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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정광남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정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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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어려서부터 숫자에 약했다. 단점을 극복하고 싶어서 금융 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것도 잠시.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일하고 싶어서 6개월 만에 퇴사, 당차게 광고업계를 노크했다. 운이 좋았는지 대홍기획 카피라이터로 뽑혔다. 문학 전공이라 카피 쓰는 건 잘할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좌절만 맛봤다. 카피는 쓰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었다.

크고 작은 위기를 버티고 악착같이 배운 덕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광고 경험을 쌓았다. 하쿠호도 컴온 CD, 뉴데이즈 제작이사, 크리스마스 프로덕션 대표, 인터콤 제작이사로 일하면서 쓴맛 단맛 감칠맛 스펙터클하게 맛봤다. 큰 상은 아니지만 광고제에서 상도 몇 개 받았다. 롯데리아, 토요타, 언더아머, 테일러메이드, 아디다스 골프, 미즈노, 레모나, 편의점택배, 비상교육, 국민건강보험, 포스코건설, SC제일은행의 광고를 제작했고 마케팅을 제안했다. 유행어가 된 카피 한 줄에 우쭐댈 때도 있었고, 반응 싸늘한 프로젝트에 반성도 많이 했다. 하지만 여전히 해왔던 일을 좋아하고 해내고 있다. 다르게 보는 노력은 일의 전부이면서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현재 탱고 크리에이티브 컴퍼니의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리고 생활인으로서 묵묵히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