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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박정윤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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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태어났다. 하늘, 바람, 별, 나무 그리고 그 나무에 열리는 열매의 신기함을 좋아한다. 또, 파랑색을 좋아해서 파란 물건, 나비, 연필과 펜으로 글씨 쓰기, 운동, 여행, 요리, 음악, 웃음, 술 보다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커피와 차, 마른 나무와 낙엽 태우는 냄새, 향냄새, 기억을 담은 좋은 냄새, 혼자 있는 시간. 누구나 흔히 좋아할 만한 평범한 이 모든 것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을 좋아한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책이 있다.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온갖 상상과 경험을 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책 읽는 시간을 좋아한다.

내가 가진 감성의 바탕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과 이별로 그리움과 슬픔이 있지만 따뜻함도 함께 있다. 누구나 각자의 슬픔과 아픔을 갖고 있다. 사람들의 그러한 정서를 따뜻함으로 감싸고 공감하고 싶다. 슬픈 것을 슬프게, 아픈 것을 아프게 느껴야만 그 뒤에 찾아오는 작은 기쁨과 웃음이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것을 제 글을 읽는 순간만이라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밥’, 허기진 밤을 끌어안고 잠들 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글로라도 짓자 싶어 맑은 원고지 한 장 밥상 위에 펼쳤다. 한 톨, 한 톨 밥알을 씻듯 글을 썼다. 마른 밥에 컵라면으로 대충 때웠을 저녁일지라도 마음만은 허기지지 말았으면.
글을 시작하고 원고 위로 눈물이 떨어져 며칠은 난감하기도 했다. 밥은 먹고 다녀라. 엄마에게 넌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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