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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 지속 생존을 위한 비즈니스 액티비스트 선언

리뷰 총점9.8 리뷰 29건 | 판매지수 60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8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84g | 145*205*20mm
ISBN13 9791167780041
ISBN10 116778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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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글을 시작하며 : 의식의 진화, 시장의 성화, 지구의 정화

1장 테크놀로지 테이스트 : 미생물, 인류를 보존할 히든카드
〈DEEP FUTURE를 열어가는 첫 번째 인터뷰〉
마이셀프로젝트 사성진 대표 “100억 인구를 먹여 살릴 프로젝트”

2장 플랜트 오션 프로젝트 : 해조류 부산물의 새로운 탄생
〈DEEP FUTURE를 열어가는 두 번째 인터뷰〉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바다에서 발견한 플라스틱의 변신”

3장 에너지 로컬 파이낸스 : 미래 에너지를 위한 시그널
〈DEEP FUTURE를 열어가는 세 번째 인터뷰〉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재생에너지의 무한한 가능성”

4장 K-애그리테크 프런티어 : AGRI-TECH FOR YOU
〈DEEP FUTURE를 열어가는 네 번째 인터뷰〉
심바이오틱 김보영 대표 “기계는 곧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을 것이다”

글을 마치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령 전 세계에서 키우는 소들을 하나의 국가로 친다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온실가스 배출국이 될 정도다. 그야말로 인류는 지구의 모든 생명을 게걸스레 갉아 먹어치워 온 것이다. ‘먹방’은 동시대 인간의 생활방식을 가감 없는 방식으로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우리 자화상이다.
--- p.25

경건한 자세로 입 속에서도 오래 궁글리며 차근차근 잘근잘근 씹어 보았다. ‘고기’가 잘게 부수어져 나가며 그윽한 버섯 향이 입가에 서서히 퍼져 나갔다. 치아에 스며들고 혓바닥을 촉촉이 적시는 이 액체를 ‘육즙’이라고 해야 할까? 매끄럽게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이물감까지 또렷하게 음미해 보았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맛일 터이다. 6번째 대멸종이 임박했다는 오늘의 인류를 되살려 낼 수도 있는 인공의 입맛이며 첨단공학의 참맛이다.
--- p.32

해조류 부산물을 원소재로 삼는 기업은 아마 전 세계에서 마린이노베이션이 유일할 겁니다. 추출물로 하는 기업은 몇 있습니다. 단점은 비용적인 측면이죠. 추출물 자체 원재료가 비쌉니다. 저희도 추출물로 양갱을 만들고 있어요. 제품 포장에 일곱 마리 해양 동물이 등장합니다.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을 상징하는 것이죠. 저 바다 친구들의 달콤한 하루, 양갱을 드시는 분들의 달달한 하루라는 뜻으로 ‘달하루’라고 브랜드 이름을 지었습니다.
--- p.105

한때는 태양광 업체가 2만 개가 넘었어요. 2014년 전후로 싹 사라지고 3,000여 개만 남았고, 작년부터 또 그런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정부가 말하는 탄소중립 정책 또한 아젠다만 있지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국민 인식도 아직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고요. 우리가 사업을 준비하는 동안 의식 전환도 벌어지면 좋은데, 한참 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고객들의 선택은 늘 나중이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6개월, 1년이라도 앞당길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p.179

실제로 AI 트랙터는 사람이 직접 하는 파종보다 5배 속도에 4배의 작업량을 소화할 수 있어요.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잖아요? 그간에는 그 빈 구멍을 메워 준 것이 외국인 노동자들이었는데요. 작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충원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로봇이 농촌을 지속시키고 농업을 유지하면서 농민을 보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p.215

기후재난이라고 하는 초유의 위기에 직면하여 인간들이 도모하고 있는 사활적인 대응은 기존의 인간과는 다른 지평의 존재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는 것임은 분명하다고 하겠다. 실은 20만 년 전, 동아프리카의 격심한 기후변동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먼 조상, 호모 사피엔스가 비약적으로 진화했던 바이다. 즉 우리는 기후위기를 이미 한 차례 극복해 냈던 종의 후손들이다. 바로 그 진화적 진실로부터 미래를 돌파해가는 영감을 구해야 할지도 모른다.
--- p.23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더 늦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유라시아 견문』 문명사학자 이병한 교수의
새로운 지구사를 위한 진화적 질문


