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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선생과 열네 아이들

배추 선생과 열네 아이들

: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읽는 교실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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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86g | 153*214*16mm
ISBN13 9788963723556
ISBN10 896372355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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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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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는 모든 걸 자기들 방식으로 풀어내도 된다는 것을 아는 순간 아이들은 뭐든지 해낸다. 마음먹은 대로 얼마든지 뻗어 나간다. 온 나라 누구든지 하는 것을 잘해야 할 필요가 있나.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만의 감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노래 음이 안 맞는 아이가 있으면 틀린 게 아니라 화음이다. 글자가 삐뚤빼뚤 틀리면 작품이다. 틀린 게 없다. 틀려도 괜찮아가 아니라 틀려야 아름답고, 틀려야 달라지고, 달라야 아름답다.
--- pp.6-7, 「여는 글」 중에서

“내빈 실내화, 이제부턴 안 됩니다.”
선생님이 딱딱한 얼굴로 말했다. 어제 교직원 회의 시간에 교장 선생님이 입에 거품을 물고는 앉아 있던 의자에서 펄펄 뛰어올랐다고 한다. 현관에 놓은 내빈용 실내화가 자꾸 사라져서 왜 그런가 조사해 보니 6학년들이 하나씩 맡아 끌고 다니더라고,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학교냐면서. 내 생각으로는 말이 되는 학교 같다. 6학년은 우리 학교에서 특별하니까 내빈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아, 치사하다. …나는 실내화 안 사고 끝까지 버텨 볼 작정이다.
이건 6학년의 마지막 자존심이 걸린 문제니까.
--- pp.48-49, 「검은빛 슬리퍼」 중에서

다음 날 아침, 기대했던 말랑말랑 햄버거는 안 보이고 선생님의 딱딱한 얼굴만 보였다.
“다 거짓말! 내가 교장 선생님한테 물어봤는데, 너네 춤 안 췄다는데?”
까칠하게 따지는 말투에 이슬이가 쩔쩔매며 변명했다.
“췄어요. 그런데 미세하게 흔들어서 교장 선생님이 못 본 것일 수도 있어요.”
“미세하게?”
“네, 살짝살짝.”
“….”
“우린 분명히 췄으니까 햄버거 사 줄 거죠?”
선생님이 오해가 풀렸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당연히 사 줘야지.”
아이들이 “와아” 하며 좋아한다.
“사기는 사는데 너네한테 전달은 안 될 거야.”
“네?”
“춤을 추기는 췄는데 춤 전달이 안 된 거나, 햄버거를 사기는 샀는데 전달이 안 된 거나 똑같아.”
말발 센 이슬이도 할 말을 잃고 가만히 있었다.
“그럼 엉덩이춤 다시 해도 되지요?”
--- pp.91-91, 「춤값」 중에서

“어떻게 심어요?”
“아무렇게나.”
선생님은 뭘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을 안 해 준다. 원래 교사라는 직업은 학생이 질문하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어야 하는 사람 아닐까. 그런데 선생님은 무엇이든 그냥 알아서 하란다. 도대체 어떻게 알아서 하라는 건지. 일하는 것도, 글 쓰는 것도, 그림도, 운동도, 좋아하면 저절로 길을 찾게 된다고 하는데, 나는 아무리 고구마가 좋아도 길을 못 찾겠다. 어디 누가 이기나 해 보자.
“고구마 줄기를 눕힐까요?”
“그래. 고구마가 편안하겠다야.”
“세울까요?”
“응. 반듯한 고구마로 자라겠네.”
“잎을 묻고 뿌리를 위로 올라오게 할까요?”
“맘대로. 고구마가 공중에 달리면 캐기도 쉬울 거야.”
“저를 심을까요?”
“좋지. 하린이가 많이 달리겠네. 우리 반에 하린이가 하나밖에 없어서 아쉬웠거든.”
결국, 저쪽에 가서 선생님이 심는 걸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 pp.115-116, 「물방울무늬 우산」 중에서

