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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속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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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736쪽 | 774g | 140*210*35mm
ISBN13 9788970125985
ISBN10 8970125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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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한 가족의 자화상을 통해
전후 영국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자유자재로 풀어간 대서사시


작가 케이트 앳킨슨의 전작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는 어설라 토드가 런던 대공습 기간 동안 겪었던 일에 대한 내용이다. 전작의 속편이라기보다는 ‘자매편’에 해당하는 이 『폐허 속의 신』은 어설라의 남동생 테디와 영국 공군 폭격기 부대 소속 핼리팩스 조종사로서 살아간 그의 삶에 대한 내용이다. 그러나 둘 중 어느 책도 전쟁만을 주로 다루고 있지는 않으며 실제로는 전쟁 전 이야기와 전쟁 후 이야기에도 작가의 세심하고 유쾌하며 냉철한 시선이 동일하게 녹아있다. 그럼에도 어쨌든 전쟁의 경험은 이후 어설라와 테디의 삶에 똑같이 영향을 미친다. 두 남매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전쟁을 겪어나간다.

저자가 전작에서 환생이란 소재를 사용했다면, 『폐허 속의 신』에선 독특한 전개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과거, 현재, 미래가 한 팩에 있는 카드처럼 구성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각 카드는 과거, 현재, 미래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카드들이 뒤섞이고 순서가 바뀌어도 자연스럽게 하나의 스토리가 완성된다.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엄청난 재미와 감동을 한꺼번에 전달하는 이 책은 인간 타락의 상징인 전쟁을 통해 전쟁을 겪은 세대와 그 이후를 살아가는 세대의 아픔을 아울러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소설로서의 재미도 결코 잊지 않는다. 그 재미가 폭발하는 부분이 소설 말미에 등장하는, 정말 심장이 조여들 만한 반전이다. 그 반전은 그야말로 칼날처럼 독자들의 목 위로 떨어진다. 케이트 앳킨슨은 자신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독자들로 하여금 소설의 주인공들과 자신의 관계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도록 만드는 『폐허 속의 신』은 정교한 설계와 소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이 어우러진 걸작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944년 3월 30일
마지막 출격 - 네이즈비 9

1925년
알루에트 11

『어거스터스의 모험』
예상치 못했던 결과들에 대한 이야기 59

1980년
아담의 아이들 67

1947년
험난한 겨울 118

1939년
테디의 전쟁 - 순수 172

1993년
남은 사람들 215

1951년
보이지 않는 벌레 281

1942~43년
테디의 전쟁 - 경험 334

1982년
심야의 용기 404

1943년
테디의 전쟁 - 아름다운 것들 461

2012년
사랑, 자비, 연민, 평화 569

1944년 3월 30일
마지막 출격 - 추락 616

2012년
빛을 향하여 656

2012년
마지막 비행 - 다르마 675

1947년
낙원의 딸들 696

『어거스터스의 모험』
예상치 못했던 결과들에 대한 이야기 698

작가 후기 713
감사의 말 723
참고자료 725
역자 후기 729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족들은 모두 다 행복했다. 적어도 테디는 그렇게 확신했다. 하지만 훗날 테디는 행복이란 결코 생각했던 것처럼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행복이란 인생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마치 새의 가냘픈 고동 소리처럼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것이며, 숲속의 블루벨꽃처럼 언제 지고 떨어질지 모르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 행복이 지속되는 한 폭스 코너는 영원한 이상향이나 마찬가지였다.
--- p.66

테디는 무엇인가를 ‘좋아한다’ 또는 ‘마음에 든다’ 같은 말을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하고 마치 오늘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날처럼 느껴졌던 시절, 오직 현재만 중요하던 시절이었다. 미래를 위해 그토록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지만 테디에게 미래는 어쩌면 다가오지 않을 존재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자신을 포함한 병사들은 적들을 향해 가진 모든 것을 내 던졌다.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전멸을 각오하고 모든 것을 내던지던 나날이었다. 실비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희생이란 말로 살육에 대한 죄책감을 덮곤 하지.”
--- p.129