저자 이병한은 『유라시아 견문』으로 삼십 대에 역사학자로서 자리매김한 이 시대 젊은 지식인이다. 지금은 누구보다 코로나 이후의 지구 위기에 관심을 쏟는 문명사학자다. 지독한 코로나 블루를 겪은 지난해 더 이상 과거를 탐사하고 설파하는 일에 머물러 있을 수 없었다. 팬데믹은 또다시 일상을 파괴하러 등장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삶을 결정짓는 열쇠는 미래를 개척하는 데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새로운 미래 지구사를 쓰기 위해 미래 기술의 최첨단을 달리는 기업인들을 직접 만났다. 바로 어스테크, 지구를 살리는 기술이다. 기존의 환경운동가들과는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 액티비스트’의 발견이다.

인간이 더 이상 지구를 망치지 않기 위해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자연과 기술의 대통합!


『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는 저자가 지구를 살리는 기술을 만든 4명의 스타트업 CEO를 차례로 만나 지구 사업의 현주소와 일류가 나아가야 할 길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눈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첫 번째로 마이셀프로젝트 사성진 대표는 버섯을 이용하여 대체 고기를 만들고 대체 가죽을 만든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소고기 대량 생산을 줄이고 향후 100억 인구의 식탁을 책임지게 될 주인공이다. 그는 미생물, 이것이 인류를 보존할 히든카드라고 말한다.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해조류 부산물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바다야말로 미래이고 프런티어일지 모른다. 플라스틱 플래닛을 플랜트 플래닛으로 되살리는 대반전의 사명을 품고 있는 단단하고 견실한 중견 기업이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미래 에너지를 위한 시그널을 잡았다. 펀딩을 통해 에너지 발전소를 확대하고 천상과 가상 자원을 결합한 천상의 에너지(태양)를 무한대로 공급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기업이다. 심바이오틱 김보영 대표는 농업과 기술을 결합한 K-테크 시대를 열어간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영역을 확대해 줄 인간 진화의 혁신을 연다. 점차 고령화되어 가는 농업계 현실에 최첨단 기술력을 융합시키며 보다 안전하고 친인류적 대안으로 미래 농업 기술을 만들어 간다.

“돈을 생각했다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일이다.
청정한 지구를 후세에 물려주는 것이 내 삶과 사업의 근원적인 원동력이다.”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류가 산업폐기물,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를 자연의 순환 고리 안에서 분해하고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시켜 우리의 미래를 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 사성진 (균사체로 대체고기와 대체가죽을 생산하는 마이셀프로젝트)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바이오 플라스틱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널리 인간을, 자연을, 지구를 이롭게 하는 비즈니스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전파하고 싶은 것이죠.”
- 차완영 (해조류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들어 내는 마린이노베이션 대표)

“루트에너지의 미션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것입니다. 탄소 중립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것이죠. 후회가 없도록, 아낌없는, 남김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 윤태환 (태양과 금융이라는 천상과 가상 자원을 결합한 루트에너지 대표)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사회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싶어요. 우리가 확보한 기술을 통해 농촌과 농업과 농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보영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로 농업을 살리는 심바이오틱 대표)

회원리뷰 (29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파워문화리뷰 [사회과학/낭독리뷰] 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 지속 생존을 위한 비즈니스 액티비스트 선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두* | 2021.10.10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원체 환경이나 생태에 미안한 마음으로 관심만 쏟는 편이라서 망설임 없이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해법을 찾으려 애쓰는 4명의 기업인을 만나 인터뷰한 통찰의 기록이며, 저자의 표현대로 "생명을 아끼는 마음이 생명을 살리는 기술과 만나면서 펼쳐지게 될 시장의 마술"이 바로 이 책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깊이가 있다.   지구;
리뷰제목

 

원체 환경이나 생태에 미안한 마음으로 관심만 쏟는 편이라서 망설임 없이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해법을 찾으려 애쓰는 4명의 기업인을 만나 인터뷰한 통찰의 기록이며, 저자의 표현대로 "생명을 아끼는 마음이 생명을 살리는 기술과 만나면서 펼쳐지게 될 시장의 마술"이 바로 이 책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깊이가 있다.

