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주(金天柱: 1690-1765)는 중국 무슬림 지식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조상은 명(明)나라 때 중국에 유입된 무슬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슬람과 유학 경전에 희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과거시험에 급제해서 번역 인재를 양성하는 사역관(四譯館)에서 교습으로 20여 년간 근무하다가 47세에 번역 장교(掌敎)로 재직하였는데, 이때 중국과 이슬람의 풍습과 인정(人情)을 공부하면서『청진석의(淸眞釋義)』를 집필하였다.
권상우는 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Tabula Rasa College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전통과 현대의 대화를 위한 동양의 지혜』(계명대학교출판부, 2015),『유학의 소통과 융합』(문사철, 2017) 등이 있으며,『중국 무슬림 한학파 연구-유학과 이슬람의 융합』을 곧 출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