자유는 사랑과 마찬가지로 절대적인 무엇이며 어떤 변덕이나 호의로 포장돼서는 안 된다는 사실 역시 두 사람은 잘 알고 있었다.
--- p.154

전쟁이 막바지로 치달을 무렵에는 테디도 어떤 남녀관계에 대해서도 전혀 놀라지 않게 됐다. 정말로 놀라거나 당황할 만한 일은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문명의 모든 부분은 상상력과 사상누각의 불안한 조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을 뿐이라는 사실이 전쟁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버린 것이다.
--- p.186

테디는 자신이 비올라의 마음에 제대로 차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는 알 수 없었다. “혹시 다른 쪽으로 생각해보시지 않으실래요?” 버티가 말했다. “어머니 쪽에서 할아버지를 실망시킨 것일 수도 있잖아요.” 테디는 이렇게 대꾸했다. “언제나 부모가 문제지 자식이 먼저 문제를 일으키는 적은 없단다.”
--- p.223

어떤 전쟁이든 그 뒤틀린 현실 속에서 희생당하는 것은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다. 요즘에야 ‘부수적 피해자’ 어쩌고 하는 표현을 쓴다지만 그런 일반인들은 불필요하게 피해를 입은 게 아니라 바로 공격 목표 그 자체였다. 현대의 전쟁이란 바로 그런 것이었다. 더는 군인들이 군인들만 죽이는 전쟁 같은 건 없었다. 그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죽일 뿐이었다. 그리고 그건 누구든 상관없었다.
--- p.231

비올라는 미래를 향하여 두 사람이 눈을 가리고 쏘아올린 한 개의 외로운 화살이었다. 그 화살이 어디로 가서 떨어질지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 p.328

“당연하지.” 테디는 행복이라는 말의 뜻에 대해서 더는 아무런 생각도 없었지만, 낸시가 원한다면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쯤은 언제라도 할 수 있었다. 어머니 실비는 “사랑과 행복을 똑같이 생각하는 건 실수”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 p.473

실비는 항상 인간이 서로를 죽이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려는 것이 바로 과학이라고 말했고, 전쟁을 겪은 뒤에도 한참 더 세월이 지난 뒤에야 테디는 어머니의 말이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p.328

“내가 정말 그렇게 끔찍한 엄마였어?” 비올라가 버티에게 물었다. “왜 지금은 아닌 것처럼 말하세요?” 버티가 대꾸했다.
--- p.60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한 팩 안의 카드처럼 섞이고 나눠지는 타임라인 속
잔인할 만큼 생생히 드러나는 평안과 치유를 향한 몸부림


작가 케이트 앳킨슨의 전작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는 어설라 토드가 런던 대공습 기간 동안 겪었던 일에 대한 내용이다. 전작의 속편이라기보다는 ‘자매편’에 해당하는 이 『폐허 속의 신』은 어설라의 남동생 테디와 영국 공군 폭격기 부대 소속 핼리팩스 조종사로서 살아간 그의 삶에 대한 내용이다. 그러나 둘 중 어느 책도 전쟁만을 주로 다루고 있지는 않으며 실제로는 전쟁 전 이야기와 전쟁 후 이야기에도 작가의 세심하고 유쾌하며 냉철한 시선이 동일하게 녹아있다. 그럼에도 어쨌든 전쟁의 경험은 이후 어설라와 테디의 삶에 똑같이 영향을 미친다. 두 남매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전쟁을 겪어나간다.
저자가 전작에서 환생이란 소재를 사용했다면, 『폐허 속의 신』에선 독특한 전개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과거, 현재, 미래가 한 팩에 있는 카드처럼 구성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각 카드는 과거, 현재, 미래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카드들이 뒤섞이고 순서가 바뀌어도 자연스럽게 하나의 스토리가 완성된다.