 

지구 생태계, 거창하게 거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그저 환경만 꺼내도 참 미안해진다. 집과 회사에 손만 뻗으면 잡히는 텀블러가 천지빼까리인데 굳이 종이컵을 사용한다. 핑계를 대자면 불편한 손으로 설거지가 힘들다는 이유지만 실은 귀찮은 게 더 크다. 그래서 불편해하면서도 관련된 책은 찾아 읽는 편이다. 뭔 마음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광장에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모인다. 이런 현상에 광장 거리에 쏟아지는 쓰레기와 컴퓨터와 주변기기 운용에 따른 눈에 보이지 않는 탄소 배출 중에 어느 것이 나은가를 따질 수 있을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와 결이 같은 이야기를 저자가 하니 새삼 피부에 와닿는다. 과연 지구 생태는 안전한가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인간과 기술의 생명, 어스 Earth4.0 <제4차 지구>의 시작이라고 저자는 포문을 열었다. 솔직히 어려운 주제지만 기대된다.

 

최첨단 공업의 최전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자동차에서 먹고사는 문제의 본질인 농업 최전선으로 방향을 뒤집은 마이셀프로젝트 대표 사성진의 이야기는 '100억 인구를 먹여 살릴 프로젝트'가 키워드로 첫 번째 인터뷰를 시작한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책 <우리가 날씨다>를 언급하는 내용을 읽다가 문득 그때 읽었던 인간이 자행하고 있는 '전 지구적 재앙'을 떠올린다. 그때 기후 문제에 우리가 탐하는 고기(축산업)가 중심에 있었고, 또 곧 불어닥칠 물 부족을 경고하던, 그래서 위기감이 치솟아 종이컵은 쓰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다. 한데 앞서 밝힌 것처럼 실천은 작심일주일에 그쳤다. 그때의 부끄러움이 밀어닥쳤다.

 

사 대표의 인터뷰 내용 중, '인공'에 대한 의미가 가슴에 와닿았다. 자연에 사람의 손을 탄 것이 인공이며, 이 인공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진다는 말과 함께 인공 수정을 곁들여 인공 고기와 인공 가죽의 설명은 설득 당하기에 충분하다. 그밖에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가지만 미생물 기반의 단백질(육류) 생산이 가속화되면 공장식 축산에 필요한 사료 농장이 대거 사라지고 그 자리에 숲이 대체될 거라는 그의 예측은 의문이 든다. 그 광활한, 아이오와주의 13배나 되는 땅이 숲으로 될 리가 없잖은가. 인간의 탐욕이 그냥 숲으로 놔둘 리가 있을까?

 


 

 

자신은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농민이지만 전통적인 농민과의 어쩔 수 없는 이질감이 있다고 속내를 밝히는 사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농작물의 생산물로 정부 지원이 결정되는 시스템을 알게 됐다. 그는 그런 제한적 지원이 아쉽다고 전한다. 전통적인 농업과 결을 같이 하는 스마트 팜과는 다르게 마이셀프로젝트는 농업 테크인 애그리 테크(AgriTech, Agriculture + Technology)로 구분된다고 설명하는데 왠지 공학적 기술이 접목된 농업이라는 자부심보다는 기존 농업과 섞이지 못하는데서 오는 아쉬움이 커 보였다.

 

"바다야말로 미래고 프런티어일지 모른다."라는 두 번째 이야기는 플라스틱 이야기다. 인간이 단 하루도 아닌 한나절도 이것 없는 생활이 가능할 수 없다는 말에 고개를 들고 주변을 둘러보니 자연스럽게 실감된다.

