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생활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20년 남짓,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자니 후회와 반성만 남습니다. 참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말입니다. 매일 눈을 뜨는 아침이면 초심의 마음으로 다짐하곤 합니다. ‘기초기본에 충실하자! 학생들과 많이 놀고 부대끼자! 스스로에게 먼저 질문하고 학생에게 질문하자!’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쌍둥이 딸처럼 귀히 여기자라는 신념 아래 오늘도 아이들과 행복한 8시간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교직 생활 9할을 시골 6학급의 작은 학교에 근무하며 업무 틈틈이 완벽하지 못했던 수업에 대해 고뇌하고 반성하며 살아가는 교사입니다. 미약하지만 나와 함께한 오늘의 배움이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 향을 주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2~3년에 한 권씩 책을 내며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쉽고 재밌게 공부하자는 목표 아래 아이들과 매일 노력하는 하루를 보냅니다. 능력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에 대한 갈증을 열정으로 극복하며 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 만나게 될 학생들은 더 쉽고, 더 재미있게 공부하며, 더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