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
2024.08.02(금) 오후 2시
(
일반 1명
)
소속(학교명) : 율현초등학교
저는 초등학교 사서교사로 근무하면서 도서관에 새로 나온 책을 도서관에 쫘악 꽂아놓고 신착코너를 소개할 때 아이들이 와~ 새 책 냄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함께 새 책 탐색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특히 어린이에서 학생이라는 이름이 어색한 1학년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 읽어볼래? 라며 다가설 때 쑥스러워하면서도 책을 받아서 대출하고는 다음에 올 때 재미있었어요~ 다른 거 또 재미있는거 골라주세요~ 이럼 정말 뿌듯함을 갖게 됩니다. 작년에 있던 도서관에서도 백유연 작가님 책을 계절별 모든 책을 복본까지 구입해놓았을 때 아이들이 이쁘다며 빌려가고 재미있다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이번에 옮긴 학교에서도 백유연 작가님 책이 있는데 책등이 낡은 것을 보고 '아,,, 이 학교도 인기 많은 책이구나' 실감했어요. 좋은 책은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인기쟁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색감이 예쁘고 책마다 계절감이 있어서 계절 연계 수업할 때, 친구관계, 나눔 관련 독서수업에 금방 떠오르는 그림책이지요. 읽고 나면 풍요로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올해 옮기자마자 도서관 리모델링으로 힘들었지만, 어찌어찌해서 2학기에는 새 도서관 개관을 맞이합니다. 연잎부침으로 여름축제를 맞이하듯 작가님 사인을 받은 책을 전시하여 도서관 개관을 더 빛내고 싶습니다. 개인적 욕심을 더해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애써준 나 자신을 위해 작가님의 여름이야기를 들으며 힐링하고 싶습니다. 백유연-연문옥 으로 끝말잇기를 하며 이번 응모에 꼭 당첨되기를 염원하며 응모의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24.07.13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