 


 

 

바다에서 해답을 찾는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의 이야기는 놀랍다. 하지만 마냥 긍정할 수 없는 것이 바이오 플라스틱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결국 기존 플라스틱 산업을 규제해서 그 틈을 비집고 성장할 수밖에 없는 제한점이 있다고 설명하는 부분에서 '나 살자고 다른 사람 죽여야 하나?'라는 딜레마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미 플라스틱 빨대를 버리고 종이나 스틸 빨대로 대체해보자는 운동이 있었던 점을 생각해 보면 이런 생태운동의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가 '편리성'의 한계를 넘지 못한 것이지 인식이 뒤쳐서는 아니지 않을까. 숨 쉴 틈 없는 현대인들에게 설거지는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하는 기피하는 일이라, 물론 이런 귀차니즘 자체가 인식이 뒤처지는 것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한쪽을 규제하고 한쪽을 살려야 한다는 입장은 충분한 설득이 필요하지 싶다.

 


 

 

세 번째, 에너지의 변환을 꿈꾸는 루트에너지의 윤태환 대표의 가능성이 확신이 되길 희망한다. 그가 말하는 '에너지 민주주의'가 실현되기 위해선 기술과 운과 관계망이 중요하다는 설명이 에너지×로컬×파이낸스로 연결되는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앞선 마이셀프로젝트 서 대표도 지적하기도 한 대기업들의 '그린 워싱 Green Washing'을 같은 의미로 지적한다. 요즘 광고에 대기업들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관련 광고 제작에 열을 올리는 현상을 따끔하게 지적하는 듯해서 공감을 더한다.

 

한편 읽다 보면 소형 원자로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아이언맨의 가슴팍에 박힌 아크 원자로가 생각났다. 그런 원자로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에너지 혁명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어 짧은 식견이지만 원자력을 무조건 반환경적으로만 접근할 것도 아니지 않을까 싶었다. 차원이 다른 이야기인가?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제로로 가는 길에 정작 일반 국민들은 잘 모르는 에코 기업들의 투자에 자연스럽게 참여시킬 복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그의 설명은 기후변화에 대한 진심이 느껴진다.

 

마지막 심바이오틱 김보영 대표의 기계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 '인공 농민'은 귀농, 귀촌이 들불처럼 번지는 한국 농촌의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살짝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열정뿜뿜하는 자신감과 이미 산악지형에 구동할 수 있는 로봇의 활약상을 보기만 하면 되는 수준이라니 놀랍지 않을 수없다. AI를 탑재한 심마니라니… 이제 산삼 값이 좀 내리려나, 기대된다. 그들의 첨단 기술 농업 발전도.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의 바람은 그저 환경을 되살려 지구를 보존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 너머 지구에 살아갈 후손들에게 지구에 처음 생명이 잉태되었을 때처럼 그대로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의무이자 책임이다.

 

심지어 인류가 빠른 속도로 직면하고 있는 멸종을 피하는 방법은 이 기후 재앙을 끝내는 일뿐이라는 단호하고도 확실한 목소리를 담았다. 이젠 모두가 더 이상 피하지 말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격하게 공감하고 끌림이 있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쓴글입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포토리뷰 지구를 구하는 사업가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g | 2021.10.0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최근에 원헬스 개념을 알게 되고부터 지구와 생태계를 구하는 것에 대해 부쩍 관심이 생겼다. <EARTH TECH,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는 역사학자이자 ‘EARTH+’ 대표 이병한씨가 지구를 살리는 기술을 만든 4명의 스타트업 CEO를 만나 지구 사업의 현주소와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에 관해 대화를 나눈 내용이다. 지구를 망치는 하이테크(High Tech)에서 지구를 살리는 딥테크(D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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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원헬스 개념을 알게 되고부터 지구와 생태계를 구하는 것에 대해 부쩍 관심이 생겼다. <EARTH TECH,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는 역사학자이자 ‘EARTH+’ 대표 이병한씨가 지구를 살리는 기술을 만든 4명의 스타트업 CEO를 만나 지구 사업의 현주소와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에 관해 대화를 나눈 내용이다. 지구를 망치는 하이테크(High Tech)에서 지구를 살리는 딥테크(Deep Tech)로 전향한 이들은 마이셀프로젝트 사성진 대표,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심바이오틱 김보영 대표이다.

