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사람입니다. 그 단순함을 깨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게으른 사람입니다. 그 게으름에서 벗어나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사실 소파에 누워 엉뚱한 생각으로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 엉뚱한 생각의 조각을 글로 옮겨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20대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책 쓰기에 도전한 평범한 29살, 글쓰기를 좋아하는 여자입니다. 영화관에 혼자 공포영화를 보러 가고, 롤러코스터를 즐겨 탈 것 같다는 오해를 많이 받지만 실제로는 공포영화 한편을 끝까지 본 적이 없고 회전목마 타는 걸 좋아하는 겁 많은 성격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보다는 굴복했던 편이지만 30대가 되면서 변화를 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책 쓰기를 시작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용기 내어 해보려고 발악하는 중입니다.

삶이 나를 겨누어 내 몸 군데군데 단상이 박혔다. 그것을 꺼내어 켜켜이 글로 쌓는다. 자유의지가 아닌데 한 번의 숨에도 수많은 사람과 여러 기억을 더듬더듬한다. 맞닿은 잡념들의 틈으로 언젠가 도망치리.

15년 차 영어 강사입니다. 현재는 영쌤코드 라는 퍼스널 브랜딩으로 온, 오프라인에서 영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대형 어학원에서 TOEIC 및 중고등 입시 강의를 했습니다. 늘 긴장되는 현장에서 영업 사원처럼 배운 내용에 대한 짧은 에피소드를 담아봤습니다. 꾸준한 노력과 실행력이라는 키워드로 지금도 열심히 살아가는 직장인입니다. 강사 직업은 힘들고 버겁지만 그 안에서의 작은 보람을 소통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국제정치, 유럽정치, 한반도 국제관계에 관심이 많은 정치학분야 신진연구자다. 다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2020년 1월 결혼, 코로나 19가 확산된 위험사회에서 허니문을 꿈꾸고 있다. 대표논문으로는 “평화의 과정: 보스니아 평화협정, 사라예보에서 데이튼까지”(「국제정치논총」 2019)와 “유럽연합 에너지 협력 실패에 대한 이론적 소고: 나부코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21세기정치학회보」 2019), “지역의 선택: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국내정치와 지역무역협정 정책”(「동유럽발칸연구」 2018) 등이 있다. 대표저서로는 『루마니아: 미완의 혁명』 (서울: 한양대학교 출판부, 2018) 등이 있으며, 『분쟁의 평화적 전환과 한반도: 비교평화연구의 이론과 실제』 (서울: 박영사, 2020) 공동 집필에 참여하였다. 현재 한국평화연구학회, 21세기정치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