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국회로 들어간 이후로 홍 의원은 언제나 제가 의지하는 정치적 동지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두 번의 대선에서 그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 원내대표를 맡으면서 유능한 전략가의 면모도 선보였습니다. 129석의 소수 여당을 이끌며 4개의 야당을 상대로 곡예에 가까운 정치적 기동으로 선거법·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올렸고, 유례없는 정치적 승리를 안겼습니다.
-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치인 홍영표가 갖고 있는 단단함 속의 따뜻함과 진정성도 좋지만, 저는 두 가지 점에 특히 주목합니다. 하나는 유연성입니다.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 나아가 협치에까지 이르려는 의지입니다. 다수당이 갖기 쉬운 경직성이 아니라 겸손을 강조합니다. 다른 하나는 실천 의지입니다. 자신이 지닌 가치와 철학에 정책이란 옷을 입혀 현실정치 속에서 실천하려는 열정입니다.
-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홍영표 의원은 이 책에서 진보의 이러한 현실을 날카롭게 간파하고 새로운 대안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성장과 불평등, 기술진보와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사회, 지방의 소멸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점들을 차분하게 분석하고 노동 대개혁, 적극적 복지, 혁신성장, 한국형청년 보장, 그린 뉴딜, 지방의 부활 등 ‘담대한 진보’의 창의적 대안들을 생동감 있게 설파하고있다.
- 문정인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
제가 아는 홍 의원은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어떻게 좁힐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정치인입니다. 그와 30여 년간 인연을 맺어오며 그가 정치인으로서 했던 고민의 진정성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홍 의원의 정치적 고민을 담은 이 책을 많은 독자분이 공감하기를 기대합니다.
-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