 


 

"마이셀프로젝트" 사성진 대표는 버섯을 이용하여 대체 고기를 만들고 대체 가죽을 만든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소고기 대량 생산을 줄이고 향후 100억 인구의 식탁을 책임지게 될 주인공이다. 그는 미생물, 이것이 인류를 보존할 히든카드라고 말한다.


 

공장식 축산의 폐해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뉴질랜드 청정육의 이면, 콩고기를 위한 대두 재배 문제, 배양육과 그린 워싱의 문제 등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나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고기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사성진 대표가 만든 버섯고기의 맛은 궁금하다.

 

 
"마린이노베이션"의 차완영 대표는 해조류 추출물로 양갱, 해초 샐러드, 후코이단을 생산하고 부산물로는 달걀판과 종이컵, 종이접시 등을 만들고 있다.

인터뷰 후반에 개인사에 대한 부분도 나오는데 차원영 대표의 딸이 생후 1개월부터 희귀병을 앓기 시작했다는 것을 밝혔다. 차대표는 딸의 질병의 원인을 환경(호르몬)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환경 때문에 다른 아이들도 아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지금 어른 세대가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부모가 자식의 병을 낫게 하는 심정으로 지구를 지키고 깨끗하게 후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지구를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재활용품 분리수거 잘하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었다. 나는 늘 궁금했다. 지속적인 캠페인 외에 뭔가 더 적극적으로 실천할 방법은 없을까?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조류를 이용해 만드는 제품들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이런 제품들이 더 많이 만들어지고 알려지면 좋겠다. 이 기업에서 스티로폼이 소재인 바다 부표를 해조류로 만들고 있다하고 항공사부터 아이스크림회사까지 주로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업체에 납품하겠다고도 했다.

이렇게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대체할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이미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고 지금 사용하는 모든 일회용품이 해조류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이 회사에서 만든 제품을 실제로 본 적이 없고 어디에서 파는지 잘 모른다. 어서 마트 일회용품 코너에 진열된 이런 제품들을 죄책감 없이 골라 카트에 담고 싶다.

 


 

“루트에너지”는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발전소 직접투자, 건설 관리, 관리 운영, 전력 중개 거래를 하는 기업이다. 윤태환 대표는 에너지 사업에 파이낸스와 로컬커뮤니티를 결합시켰다.
 

태양광과 풍력은 앞으로 더 확장되어야할 에너지 자원이라는 정도만 알았지 일반인인 나 같은 사람에게는 멀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태양빛과 바람이 어떻게 에너지화 되는지도 모르면서 전기를 숨쉬듯 편하게 잘만 쓴다. 이 인터뷰를 통해 태양광에너지에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사업을 하는 업체가 더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활성화된다면 에너지 생산과 재테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세계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도 오락가락하는 정책 때문에 지속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계에 나가 상을 받아오면 그린뉴딜정책에 이용하기나 하고 실제 그린뉴딜은 구호만 난무할 뿐 이런 기업들에 실질적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다. 뉴스에 오르내리는 그린뉴딜선언, 탄소감소정책 및 탄소세 같은 기사는 당장에 어떤 변화가 이루어진 것처럼 들렸는데, 현장에서 이런 어려움이 있다니 답답하다. 당사자들은 오죽할까... 현장과 정책의 차이를 누가 줄일 수 있을까?


 

"심바이오틱"의 김보영대표가 농업용 로봇회사를 창업한 사연은 드라마틱했다. 외교관이 꿈이었던 그가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를 놓치고 망연자실하게 앉아있을 때 다가와 말을 건 남자와 결혼한후 강원도 평창에 천 여평이 넘는 땅을 개간해 산삼농사를 시작했다. 엔지니어였던 그 남자는 이탈리아 사람이었고 그의 고향 마을에 따라갔다가 이탈리아 사회적 농장에 반해 한국에서도 실현해보고픈 꿈을 꾸게 된 것이다. 현재 심바이오틱은 무인인공지능트랙터를 필두로 다섯 종류의 농업 및 공업용 로봇을 탄생시켰다.

