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에서 태어났다. 시를 쓰고 싶었던 문학소녀였지만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고 어린 나이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후 봉제 분야에서 일을 시작하였고 지금도 봉제 관련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이화동 작업장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습작을 하였고 일이 끝난 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를 꾸준하게 썼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인향문단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인향문단에 발표했던 글과 그 동안 습작했던 글들을 모아 『이화동의 바늘꽃』, 그리고 『이화동 바늘꽃 - 두번째 이야기』 제 2시집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