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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老姑壇 4

노고단 老姑壇 4

권혁태 | 북랩 | 2021년 09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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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62쪽 | 548g | 152*225*24mm
ISBN13 9791165399313
ISBN10 1165399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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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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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압군과 경찰이 구례를 장악하자마자 반란군들에게 협조를 하였거나 남로당으로 의심되는 주민들을 잡아들인다. 구례경찰서 뒷마당에는 각 마을에서 잡혀 온 주민들이 손이 묶인 채 차량에서 내린다. 잡혀 온 주민들은 고개를 푹 숙이고 힘이 없어 보인다. 터덜터덜 경찰들에 이끌려 취조실로 향한다. 계속해서 차량이 경찰서에 도착한다. 잡혀 온 사람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수십 명에 달한다.
---p.19

우정섭이 부대를 이끌고 긴급히 출동한다. 일행이 서둘러 학교 현장에 도착했을 땐,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천막은 일그러져 버렸다. 죽은 군인들의 시체가 운동장 한쪽에 거적으로 덮여 있다. 무기와 갖가지 물품이며 모든 병력들이 밤사이에 통째로 사라졌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이 상황에서도 우정섭은 반란군의 규모와 반란군들이 무슨 일들을 꾸미고 있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답답한 노릇이다. 우정섭의 인상이 일그러진다. 학교 인근 마을의 좌익들과 연관된 사람들이 밀고했기 때문이라는 의심이 든다. 좌익들과 연계되지 않고서는 이렇게 밤사이에 중대원 전체가 사라져 버리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을 유지들이 부대 지휘관들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했다고 하니, 그놈들을 잡아들여 취조를 하여야 한다. 반란군들과 내통하는 좌익들의 뿌리를 뽑아 버려야 한다. 부관에게 긴급 지시를 내린다.
---p.28

“지금은 계엄령이 선포된 전시 상황이란 말이요! 불순분자는 즉시 총살할 수 있단 말이요!” 군인이 소리를 버럭 지른다. 이대길이 총살이라는 말에 와락 겁이 난다. 무슨 말이라도 해명을 해야 할 것 같다. “아, 아닙니다. 반란군들이 총부리를 들이대는데, 저도 목숨을 부지하려면 어쩔 수가 없었그만요! 내가 뭐가 아쉬워서 그놈들을 도왔겠습니까? 그리고 그놈들이 협조를 안 하면 죽인다고, 총으로 협박을 하는 바람에….” “거짓말하지 마시오! 영감과 당신 큰아들이 강진태와 친하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 소문은 헛소문이란 말이야? 당신이 자발적으로 강진태를 도운 게 아니야?”
---p.194

군인들은 원촌댁을 팽개칠 기세다. 총구를 원촌댁에게 들이민다. 원촌댁은 아들 대신 죽는 한이 있어도, 아들 민국이 잡혀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 “우리 민국이는 박씨 집안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란 말이오. 우리 민국이까지 잡혀가 뿔면, 박씨 집안의 대가 끊긴단 말입니다. 차라리 나를 잡아가시오! 제발!” 원촌댁은 군인들을 붙잡고 눈물을 흘린다. 정숙이 마당 한쪽에서 벌벌 떨며 서 있다. 입을 손으로 막으며 울음을 참아 낸다. 민국 오빠까지 잡혀가면 이 집안의 대가 끊긴다는 원촌댁의 말에, 민국 오빠가 잡혀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군인들은 민국을 연행하려다 원촌댁의 강한 저항에 서로의 얼굴을 쳐다본다. “차라리 나를 잡아가란 말이오!”
---p.271

김정욱이 동굴 밖에서 사람이 다가오는 인기척을 순간적으로 알아차린다. 누워 있다가 벌떡 몸을 일으킨다. 바스락거리며 동굴로 사람이 다가오고 있는 미세한 움직임을 듣는다. 반사적으로 동굴 구석으로 몸을 웅크린다. 동굴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면 동굴 안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안쪽으로 몸을 웅크리며 앉아서 숨죽이며 동굴 입구를 주시한다. 김정욱이 총을 가지고 동굴 입구를 향해 겨누고 싶지만, 동굴로 들어오는 사람에게, 총구가 밖으로 빛이 반짝거려 발각될까 봐 총은 내려놓는다. 동굴 안으로 진압군이 들이닥치면, 최후의 순간에 총을 사용할 심산이다. 손으로 칼을 꽉 움켜잡는다. 급할 시에는 한 손으로라도 칼로 진압군에게 공격을 먼저 할 태세를 갖춘다.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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