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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이반

바보 이반

[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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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30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88쪽 | 358g | 182*260*8mm
ISBN13 9791191131161
ISBN10 119113116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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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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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주 머나먼 왕국의 머나먼 지방 에 한 부유한 농부가 살았습니다. 그에 게는 전사 세묜과 배불뚝이 타라스, 그리고 바보 이반이라는 세 아들과 말하지 못하는 노처녀 딸 말라니아가 있었습니다. 전사 세묜은 왕을 모시고 전쟁터에 나갔고, 배불뚝이 타라스는 장사하러 상인들을 따라 도시로 떠났으며, 바보 이반은 여동생과 함께 집에 남아 등이 휘도록 일했습니다.
--- p.5

이반은 바구니 안에 들어 있던 금화를 한 줌 쥐어 여자들을 향해 뿌렸습니다. 그러자 여자들은 금화를 주우려고 서로 밀치며 달려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온통 난리가 났습니다! 농부들도 몰려들어 너도나도 금화를 뺏으려고 했습니다.
어떤 할머니는 그 북새통에 하마터면 밟혀 죽을 뻔했습니다. 이반이 웃으면서 사람들을 향해 말했습니다.
“이런, 바보들! 왜 할머니를 밟아요? 할머니보다 금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깟 금화는 얼마든지 있어요. 내가 금화를 더 줄 테니 싸우지 말고 다들 진정해요.”
이반은 금화를 더 많이 뿌렸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이반은 바구니에 들어 있던 금화를 모두 나눠줬습니다. 사람들이 더 달라고 아우성쳤지만, 이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게 다예요. 다음에 더 드리죠. 이제 금화는 잊고 모두 춤추고 노래해요.”
마을 처녀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 p.36

그때 마침 왕의 딸이 큰 병에 걸렸습니다. 왕은 온 도시와 마을에 알리기를, 누구든 공주의 병을 낫게 하는 사람에게는 상을 내리고, 만약 그 사람이 총각이라면 공주와 결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이반의 마을에도 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모님은 이반에게 말했습니다.
“왕의 말씀을 들었느냐? 네게 그런 뿌리가 있다고 하니 공주님의 병을 고치러 가거라. 그러면 너는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야.”
“그럴게요.”
이반은 떠날 채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옷을 갖춰 입고 밖으로 나가다가 문 앞에서 손이 굽어버린 거지와 마주쳤습니다.
“나리께서 병을 낫게 해주실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발 제 손을 고쳐주세요. 이대로는 혼자서 신발도 신지 못한답니다.”
이반이 말했습니다. “알았어요.”
이반은 뿌리를 꺼내 거지에게 주고 먹으라고 했습니다. 거지가 뿌리를 먹자마자 병이 나았고,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반과 함께 왕에게 가려고 집을 나서던 부모님은 이반이 하나 남았던 뿌리를 거지에게 줘버려서 이제는 공주를 치료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 p.48

하지만 아무도 일하러 오지 않았고, 물건을 바꾸러 오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아주 가끔, 남자아이나 여자아이가 뛰어와서 달걀 하나를 동전과 바꾸긴 했지만, 그 밖에는 아무도 안 왔기에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몹시 배가 고팠던 멋쟁이 신사는 마을로 가서 뭐든 사 먹으려고 했습니다. 어느 집에 들러 금화를 주고 암탉 한 마리와 바꾸자고 했으나 안주인은 싫다고 했습니다.
--- p.74

늙은 악마가 말을 계속했습니다.
“게다가 머리로 일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 제 손바닥에 굳은살이 없다는 이유로 먹을 걸 안 주시는데, 머리로 일하기가 손으로 일하기보다 백 배는 더 힘들다는 걸, 여러분은 모르고 있어요. 가끔은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때도 있답니다.”
이반이 곰곰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런데 신사 양반, 당신은 왜 그렇게 자신을 괴롭히는 거요? 머리가 깨질 것 같다면, 과연 그게 좋은 일일까요? 차라리 손과 등을 써서 쉬운 일을 하는 편이 낫지 않겠소?”
--- p.77

이반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고 모든 사람이 그의 나라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에게로 온 두 형제도 이반이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와서 “저에게 먹을 것을 좀 주세요.”라고 말하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좋아요. 여기서 사세요. 우리에게는 뭐든지 많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 나라에는 단 하나의 관습이 있는데, 그것은 손에 굳은살이 박여 있는 사람은 식탁에 앉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남이 먹다 남긴 찌꺼기를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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