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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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김범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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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어려서 작은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와 자연의 경이로움에 코가 꿰어 과학의 세계를 동경했다. 청소년기에 천문학과 물리학에 큰 흥미를 느꼈고, 세월이 흘러 정신을 차리고 보니 결국 물리학자가 되어있었다. 인간의 빈약한 이성으로 우주와 자연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에 여전히 등골이 오싹한 전율을 느끼곤 한다. 통계물리학을 공부했고, 상전이와 임계현상에 대한 연구로 학위를 받았다. 전통적인 통계물리학 분야의 연구와 함께,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많은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다양한 복잡계가 보여주는 거시적인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이 함께 서로 연결해 소통하는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현상을 과학의 시선으로 이해하는 연구에 관심이 많다. 저 머리 위 밤하늘뿐 아니다. 땅위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도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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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제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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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름은 김한식. 하와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며, 일제강점기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김현구 선생의 손자다.?미군 군의관으로 복무하며 약 20년간 에이즈 백신을 개발했다.?그러던 중 태국에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한 에이즈 백신의 생산에 어떤 백신 기업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윤이 낮다는 이유였다. 그즈음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으로 초청되었다. IVI는 에이즈 백신 연구는 하지 않지만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백신을 개발하고 이들 국가에 백신을 보급하는 활동을 한다는 점에 감명받아 초청에 응했다. IVI 재임 중 특히 저개발국에 피해를 주는 질병들의 백신을 개발하고 혁신할 필요성을 절감하였으며,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도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다.

저 : 김홍빈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홍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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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경기도에서도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과대학 학생 시절에는 다양한 미생물 이름이나 항생제 종류를 외우는 게 싫었지만, 내과 전공의 시절 우리 몸속의 특정 장기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감염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미생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새로운 시각이 생긴다는 사실에 감염학이 점점 더 흥미롭게 느껴지지만, 현생 인류보다 훨씬 먼저 지구를 지키고 있었던 미생물이 오히려 이 땅의 주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우리 스스로 손 위생을 비롯한 감염 예방 지침을 잘 지켜서, 항생제 내성균 감염이나 다양한 의료기관 내 감염을 줄이고, 인간과 미생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지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다.

저 : 김훈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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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사업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그는, 그간의 치열함을 "30년이 하루 같았다."는 한마디로 정리한다.?코로나19 백신 개발로 강렬하게 백신 시장에 등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중심에 그가 있다.

저 : 류왕식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류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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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 어린시절부터 자연을 접하는 것을 즐기던 취향이 자연스레 생명과학으로 입문하게 했다. 유학생 시절, 다소 우연히 바이러스를 전공하게 되면서 바이러스가 인간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이러스가 암시하는 지적 도전에 매료되어 바이러스 분야에 평생 머물렀다. 유학생시절프랑스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에서 개최한 '국제B형간염바이러스 학회'에 참석한 바 있는데, 현지에서 루이 파스퇴르 박사가 연구하던 실험실, 플라스크, 실험노트 등을 보면서 어린 시절 위인전에서 읽었던 그의 위대함을 실감하였다. 이런 인연으로 한국에 설립된 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지속해왔고, 2017년 5월부터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그동안 구축해놓은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을 순발력 있게 활용하여 다수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한 바 있다. 현재 3개의 약물은 국내외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저 : 박도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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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식 직위는 환자를 보는 내과교수이지만 의과대학에 다닐 때부터 환자를 보는 임상의사보다는 기초연구를 하는 의과학자에 관심이?많아 생화학교실을 기웃거렸다. 생화학이나 미생물학을 전공하려는 생각으로 4학년 말에 기초의학교실의 선생님들께 자문을 구하다가 임상수련을 마치고 오라는 말을 듣고 내과, 특히 생화학적 지식이 필수적인 내분비학을 전공하였다. 내과 전문의가 된 후 바로 미국으로 가서 7년간 미국 국립보건연구원과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조슬린 당뇨병 센터에서 단백질을 정제하고 새로운 유전자를 찾고, 단백질의 인산화 기전을 연구하는 등 순수 생화학 연구에 빠져 지냈다. 1996년에 귀국하였고, 이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연구했다. 우리나라의 국립보건연구원을 미국의 NIH 같은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던 차에 국립보건연구원 원장 공모를 보고 지원하여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원장으로 재직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우리나라 생명의과학 연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정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다시 대학으로 돌아온 지금도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의 생명의과학 분야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저 : 안광석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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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rbana-Champaign)에서 생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면역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스크 립스연구소(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 TSRI)에서 박사후연 구원으로 일하며 바이러스 면역학을 공부했다. 세계적 제약 회사인 존슨앤존슨의 신약개발 연구팀과 고려대학교 생명 과학부 조교수/부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에이즈바이러스 유전체를 특이적으로 분해하는 효소를 발견한 바 있으며, 전 세계인의 75% 이상이 감염된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ytomegalovirus infection)가 어떻게 인간 면역 시스템을 회피하면서 평생 몸속에서 생존하는지 연구 중이다.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소박하고 원대한 꿈을 이어가는 한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바이러스와 면역학 교수법을 개발하는 데 관심이 많다.

저 : 이준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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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서울대 자연대 학장. 막연히 자연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학에 입학했고 관악에 오자마자 자유의 공기를 만나 방황이 시작되었다. 그래도 방황은 단순히 시간의 소비는 아니었던 것 같고, 나름 우리 사회의 민주화가 자연과학의 발전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청년으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억압의 시기에 군 강제입대 등을 거쳐 다시 학문의 세계로 돌아오니 6년의 금쪽같은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마음을 다잡고 생명과학을 깊이 있게 연구하여 시대정신과 함께 하는 과학자가 되자고 결심했다. 그러고 나서 35년이 지났다. 그 사이 박사학위도 했고 박사후연구원도 했고, 연세대학교 교수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왔다. 그동안 줄곧 사람과 다르지만 생명의 본질을 공유하기에 단순하면서도 매력적인 동물인 예쁜꼬마선충만 바라보았고 선충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찾아갈 수 있는 길을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고 있다.

저 : 지희정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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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 생화학 전공으로 학ㅇ석사 학위를 받고,?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생화학ㅇ세포생물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후연구원으로서 세포분자생물학 기반으로 암을 포함한 질환 관련 전사 조절인자를 연구하였다. 귀국하여 LG 화학 바이오 연구소에서 책임 연구원으로 백신 및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의 연구개발에 참여하였다. 그 후 의약품개발 부서에서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 및 인ㅇ허가를 담당하면서,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의약품의 글로벌 개발 리더로 20년 이상 활동하였다. 이후 (ㅈㅜ)녹십자 개발 본부장으로 일하며 혈장 면역 글로불린 및 혈장 제제, 바이오 의약품과 백신 개발업무를 담당하였고, (ㅈㅜ)제넥신에서는 사장 겸 CTO로 재직하며 항암 면역치료 신약 및 신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의 출현으로 이를 예방하는 백신 개발을 위해 (ㅈㅜ)제넥신의'DNA 백신 플랫폼'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 19 예방 백신의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