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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머금고 뱉는 말

: 나댄다는 소리도 싫지만 곪아 터지는 건 더 싫어서

다정한 시선-003이동
박솔미 저 / 김민정 그림 | 빌리버튼 | 2021년 05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9건 | 판매지수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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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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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40g | 120*188*11mm
ISBN13 9791191228526
ISBN10 11912285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친구와, 연인과, 부모와… 면접에서, 회사에서, 사회에서…
매일같이 겪는 상황 혹은 날벼락 같은 순간에 탄생한
명발언과 불발언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행복함을 느끼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관계’다. 우리는 관계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지만, 반대로 수많은 관계를 맺으면서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누군가 내게 선의로 무언가를 권유했을 때, 내가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절의 한마디가 입 밖에 나오지 않아 긍정의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불합리한 상황에서조차 스스로가 느끼는 불편함을 느끼기가 어렵다.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하며 스스로를 탓하기도 하고,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내키지 않는 상황을 넘기기도 한다. 하고 싶은 말을 꾹 참고 참다 결국 욱해버려 그간 애써왔던 관계가 깨지기도 한다.

『오래 머금고 뱉는 말』의 작가 박솔미는 집, 회사, 모임 등 다양한 관계와 장소에서 탄생한 명발언(뜨거워진 마음이 폭발할 때 터져 나온 발언)과 그러지 못한 불발언(‘그때 그 말을 했어야 하는데’ 하며 후회하는 마음)을 통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감정에 솔직해지고 생각을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작가는 상대의 권력이나 의무감, 은밀하게 학습된 태도로 인해 우리는 명발언을 내뱉지 않고 불반언을 마음속에 쌓는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이유로 명발언을 터뜨리고 난 뒤에도 속 시원함과 동시에 마음 어딘가에 불편한 마음이 자리하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조금씩 용기를 내어 불쾌하거나 무례하지 않게 내 의견을 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저자는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 명발언을 하는 이들에게는 박수를, 타인을 위한 배려로 불합리한 상황을 견디는 이들에게는 조금씩 내 생각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 여는 글 우리의 발언도 소중해서

#1 불발언 너희 집 앞에 내려달라고 할게
#2 명발언 저도 커피 좋습니다
#3 불발언 아저씨, 방금 저 치셨어요
#4 명발언 쉬는 시간에는 쉬어야죠
#5 불발언 제 손 잡지 마세요
#6 명발언 그 고추 큰 사람 있잖아
#7 불발언 너를 짚고 걸었어
#8 명발언 엄마, 이제 보내지 마세요
#9 불발언 이 면접에 붙고 싶지 않습니다
#10 명발언 기부를 중단합니다
#11 불발언 네, 자신 있어요
#12 명발언 주의! 따라 살지 말 것
#13 불발언 둘째는 계획에 없어요

# 맺는 글 멋지다 발언, 힘내라 마음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앞으로 누가 내 행동을 기대하며 애매하게 말한다면? 그렇게 은밀히 나를 평가하려든다면? 정확히 되물으리라. 발언 하나라도 불발하기에 아까운 상황이 있기 때문이다. 1개월 혹은 3개월이면 끝나버리는 인 턴 기간처럼, 가진 발언의 화살이 몇 개 없을 때는 용기 내서 정확히 되묻는 편이 좋다. 혹시 반대 입장에 선다면? 알 듯 말 듯한 한국외국 어 때문에 누군가 망설이는 모습을 목격한다면? 그걸 평가하려 들지 말고 얼른 힌트를 줘야지. ‘너도 한번 당해봐라’보다는 ‘이때는 이게 참 헷갈렸지’라고 기억 해야지. 나의 발언이 누군가에게 수수께끼로 남기보단 친절한 힌트가 되길 바란다.
--- p.39

아프면 울어도 된다. 아픈 만큼 누워도 된다. 다른 이의 표정을 살피느라 나의 공포, 아픔, 불만을 삼키며 불발언을 남겨선 안 된다. 이건 기억 속 어린 소녀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고통이라는 녀석은 우리 모두의 곁에 똬리를 틀고 앉아 나를 덮칠 순간을 노리기 때문이다. 어느 타이밍에 어떤 발언을 해야 고통이라는 녀석에게 선방을 날릴 수 있을까? 답이 될 만한 발언 두 가지를 소개한다. 날벼락 같은 아픔을 다르게 해소한 두 친구의 이야기다. 하나는 통쾌한 명발언이고 하나는 슬픈 명발언이다.
--- p.52

