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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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신석정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신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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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석정(辛夕汀)은 1907년 7월 7일 전북 부안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석정(錫正), 아호는 석정(夕汀), 필명은 소적(蘇笛)·서촌(曙村)이다. 시인이자 한학자였던 조부 신제하(辛濟夏)와 부친 신기온(辛基溫) 슬하에서 당시(唐詩)와 한학을 공부하며 엄격한 가풍 속에서 성장했다.

첫 작품 <기우는 해>를 ‘소적’이라는 필명으로 1924년 11월 24일자 ≪조선일보≫에 발표한 후, 1930년에 상경해 동국대학교의 전신인 불교전문강원(佛敎專門講院) 국어국문학과에서 불전(佛典) 공부를 했다. 서울에 있는 동안 ≪시문학≫ 제3호에 <선물>을 발표하며 정식으로 문단 데뷔, 박용철, 정지용, 이하윤, 김기림 등과 함께 순수시를 전개한다. 1931년에는 1년 남짓한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청구원(靑丘園)’에서 도연명의 시와 매창 시집 등을 애독하며 시작(詩作)에 전념한다. 1939년 첫 시집 ≪촛불≫(인문사)을 간행한 이후, ≪슬픈 목가≫(낭주문화사, 1947), ≪빙하≫(정음사, 1956), ≪산의 서곡≫(가림출판사, 1967), ≪대바람 소리≫(문원사, 1970) 등 생전에 도합 다섯 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신석정은 시인이면서 동시에 존경받는 교육자였다. 해방이 되던 해 잠시 서울에 머무르던 그는 1946년 낙향한 후 고향을 떠나지 않았다. 1946년 40세 때부터 1950년 5월까지 부안 중학교와 죽산 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했으며, 1952년 ≪태백신문≫ 편집 고문으로 위촉되어 <토요시단>을 주재한다. 1954년부터 7년간 전주고등학교에서 근무, 이듬해 1955년부터 전북대학교와 영생대학에서 시론(詩論)을 강의했다. 1961년 5월, 5·16 직후 당시 교원노조를 지지하는 시를 발표했다는 이유로 정부에 연행되어 수일 만에 석방된다. 그해 전주고교를 떠나 김제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했으며, 1967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라북도 지부장을 역임했다. 1964년에 전주상업고등학교로 부임해 1972년 8월 정년까지 재직했다. 그는 수필 <병상의 이 여름>(서울신문, 1974. 7. 4)을 마지막으로 집필, 7월 6일 영면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5권과 이병기와 공저한 ≪명시조 감상≫(박영사, 1958), ≪한국 시인 전집≫(신구문화사, 1959), 번역서 ≪중국 시집≫(정양사, 1954) 등이 있다. 이외에 유고 수필집으로 ≪난초 잎에 어둠이 내리면≫(지식산업사, 1974), 유고 시집 ≪내 노래하고 싶은 것은≫(창작과비평사, 2007)이 있다. 1958년 전라북도문화상, 1968년 한국문학상, 1973년 제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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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권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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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일본 헤이와나카지마平和中島 장학재단의 초청으로 일본 도쿄가쿠게이東京學藝대학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다무라 도시코田村俊子 작품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는 「한일 근대여성문학 비교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신라대학교에서 국제지역학부 일어일본학전공 초빙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히구치 이치요 작품 선집』(공역), 김명순의 일본어 소설인 『인생행로난』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는 『신석정 시선』(편저), 『한일문화 연구의 새 지평1 한일문화의 상상력 : 안과 밖의 만남』(공저), 『이병주 문학의 역사와 사회 인식』(공저), 『비타민 한국어4』(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남성 작가가 바라본 ‘신여성’의 한일 비교」, 「이병주 『관부연락선』에 나타난 시모노세키와 도쿄」, 「한일 근대 여성 문학에 나타난 ‘연애’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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