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1명)

이전

저 : 이보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보라
관심작가 알림신청
공방에서 남이 싸 온 김밥을 한 개 우연히 집어 먹다가 주책없이 눈가가 촉촉해졌다. 나의 엄마표 김밥 맛이었기 때문이다. 너무 오랜만에 맛본 탓일까, 아니면 나도 음식을 먹다 문득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할 나이가 된 탓일까. 지난날의 추억들이 아련하게 떠오르면서 엄마가 미치도록 보고 싶어졌다. ‘지금은 만날 수 있고 볼 수 있는 엄마를 어느 날 못 보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막연한 불안감으로부터 이 책의 집필이 시작되었다. 엄마와의 추억을 담은 『다행이다 엄마가 내 엄마라서』가, 나아가 우리의 엄마들을 돌아보며 새삼 사랑한다 고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