테디 토드, 격동의 20세기 한복판에 선 삶
테디 토드는 시인이자 파일럿이며 누군가의 아들,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20세기의 극적인 상황 속에서 테디는 그에 순응하며 살 수 밖에 없다. 평범한 중산층에서 태어난 테디 토드. 그의 아버지 세대부터 이미 전쟁에 익숙하다. 테디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쟁에 참여한다. 지루한 은행업무보다 군 복무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전쟁이 끝난 후 테디는 낸시와 결혼해 새로운 삶을 산다. 딸 비올라를 낳고 안락한 삶을 유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올라와의 갈등을 피할 수 없었다. 테디와 비올라의 갈등은 세대 간의 갈등과 그 양상이 같다. 영국군의 대량 학살을 비난하는 전쟁 다음 세대인 비올라와 직접 대량 학살에 가담했던 전쟁 세대인 테디. 비올라는 테디가 독일 기업과 독일 제품을 불매하는 것을 비난한다. 비올라가 보기에 독일과 영국은 다름없기 때문이다.
자라난 비올라는 딸로서 엄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비올라와 그의 남편이 하지 못한 부모의 역할은 테디가 대신해야 했다. 테디는 비올라의 자식인 서니와 버티에게 있어 유일한 안식처였다. 부모가 주지 못한 사랑과 안정을 테디가 채워준 셈이다. 테디의 손녀 버티는 테디가 남긴 세월을 물려받는다. 버티의 증조할머니부터 내려온 시계, 전쟁 중에 죽은 테디 친구의 귀걸이 등 전쟁을 매체로 배우는 세대인 버티는 테디의 뒤를 이어 전쟁을 기억한다. 버티는 테디와의 추억 여행을 통해 할아버지의 인생을, 할아버지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 자체를 이해한다.
테디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전쟁 속에서 몇 번의 위기를 이겨내고 늙어 기력을 다한 순간에도 병을 물리친다. 그 모습을 보며 비올라는 불사신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그런 테디의 마지막 순간은 허무하리만큼 조용하고 담담했다.


역사상 최악의 결과를 낳은 제2차 세계대전
얼마나 많은 생명이 피지도 못하고 저버렸는지 케이트 앳킨슨은 소설을 통해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전쟁터에서 윤리나 도덕은 설 자리가 없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보호받아야 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희생당했다. 현대의 전쟁이란 공격이 목표일뿐이다. 그저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전쟁의 의미다. 전쟁이 끝나고 찾아온 무거운 평화 속에서 영국인들이 지우고 싶었던 현실은 영국이 무고한 사람들을 공격하고 죽였다는 사실이다. 테디는 손자 서니와 함께 장병 전몰 묘지에서 옛 동료를 기억하고 추모한다. 묘지에 안착된 대다수의 장병들은 서니와 비슷한 나이대인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 초반이며 대부분 훈련 중에 사망했다. 혹은 귀환하는 도중에 추락하거나 공습 중 부상을 입고 사망한 사람들이다. 많은 병사들이 묘지에 안착됐지만 시신 수습은커녕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는 병사들을 셀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의 이름은 물 위에, 그을린 땅 위에, 공중에 새겨졌다. 전쟁 장교들에게 남은 것은 창고에 처박힌 전쟁 훈장뿐이다. 그러나 이 훈장도 전시 중 사망한 무고한 목숨에 비하면 아무 의미도 지니지 않는다. 저자는 테디를 통해 옳다고 생각했던 행동이 돌이켜보니 무조건 옳은 것이 아니었음을 언급하고 전쟁의 희생양이 된 무고한 시민들을 애도한다.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이 어우러진 걸작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엄청난 재미와 감동을 한꺼번에 전달하는 이 책은 인간 타락의 상징인 전쟁을 통해 전쟁을 겪은 세대와 그 이후를 살아가는 세대의 아픔을 아울러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소설로서의 재미도 결코 잊지 않는다. 그 재미가 폭발하는 부분이 소설 말미에 등장하는, 정말 심장이 조여들 만한 반전이다. 그 반전은 그야말로 칼날처럼 독자들의 목 위로 떨어진다.
케이트 앳킨슨은 자신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독자들로 하여금 소설의 주인공들과 자신의 관계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도록 만드는 『폐허 속의 신』은 정교한 설계와 소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이 어우러진 걸작이다.
『폐허 속의 신』이 ‘소설’이라는 형태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은, 전작인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와의 상관관계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전작을 읽지 않은 독자라도 이 『폐허 속의 신』 그 자체만으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트 앳킨슨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소설가 중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당신이 이미 읽어버린 그 어떤 책보다도 재미있는 소설.
- [타임스]

대단하다.
- [워싱턴 포스트]

