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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김제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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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늘 목마르고 행복은 고파서 닿을 수 없는 곳에 마음을 두었다. 이까짓 게 사명이고, 삶이라면 살아본 적 없는 삶을 살겠다고 태어난 이래로 시선을 훔쳐 간 것들을 품고 싶었다. 사랑, 파도, 평화, 바람, 그 어떤 것도 쥘 수 없이 내게 머물러주지 않았고 세상 앞에 대책없이 발가벗겨진 내가 남았다. 발버둥을 친 흔적이라면 흔적으로 유서라면 유서로 나는 조용히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