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동시를 쓰고 다듬을 때, 꼭 조각가가 된 것 같다. 그림일기를 쓰고, 재밌는 말들을 차곡차곡 모아둔다. 모아진 재료들로 깎고, 자르고, 떼었다 붙였다, 파냈다 하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로 동시를 쓰고 싶다. 2012년 천강문학상 아동문학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현재는 환경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환경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점차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그림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동시집 『햄버거를 닮은 하루』(2020), 동화집 『호박장군과 고구마 병정』(2021) 등의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