“이제부터 욕하는 사람은 반성문을 쓰게 해요.”
“오, 반성문. 좋습니다.”
남자들은 아예 눈까지 감아 버렸다. 아무도 손도 머리도 들지 않았다. 책상 나무 판때기 속으로 파고들어 갈 것처럼 꽉 붙어 책상과 한 몸이 되었다. 입에서 언제 욕이 튀어나올지 불안하니까 불리한 규칙을 안 말하고 싶은 것이다. 자기들은 지금 여기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이 자리에서 나온 말은 자기들과 아무 상관없다는 표시를 하고 싶은 것이다.
영지가 손을 들었다.
“벌칙만 있는 교실은 사막이에요. 벌이 있으려면 상이 먼저 있어야지.”
옳은 말이다.
“오, 상. 좋습니다. 어떤 상이 좋을까요?”
벌칙을 말할 때는 귀가 막히고 눈이 감겨서 아무것도 못 보고 못 듣던 남자들 얼굴에 갑자기 생기가 돌았다. 상훈이가 책상 바닥에 거머리 빨판처럼 붙었던 입을 바닥에서 떼어 내고는 그 입을 열었다.
--- pp.138-139, 「이만한 작대기」 중에서

인성이 눈이 회까닥 뒤집혔다. 보니까 모래 더미는 마구 헤쳐졌고, 그나마 남아 있던 구멍마저 뭉개졌고. 일부러 삽까지 들고 와서 엉망으로 망쳐 놓은 그 나쁜 녀석은 퍽이나 만족스럽다는 듯 룰루랄라 평화롭게 그네나 타고.
인성이의 급발진 분노 폭발.
“야 이 새×, 나쁜 놈아!”
인성이가 욕하고, 가방 집어 던지며 덤벼들었다. 처음에는 뒷걸음질로 피하던 민우도 마냥 당하고 있을 수는 없어서 주먹을 휘둘렀고, 점점 싸움이 커졌고, 어느 순간 민우 손에 있던 휴대폰이 인성이의 머리통을 내려친 것이다.
다음 날 교실 회의를 열어 잘잘못을 따졌다. 사회자 이슬이가 하나하나 칠판에 적었다.
1. 구멍 뚫어 주려 한 민우 마음은 칭찬
2. 구멍 뚫기 실패로 더 망쳐 놓은 것 잘못
3. 사과하려는 마음 못 보고 무조건 덤벼든 인성이는 잘못
4. 욕한 것 잘못

잔소리 듣기, 반성문 쓰기, 봉사 활동하기, 평소에는 나온 말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되었지만 이번에는 아니다. 심각한 사건이라 한 가지 벌칙으로는 부족하다고, 괴롭고 힘든 고개를 세 번 넘어가며 뼈아픈 후회를 겪어 봐야 한다고 했다. 민우와 인성이가 회의 결과를 받아들인다 했다.
--- pp.194-197, 「크흑, 이제 멸망인가」 중에서

산개는 변함없이 타닥타닥 돌아다니는데 오히려 개 잡겠다는 우리 반 아이들의 마음이 변했다. 두려움이 걱정하는 마음으로, 걱정이 애정으로. 우리에게 붙잡히기 전에 굶어 죽으면 어쩌나, 감기 걸리면 어쩌나 불쌍한 마음이 생기더니 어느새 떠돌이 산개와 흠뻑 정이 들고 말았다. 마음 밖에 있을 때는 문젯거리 골칫거리였는데, 마음 안으로 들여놓는 순간 소중한 무엇, 꼭 있어야 할 무엇이 된 것이다.
내가 일기장에 시를 한 편 썼다. 땅 파는 게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뭐라도 쓸 수밖에 없었다.
산개는 쓸쓸한 개다./ 주인이 없고/ 좋아해 주는 사람도 없다./ 먹을 게 없어서/ 낮에는 돌아다니며 먹을 거 찾고/ 밤에 쓰레기봉지를 뒤지다가/ 새벽에 비틀거리며 존다.
--- pp.227-228, 「산개가 타닥타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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