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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김용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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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던 나이 스물한 살, 처음 붓다의 가르침과 참선수행에 대해 들었다. 서른 즈음까지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도를 물었으나 정착하지 못했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마치고 KBS 기자가 되었으나 군부정권에 의해 해직되었다. 철학으로 전공을 바꿔 대학원에 들어가 심리철학과 중국선불교를 연구했다. ?臨濟義玄의 ‘人’ 思想 硏究?로 서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KBS에 복직해 주로 문화와 국제 분야에서 방송기자로 일했고, 베이징 특파원, 편집주간, 제주총국장, 해설위원장을 지냈다.

바쁜 삶을 살면서 수행과 멀어졌으나 수행에 대한 관심의 끈은 놓지 않았다. 40대에 태연당 세웅 큰스님을 만나 유발상좌가 되었다. 퇴직 후 동양대학교 교수로 일하게 된 이후 수행자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10년 전쯤 위빠사나 쉐우민 수행법과 만났고, 미얀마 쉐우민 센터에 여섯 차례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