통렬하다.
- [뉴욕타임스]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재미있다. 어느 한군데도 긴장과 재미가 빠지는 곳이 없다. 그렇지만 이 소설의 백미는 폭격기들과 그 승무원들에 대한 묘사로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의 영국 대공습 장면 못지않게 기억에 남을 명장면으로 새롭게 창조되었다. 케이트 앳킨슨의 상상력에는 과연 한계가 없는 것인가.
- [이브닝 스텐더드]

놀라운 성취이자 독자들의 숨을 멎게 만들만큼 빼어난 글 솜씨다. 그렇지만 무미건조한 실험적 소설들과는 달리 이 『폐허 속의 신』은 가슴을 울리는 감동과 세상을 대표하는 주인공들로 가득 차있다.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책.
- [선데이 익스프레스]

“케이트 앳킨슨은 소설은 분명 진지하게 읽을 가치가 있다. 최고의 전쟁 소설들이 그러하듯 싸움이 끝난 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되묻고 있기 때문이다.”
- [타임스 리터레리 서플먼트]

“어떤 기준에 비춰보더라도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 한밤중까지 깨어있게 만든 소설.”
- [아이리시 인디펜던트]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감동과 공감을 함께 전달해주는 소설. 케이트 앳킨슨을 기다려온 독자들이라면 절대로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 [선데이 타임스]

“너무나도 통절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 깊숙이 파고들어 일요일 오후를 모두 쏟아 붓게 만드는 이런 책을 또 어디 가서 찾아볼 수 있을까.”
- [스타일리스트]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탁월한 작가의 탁월한 작품
- 데이비드 미첼

재치와 열정이 넘친다.
- 메리언 키스

무궁무진할 정도로 독창적인 소설
- 힐러리 맨텔

놀라운 성취다. 읽으면서 큰 기쁨을 느꼈다. 케이트 앳킨슨은 테디가 겪었던 전쟁 이야기를 일련의 배경과 도구로 삼아 치유와 성찰을 전달해준다. 그보다 더 인상적인 건 평범한 일상생활 속 이야기들을 통해 장엄한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는 그녀의 글 솜씨일 것이다. 앳킨슨은 이미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를 통해 그런 솜씨를 선보였거니와, 그보다 더 큰 혁신과 성취를 이룬 것 같다. 어쩌면 살아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표현하는 더 정교한 기술을 습득한 것이 아닐까. 『폐허 속의 신』은 최근에 본 어떤 소설보다 더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며 거기에 압도적인 수준의 통절함을 더해져 이 책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 제임스 월튼 (데일리 텔레그래프)

이 소설은 우리가 다함께 기억하고 있는 과거들을 비로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소설 속 인물과 허구의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목적을 진지하게 성찰한다. 『폐허 속의 신』은 전작들 못지않은 케이트 앳킨슨의 걸작이다. 소재와 형식을 가리지 않는 그녀의 도전은 우리에게 끝없는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 스테파니 메리트 (옵서버)

이야기를 구성해나가는 솜씨가 정말 탁월하다. 케이트 앳킨슨은 자신이 창조해낸 주인공들과 하나가 되어 이야기를 진행해나간다. 또한 놀라울 정도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재치와 익살을 보여줘 나를 여러 번 큰 소리로 웃게 만들었다. 『폐허 속의 신』은 나에게 놀라운 성취의 기념물로 자리매김했다.
- 매트 케인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이 책은 특별할 정도로 아름답고 감상적이다. 독자를 이렇게 울고 웃게 만들 수 있는 작가는 흔치 않다. 케이트 앳킨슨은 자신이 창조한 주인공들에게 살아있는 인간성을 불어넣는다.
- 질리언 플린

엄청난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걸작. 케이트 앳킨슨은 가족 간의 복잡한 갈등과 전쟁의 공포, 그리고 불치병에 대한 두려움 등을 정성을 들여 솔직하게 묘사하고 있다. 영국 공군 폭격기 부대 조종사의 인생에 대한 앳킨슨의 묘사는 그야말로 소스라칠 정도로 놀랍고 통렬하다. 그러면서도 정교하게 삽입된 익살과 재치가 있어 이 작품의 가치를 더해준다. 그리고 결말의 반전을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독자들은 전혀 반감 없이 그대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것이 허구라는 사실이다’라는 앳킨슨의 말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우리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우리는 최고의 이야기를 만났다.
- 에리카 와그너 (뉴 스테이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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