외모이야기, 특히 여성의 생김새에 대해 쉴새없이 떠드는 세상이다. 칭찬도 비하도 의식적으로 줄여야 할 만큼 차고 넘친다. 이제 그만 내려놓아야 할 낡고 해진 대화 주제. 하지만 대화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에 언제나 불현 듯이 주제를 만난다. 사람의 이름을 부르기도 전에 신체 사이즈부터 재는 사람. 안녕을 묻기도 전에 더 예뻐졌는지 더 날씬해졌는지를 가늠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만나면 나는 두 가지 방법을 쓴다.
--- p.82

내가 나의 영웅이어야 하고, 스스로 정답이어야 한다. 누구도 나를 대신해 내 세상을 구하거나 내 문제를 풀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많은 주제를 갖고 진지하게 선언할 것이다. 여전히 혼자 말하고 혼자 듣겠지만, 마음을 고칠 때마다 기꺼이 행동도 새로 고칠 것이다. 자신을 구하는 영웅이 되고, 정답이 되는 그날까지
--- p.161

지금 이 순간에도 할 말은 많지만 하지 못하는 모두에게 전합니다. 우리의 성격도, 말주변도, 사회성도 탓 하지 말자고요. 명발언은 쌓이고 쌓인 불발언이 밀어 내어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하니까요. 오늘도 발언을 참은 우리가 결코 못난 게 아니에요. 끝내 명발언을 날 린 우리가 쓸데없이 나대는 것도 아니고요.
--- p.18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어디 학생, 무슨 회사, 누구의 짝, 어떤 부모 …
모든 것에 속하며 어느 것도 충분치 않은
우리가 머금은 발언들


몇 해 전, 큰 화제가 된 칼럼이 있었다. 칼럼의 내용인즉슨, 명절에 모인 친척들의 ‘당신을 향한 과도한 관심’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취준생에게는 취직은 했는지, 미혼에게는 결혼 계획이 있는지, 결혼을 한 이들에게는 아이는 언제 낳을 것인지 등 다양한 질문을 끊임없이 쏟아놓는다. 이런 이유로 명절을 마냥 반가워할 수가 없다. 어른들의 질문에 바른 말을 하면, 상황이 더 복잡하게 꼬이고 어른이 말하는데 꼬박꼬박 말대답을 한다고 꾸지람을 듣기도 한다. 결국 고민 끝에 명절에 가지 않기로 한다.
박솔미 작가 역시 사람들의 관심에 둘러싸여 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모임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소 불편한 상황들이 펼쳐지곤 한다. 남자 선배의 무례한 한마디에 강펀치를 날리기도 하고, 회사 면접에서 ‘저도 이 회사에 붙고 싶지 않아요’라는 말을 입 밖에 꺼내지 못하고 불쾌한 상황을 꾹 참아내기도 한다. 작가는 불발언에는 각자의 사정이 있다고 말한다. 남을 위한 지나친 배려가 명발언을 내뱉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며 말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말을 하기로 결심 후에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를 수없이 생각한다. 타인의 반응을 미루어 짐작하지 말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오해가 줄어 관계가 더 심플해지고 돈독해질지도 모른다.
이 책은 명발언과 불발언을 통해 내 감정에 솔직해도 생각을 말하는 것을 넘어 내 삶의 기준을 알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의 가치관, 나의 관계 맺기 형태 등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타인의 삶에 관심을 두기보다
나에게 온전히 쏟으세요


