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서 국어를 20여 년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진정한 배움과 성장, 몰입의 경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부터 정규 국어시간에 슬로리딩을 적용하여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실을 꿈꾸는 국어교사이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아름답기에 비영리 민간교육단체 ‘구름학교 슬로리딩연구소’에서 선생님들과 슬로리딩을 연구하고, 수업사례를 나누며 함께 고민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에서, 중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읽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읽으면 세상을 해석하는 시각이 달라지고, 자신의 삶을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에 도움을 주며 애쓰는 것이 교사로서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한다. 행복한 수업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실천하며,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현재 김해 수남중학교에 근무하면서 경상남도교육청 한 학기 한 권 읽기 T/F, 교육과정 문해력 T/F, 슬로리딩과 배움중심 수업 관련 교사 대상 연수를 다수 진행하며 수업 분야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2019년 ‘학교 독서교육 대상’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여러 선생님과 함께 지은 책으로 『교실』, 『교실, 또 다른 발자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