김보영 대표는 인간을 대체하는 로봇이 아니라 인간과 협업하는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고 했다. 강원도 땅에서 만들어낸 기술과 작물로 K-테크를 세계에 알리고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고 싶다고 했다. 내가 알고 있는 농업 로봇은 올 초에 읽은 일본소설 <변두리 로켓>에서 나온 논농사용 트랙터가 전부였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농업로봇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는 걸 이번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심바이오틱에서 만든 트랙터는 험한 산지에서도 넘어지는 일 없이 움직인다고 하니 <변두리 로켓>속 그것보다는 훨씬 업그레이드 된 기술인 것 같다. 김보영씨와 남편 토스케티 지안 마리아씨는 농촌과 미래를 위한 생각을 24시간 내내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었다.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처럼 그들의 기술이 농업의 운명을 바꿀 날을 기다려 본다.


 

평소 문학을 즐겨 읽지만 내가 접하지 못하는 지식이나 세상에 대한 책을 찾아 읽으려고 노력한다. 이번 책 <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는 기업인을 만난 인터뷰였지만, 관심을 놓지 않고 있던 기후변화 문제, 원헬스 같은 개념들과 연결되는 내용이라서 읽게 되었다. 항상 느끼지만 역시나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게 너무나 많고 멋진 사람들도 많다는 걸 또 절감했다.

이병한 저자가 만난 네 명의 인물들은 공통점이 있었다. 세상을 이롭게 하고 지구를 위하는 일에 헌신하는 태도이다.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부를 축적하고 일신의 영달만을 꾀하는 이가 어디 한둘인가. 그러나 이 책에서 만난 사람들은 높은 이상을 현실에서 이룩하려고 노력하여 어느 정도는 이루어냈다. 단, 그들의 열정적 노력에 비해 정책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하는 부분은 몹시 아쉬웠다. 이렇게 멀리 보는 눈을 가진 사람들의 미래와 지구를 위해 하는 일이 더 잘 실현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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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지구 생존을 위한 비즈니스 액티비스트 선언_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k | 2021.09.2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전에는 지구를 아껴야하는 이유를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미래 후손들을 위해서 지구를 아끼고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다음 세대가 아니라 바로 지금 세대를 위한 문제가 되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하게 만든다는 생각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먼 미래의 문제도 아니고 바로 지금 닥쳐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지구 생활;
리뷰제목

전에는 지구를 아껴야하는 이유를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미래 후손들을 위해서 지구를 아끼고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다음 세대가 아니라 바로 지금 세대를 위한 문제가 되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하게 만든다는 생각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먼 미래의 문제도 아니고 바로 지금 닥쳐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지구 생활을 위해서는
더 이상 다음이란 말이 통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고 하나하나 작은 실천만을 주목하자니
내가 하는 일이 너무나 작고 초라하게 느껴진다.
때로는 나 하나만 이렇게 해서 뭐가 달라질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간이 더 이 상 지구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는
자연과 기술의 결합이 필요한 상황이다.

<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이 책은 사람과 생물과 활물이 공존하고 공생하는 미래를 열어가는
그 놀라운 원동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이다.
균사체로 대체 고기와 대체 가죽을 생산하는 마이셀프로젝트.
해조류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들어내는 마린이노베이션.
태양과 금융이라는 천상과 가상 자원을 결합한 루트에너지.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로 농업을 살리는 심바이오틱.