점점 혼자가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인즉슨,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내가 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 역시도 타인의 삶에 꽤 많은 관심을 두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오늘 내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스스로의 하루를 생각하기보다는, 내 친구의 친구나 연예인 등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넘어선 오지랖을 부리기도 한다. 타인의 삶에 관심을 끄고, 내 삶에, 내 감정에 집중하면 후회없는 일상을, 조금 더 풍요로운 매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회원리뷰 (9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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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좋아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1 | 2021.06.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추천합니다~~~~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추천합니다~~~~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추천합니다~~~~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추천합니다~~~~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추천합니다~~~~공감하며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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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에세이#오래 머금고 뱉는 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n****9 | 2021.05.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에세이#오래 머금고 뱉는 말 작가의 소개에서 딸에게 물려줄 에세이라고 적어졌는데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이 크게 공감되었다. 나는 주로 경제적인 것만 생각하며 남겨주려고 애썼지만 다양하게 자녀에게 도움되는 것을 남겨주려고 해봐야겠다. 말의 중요성을 교육과 생활에서 알게 되었고 나이가 들어가고 사람들과 관계를 하면서 더욱;
리뷰제목





 

#에세이#오래 머금고 뱉는 말

작가의 소개에서 딸에게 물려줄 에세이라고 적어졌는데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이 크게 공감되었다.

나는 주로 경제적인 것만 생각하며 남겨주려고 애썼지만

다양하게 자녀에게 도움되는 것을 남겨주려고 해봐야겠다.

말의 중요성을 교육과 생활에서 알게 되었고

나이가 들어가고 사람들과 관계를 하면서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명발언과 불발언이라고 구분했는데

나는 살면서 주로 불발언이 많았던것 같다.명발언도 있었다.

저녁에 잠자기전에 누워서 어떤 순간을 생각하면서

그 순간에 그말 어떻게 생각이 나서 했는지 내게 그런 면이 있는지

내가 기특하게 느낀 날도 있지만.

정말 이불킥을 하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불발언을 했던 순간,

명발언이랄 말이 왜 이제야 생각이 나는지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매우 많다.

내가 나의 영웅이어야 하고, 스스로 정답이어야 한다.

누구도 나를 대신해 내 세상을 구하거나

내 문제를 풀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언제부턴가 내 자신을 혼내거나 사람하지 않을때면

후회가 되고 내자신이 더욱 가여워졌다.

안그래도 힘든세상에 사랑주고 보듬어주는 사람이 더 있어야

이겨낼 상황에서 나자신조차 나를 힘들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슷한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나보다.

우리의 성격도, 말주변도, 사회성도 탓 하지 말자고요.

명발언은

쌓이고 쌓인 불발언이 밀어 내어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하니까요

무엇이든 자꾸 하다보면 실력이라는 부분에서 늘게 되는 것 같다.

명발언을 자주 날리거나 적시에 적절한 발언을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실수를 하는 순간들을 연습의 상황이라 생각하고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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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신작에세이 오래 머금고 뱉는 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달*녀 | 2021.05.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근래 괜찮은 신작 에세이가 많이 나와서 행복한 나날이에요 이전에는 에세이가 국내작가보단 해외작가가 많았었는데 이젠 국내 서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무엇보다 시간이 흘러 저도 직장인이 된 다음 에세이를 읽다보니 공감가는 구절이 참 많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입맛이 바뀌는 듯이 에세이 취향도 많이 바껴졌다고 느껴집니다 이번에 읽어본 신작에세;
리뷰제목

요근래 괜찮은 신작 에세이가 많이 나와서 행복한 나날이에요

이전에는 에세이가 국내작가보단 해외작가가 많았었는데

이젠 국내 서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무엇보다 시간이 흘러 저도 직장인이 된 다음

에세이를 읽다보니 공감가는 구절이 참 많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입맛이 바뀌는 듯이

에세이 취향도 많이 바껴졌다고 느껴집니다

이번에 읽어본 신작에세이 <오래 머금고 뱉는 말>은

지금 90년대생에게 많은 공감을 준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90년대생에게 공감을 주기보다는

직장여성들이면 아 맞아 하고 끄덕이게 만드는 책입니다

 

에세이를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책이 길지 않았던 것도 이유로 할 수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술술 잘 읽혔다는 점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일 먼저 황당하고도 당황스러웠던 이야기는

커피 한잔 할까 라고 물어보는 선배의 말입니다

 

 

보통 커피 한잔 하자고 하면 같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는 커피를 타오라는 말을 돌려서 하신 겁니다

