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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정상화

: CHUNG SANG HWA

[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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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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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5월 20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200*270*20mm
ISBN13 9788963032689
ISBN10 89630326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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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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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정상화》는 작가 정상화 개인의 예술적 성취가 갖는 의미를 구하는 동시에, 그의 미술 세계를 통해 당대 우리 현대미술, 특히 단색조 추상미술이 갖는 의미를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1970년대 우리 미술계 단색조 회화 양상을 서구 모더니즘에 대한 지역적 대응으로만 읽어내기보다는 오히려 구상에서 추상으로의 시각적 대전환을 우리 안에서도 자체적으로 획득하였다는 지점에 방점을 두고 또 다른 발언의 여지와 가능성을 구해보고자 한 것이다. 전후 우리 미술계에서 전개되었던 추상실험, 추상미술 실천은 시각적 패러다임 전환의 통로로, 지금 여기 우리 현대미술의 위치를 보다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핵심적 기제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정상화》는 작가 정상화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 그 의미를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 p.6-7, 「기획의 글: 정상화의 추상」, 김형미(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중에서

60년대 중반 이후 정상화의 활동은 다른 동료들에 비해서 무척 예외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대부분의 주변 작가들이 이념 활동의 전개에서 벗어나 개별 모색기에 접어들면서 다소 느슨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정상화의 모색은 오히려 더욱 왕성한 양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60년대 후반 프랑스와 일본, 그리고 다시 일본에서 프랑스로 옮겨가면서 펼쳐 보인 활동의 내역은 확실히 다른 동료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두드러진 인상을 보이고 있다. 그의 개별의 모색기가 꽤 열린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밖에서 자신을 대상화해 본다는 것은 확실히 성찰적인 면모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국인이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개인전을 비롯한 각종 초대전의 참여는 특히 국내에 머물고 있던 동료들과 비교가 된다. 대체로 이 기간을 그가 완전히 귀국하던 90년대 초반까지로 잡아본다면 예술가로서 왕성한 시기를 해외에서 보낸 것이 된다. 이 점이야말로 자신을 대상화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언제나 열린 의식으로 자기 세계를 추진해갈 수 있었던 조건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를 통해 본다면 그의 작가적 편력은 대체로 3기로 나누어 살필 수 있다.
--- p.17, 「평론: 평면의 건축?정상화의 작가적 편력과 작품세계」, 오광수(미술평론가) 중에서

서구 모노크롬의 역사적 맥락을 고려했을 때, 이후 ‘단색화’로 알려진 일단의 한국 작가들 또한 1970년대 초반 모노크롬의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 시기 미국과 유럽에서 모노크롬은 일찍이 지녔던 아방가르드의 최전선에 위치한 회화라는 특권적 위치를 이미 개념미술, 퍼포먼스, 뉴미디어에 내어 준 상태였다. 이러한 한국 작가들의 실천은 서양의 현대미술을 모방하면서도, 또한 그에 대한 비판적 대립점에 위치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시작해 발전했다. 이는 정상화가 파리 체류 후 바로 이주한 곳이자 처음 모노크롬을 제작할 때 살던 곳이기도 한 일본을 통해 유입되던 서양의 해방적인 문화를 기존 한국의 철학 및 미학 전통과 섞고자 하는 세대적 노력으로 이어졌다. 그들은 자신의 문화 경험을 지키는 가운데 서양화의 혁신적인 가능성을 끌어들이고자 했다.
--- p.27, 「평론: 접촉. 정상화와 모노크롬」, 사이먼 몰리(작가, 평론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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