양봉을 하면서 꿀벌에 대한 공부를 하였다. 현재는 이탈리안종과 흑색벌 등의 교잡을 통한 품종개량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