오늘 이 자리에 모신 세 분의 연사들은 생태문명을 지향하는 생명살림산업의 최전선에 계신 분들입니다. 지역의 주민자치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미래 가치를 금융 혁신과 결부시키기도 하고, 산업혁명의 부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쓰레기 문제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도 했으며, 버섯의 균사체라는 독특한 물질을 통하여 우리의 의식주를 전환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도 창안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실험에 주목해주시고 성원해주시고, 또 함께해 주신다면 한국의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에 더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더 많은 스타트업과 더 다양한 생명살림기업들이 생태문명회의에 동참하여서 생태 문명 2.0 미래형 생태문명으로의 진화에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_ 책 중에서

책의 서문에 써 있는 글귀를 옮겨보았다.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사실 낯설기도 하고 이게 무슨 이야기이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전환을 위한 스타트업.
생명을 생각하는 생활을 생산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생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생산과의 결합.
그 안에서 기술과 금융과 경영 등 산업혁명의 첨단을 달렸던 영역들이
어떻게 생태 문명의 가치 아래에 융복합되고 있는 지
책에 등장하는 연사들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 Q :  사명이 마이셀프로젝트입니다, 마이셀 즉 버섯 균사체가 핵심 물질인데요. 왜 이 바이오 소재를 주목하셨는지부터 듣고 싶습니다.
- A : 마이셀이 곰팡이에 속하는 버섯균류를 핵심 소재로 사용하는 이유는 곰팡이류가 생태계에서 자연 순환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역할을 확장하고 자연계와 살마들과의 연결을 통해 산업적 순환성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 중략 - 저는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류가 산업폐기물,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를 자연의 순환고리 안에서 분해하고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시켜 우리의 미래를 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곰팡이 균류가 산업 시스템과 자연생태계의 핵심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함으로써 현재의 산업 체계를 선형 구조에서 자연 시스템의 순환 구조로 바꾸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것이 궁극적으로 마이셀이 하고 싶은 일입니다. _ 책 중에서

책은 이와 같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저자가 연사들을 만나러 가기 위한 과정에 대해서 짧게 설명하고
연사들과의 인터뷰가 진행되고
그리고 닫는 말로서 챕터가 마무리되는 형태이다.

인터뷰 내용을 하나하나 다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 내용을 읽다보면 이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어떻게 만들어갈 지 기대가 된다.

사명을 가지고 사업을 한다. 사업이 곧 사명이다. 그래서 으뜸의 가치도 소명이 된다. 이윤은 부차적이다. 이득은 소명을 추구하다 따라오는 부산물이다. 나를 따르라, 앞장 서는 리더십도 아니다. 사랑으로 사람을 이끈다. 너 죽고 나 살자 적자생존이 아니라 공동의 목적을 향하는 선의의 경쟁을 한다. 고로 경영은 사람과 공동체를 고양시키는 봉사의 활동이다. _ 책 중에서

차완영 대표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적은 작가의 글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가 어떠한 마음 가짐을 갖고 있는 지 잘 느껴지는 글이었다.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라는 책 제목에도 잘 어울리는 글이었다.

지구를 살리는 기술, 비즈니스 액티비스트.
각각의 대표들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남겨준다.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류가 산업폐기물,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를 자연의 순환 고리 안에서 분해하고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시켜 우리의 미래를 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_ 마이셀프로젝트 사성진 대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바이오 플라스틱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널리 인간을, 자연을, 지구를 이롭게 하는 비즈니스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전파하고 싶은 것이죠 _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루트에너지의 미션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것입니다. 탄소 중립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것이죠. 후회가 없도록, 아낌없는, 남김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_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사회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싶어요. 우리가 확보한 기술을 통해 농촌과 농업과 농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_  심바이오틱 김보영 대표

지속적인 생존을 위한 비즈니스 액티비스트 선언.
오직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것.
이것 하나만을 바라보면 전개되는 놀라운 이야기.

미래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우리를 위해서
바로 우리가 주목해야할 이야기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는
도전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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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다가오는 시대의 중요한 화두를 다루고 있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골드 t******e | 2022.03.19
구매 평점5점
올 해 가장 궁금증을 유발한 책!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e***n | 2021.12.01
구매 평점5점
지구를 살리는 기술 한번 읽어보려고 샀습니다. 저자의 가치관이 괜찮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즐**삶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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