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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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홍모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글 : 김홍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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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음성에서 태어나 계원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수료하였다. 2003년 인터넷한겨레에 '김홍모의 시사펀치'를 연재했고, 2004년과 2005년 최초의 시사장편만화를 내보였다. 또한 '나의 지구를 지켜줘-태권브이편', 등을 오마이뉴스, 뉴스툰에 연재하였고, 2006년 서울애니메이션센타 장르만화 제작지원에 당선, 2010년 부천 국제 만화제에서 어린이 만화상과 일반 만화상을 받았다.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화풍으로 사회의식을 담은 작품을 주로 그렸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집 마당에 쭈그려 앉아 녹슨 쇠못으로 흙바닥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함박눈이 내린 날은 하얀 눈밭 위에 발자국으로 큰 그림을 그리면서 놀기도 했다. 큰형이 만화가라 집에 만화책이 많았다. 형이 책상에 앉아 만화 그리는 모습이 멋져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

작품으로 만화 『항쟁군』 ,『소년탐구생활』이 있으며, 『식민지 소년』, 『땅따먹기』, 『대한민국 아버지』, 『변산바다 쭈꾸미통신』 ,『뱀장어 학교』, 『어이쿠나 호랑이다』 등에 그림을 그렸다. 펴낸 책으로 『좁은 방』, 「두근두근 탐험대」(모두 5권), 「내 친구 마로」(모두 2권) 들이 있다. 지금은 제주에서 생활하며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를 그리고 있다.

그림 : 달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그림 : 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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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마가 찾아온 제주 볼레낭당은 큰 마을 사이에 낀 작은 마을이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역사가 있는 예쁜 마을이어서 일단 한 번 알게 되면 잊을 수 없는 곳이다. 내 그림도 이러길 바란다. 처음에는 그저 그리는 게 재밌고, 사람들이 좋아해 주니 즐거워서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누군가는 사소하다고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힘이 될 수 있는 필요한 이야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곳, 내가 발 디디고 서 있는 곳에 대한 이야깃거리가 하나쯤은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심마를 언제 어디서 만나도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게. 『심마』, 『청청 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 『할머니의 정원』 들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