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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눌의 선禪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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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30g | 188*257mm
ISBN13 9788964477045
ISBN10 8964477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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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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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출가로 그가 속세를 떠났다면, 두 번째 출가로 그는 ‘수도에 있는 무리들(京輩)’을 떠났다. 이제 뜻했던 정혜결사를 성공적으로 이루고 그 운동을 더욱 확장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려는 찰나에 그는 자기 자신을 위한 또 하나의 영적 도약의 필요성에 봉착했던 것이다. 자신을 세상과 더욱 밀접하게 통합시키는 이 마지막 단계에서 그는 다시 한번 대중을 떠나 조용히 자신을 성찰할 필요를 느꼈던 것이다. 이 제3의 은둔과 더불어 그의 삶의 제4기, 곧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자신을 불사르는 보살행의 시기가 시작된다.
--- [1장 _ 지눌의 생애] 중에서

지눌 선은 지적일 뿐만 아니라 포용적이고 포괄적이었다. 오늘날 한국 선 불교에서 보는 것과 같은 화두 일변도의 치우친 선이 아니었다. 그는 처음부터 정혜결사운동을 통해서 당시의 타락한 불교계를 정화하여 불교 본연의 길로 돌아가게 하고자 하는 웅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의 생각의 폭은 단지 선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가 펼친 정혜결사운동은 초종파적인 것이었고, 심지어 불교 밖의 인사들로부터도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따라서 지눌의 선은 매우 포괄적 성격을 띠고 있었으며, 다양한 근기를 지닌 사람들에게 알맞은 수행법들을 제시함으로써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을 선의 세계로 인도하고자 했던 것이다.
--- [2장 _ 지눌 선의 성격과 구조] 중에서

지눌은 진심眞心의 체體를 구성하고 있는 공적空寂과 영지靈知의 두 측면을 다시 체體와 용用의 관계로 해석한다. 다시 말해서 체 안의 체와 용이라는 것이다. 지눌에 따르면 진심의 공적한 측면은 인간의 본래적 성품, 즉 자성自性에 내재하는 정定(sam?dhi)이며, 영지는 자성의 혜慧(prajn?)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 정定과 혜慧 사이의 관계는 불가분적 체용體用의 관계이다.
선이든 교이든 다른 문이 없는 것은 아니며, 어느 문을 택하든지 방법 자체에 사로잡히지 않고 전수全收와 전간全揀에 자유로워야 하고 성性과 상相에 막힘이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심眞心을 지적知的으로만 이해하는 의해意解에 빠지지 말고 몸소 자기 마음을 반조返照하여 한 마음을 문득 깨닫는 체험이 필요하다고 지눌은 강조한다.
--- [3장 _ 심성론] 중에서

요컨대 반조返照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음을 향한 추구여야 하며, 지눌에 따르면 자신의 마음이야말로 곧 진리를 만나는 장소이다. 그러나 빛을 되돌려 내면을 향하게 하는 목적은 무엇이며, 반조의 행위를 통해 얻는 이득은 무엇인가? 지눌에 따르면 그것은 곧 마음을 깨닫는 것(悟心), 즉 돈오頓悟의 체험이다. 자기 자신의 본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이며, 자신의 본래적 성품이 곧 부처의 성품(佛性)임을 깨닫는 일이다. 지눌에 따르면 이 돈오야말로 선禪의 출발이며, 그것에 의하여 우리는 진심眞心의 세계에 들어가고 ‘선의 근원’(禪源)으로 되돌아간다.
--- [4장 _ 돈오론] 중에서

깨달음, 즉 돈오頓悟의 세례를 받지 않은 점수漸修는 지눌에 따르면 올바른 수행이 될 수 없다. 그것은 단순한 ‘억압(伏捺)’일 뿐이고, 처음부터 진 싸움이나 다름없다. 수행을 이렇게 억압적 행위로 보는 관점은 북종北宗뿐만 아니라 모든 방편적 가르침에서도 발견되며, 지눌은 선禪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이런 형태의 수행을 하지 말고, ‘닦되 닦지 않고’, 번뇌를 ‘끊되 끊지 않는’ 진정한 수행을 하도록 촉구한다.
--- [5장 _ 점수론] 중에서

수행자는 교에 의거해 자신의 마음을 반조하여 깨달음을 얻었다 해도, 그것으로써 자만하거나 수행을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가 이미 고찰한 바와 같이, 부단한 점수의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비로소 증오證悟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눌에게는 이렇게 여실언교에 근거한 돈오점수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증오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파격적인 길이 열려 있다. 곧 화두話頭를 참구參究하는 간화선看話禪의 길이다. 곧바로 질러 들어가는 지름길이라고 하여 경절문徑截門으로 불린다.
--- [6장 _ 간화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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