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의 시를 다 담을 수 없어 불가피하게 105편의 시를 선별하였지만, 시 쓰기 활동에 참여한 남창중학교 전교생이 이 책의 공동 저자입니다. 남창중학교는 전교생 935명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온양읍은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어 옹기가 유명합니다. 그래서 매년 옹기 축제를 하며 ‘남창 옹기종기 시장’과 ‘울주 옹기종기 도서관’이 있습니다. ‘옹기종기 시울림’은 지역을 대표하는 옹기와 105명의 학생 시를 옹기종기 모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시집이 촉매제가 되어 또래 학생들이 시를 쓰고, 나아가 다시 좋은 울림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