커피를 두 잔 타오라고 하는 말도 아니고

커피 한잔 할까 하고 끝맺음이라니

그것도 사회초년생이 알 수 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저자분은 선배님은 후배가 처음이라서

상처받지 않도록 그리고 조심스럽게 했던 말이었고

반대로 작가분은 사회초년생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듯이, 선배로서 처음도 있기에

서로 조심스러웠던 경험이며 시간이 지나고보니 재밌는 해프닝이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면

불쾌한 접촉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크게 부딪쳐서 아픈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저도 간혹 퇴근하고 지하철 안에서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인상이 찌푸려지기도 하니까요

 


 

학생이었던 작가님께서 한번 차에 탕 부딪치셨는데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경험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차가 와서 나를 쳤는데

오히려 운전자가 내려서

왜 거기 서있어!

하고 큰소리로 혼내는 장면이요


 

작가님도 똑같이 2, 3년간의 경험으로

분명히 어른이 나를 혼내겠지라는 생각과

엄마가 어떻게 다녔길래 이렇게 다치냐 하며

혼날 것이 두려워서 그자리에서 도망쳐버립니다

어쩌다가 피해자가 가해자를 더 두려워하는 상황이 되었을까요?

근데 이보다 더 소름돋는 일이 있었으니...

 


 

무서워 말고

살피지 말고

더듬지도 다듬지도 말고

그때 말할걸

정말 싫다고

 


 

서울로 상경해서 부모님께 용돈을 받으며 생활하던 작가님

하지만 무조건 부모님께 의지할 수는 없는 일

처음으로 카페 아르바이트를 신청하였고

다행히 오케이를 받아서 출근하기 시작하셨는데요

 

퇴근할 때 사장님께서 작가님의 손을 잡고

그대로 걸어서 헤어질때 빠이했다는 겁니다

이것이 불쾌한 것인가 하고 스스로 의심하셨다는데요

 

제대로 싫다고 말을 하지 못했던 이유

바로 위계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십니다.

저도 무시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살면서 자신의 위계를 내걸고 이걸로 사람을 주눅들게 만들거나

혹은 직장 내에서 질서를 명목으로 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고개를 숙이는 것이 옳다고 말하니까요

암묵적으로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

조정하려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은 결코 무시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거절했어야지

그때 화를 냈어야지

다짐을 했어도 지금 똑같은 혹은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면

난 그때와 다르게 행동할 수 있을까

작가님도 의문이지만 저 역시 의문이에요

아직 당장 어제오늘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마음 속으로 이렇게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예전과 다르게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자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당황해서

싫다는 소리를 못할 수 있지만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라도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그땐 나라도 나서줘야지 라고 다짐했어요

 


 

엄마의 나이가 되고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

어마어마한 걸 깨달았습니다

엄마도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는 걸

지금은 초혼 평균 연령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엄마가 저를 가졌을 때 연세를

내가 지나가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엄마는 이 나이에 나를 낳았는데

나는 지금....

술을 마시고 있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부분에선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많이 양심에 찔리는 이야기가 나왔었어요

 

서른이 되어서 에세이를 읽다보면

내가 어떻게 세월을 보냈나 하고 돌아보게 되고

창피하기도 하고 왜 열심히 안살았나 후회도 되더라고요

특히 이번 책인 더 그랬습니다.

그때 하지 못했던 말들이라던가

왜 사람들에게 미움받을까봐 겁냈나 싶더라도

여전히 저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미움받는 것을 겁내고 있더라고요

그냥 마음에 두고 계속 안고 있어봤자 내가 곯아터지기만 하니

한번쯤 저자님처럼 글이라도 써서 마음을 털어내야하나 싶습니다

내 마음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에세이,

평소에 제대로 화를 내지 못하고 불쾌한 일이 있더라도

마음에 두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 내면이 강한 분들,

타인에게 상처를 줄까봐 가시를 삼키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리뷰어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솔직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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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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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 2021.06.13
평점5점
말을 중요성, 효율성을 느끼고 적시에 명발언을 할수 있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도움을 준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n****9 | 2021.05.22
평점5점
다들 한번쯤 경험해봤을 하고싶은 말이 있었어도 삼켰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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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녀 |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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