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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고혜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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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나무
나무를 좋아하며 집안에서 첫째다. 필명은 첫째나무.
어려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 혼자 연습하는 것을 좋아했다. 한 번 꽂히면 질릴 때까지 파고드는 편이며, 요즘 가장 즐거운 일은 만년필 잉크 잉금술과 매일 손글씨 연습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아글인 8기라는 이름을 매우 아낀다. 일복과 인복을 타고났다. 대학에서 중어중문학과 국어국문학을 복수 전공했다. 20대를 하얗게 불태우고 맞이한 번아웃에 길게 쉬게 됐지만, 넘어진 김에 쉬어 가며 글을 쓰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작가라는 이름으로 글도 쓰고, 강연을 하기도 한다. 시집 『따뜻한 바람에도 가슴이 시리다』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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