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표석을 따라 서울을 거닐다

표석을 따라 서울을 거닐다

: 광복 이후 근대적 도시에서 현대적 대도시로 급변하는 서울의 풍경

표석으로 읽는 서울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15건 | 판매지수 72
베스트
한국사/한국문화 top100 2주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14g | 150*210*30mm
ISBN13 9791197022425
ISBN10 11970224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980년대까지 ‘종로서적’은 서점이자 만남의 광장이었다. 핸드폰도 추억의 삐삐도 없던 그때 ‘종로에서 만나’라는 말은 곧 책을 읽으며 친구를 기다리던 종로서적을 의미했다.
---「종로 길 | 모더니스트를 만나다」중에서

전후 명동에서의 명물은 ‘다방’이었다. 다방마다 모이는 사람들의 성격이 달랐다. 문인들은 ‘모나리자’, 화가들은 ‘금꿩’, 방송인은 ‘라이뿌룸’, 연극인들은 ‘은하수’ 등으로 모였다. 다방은 이들의 아지트였다.
---「명동 길 | 문화 예술의 산실, 다시 꿈꾸다」중에서

삼각지는 시골에서 상경한 관광버스가 꼭 들르는 관광코스였다. 처음 접하는 네 방향 출구인 입체 교차로를 돌다가 출구를 못 찾아 헤매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삼천갑자 동방삭도 아니건만 한 번 돌 때마다 수명이 1년씩 연장된다는 속설의 입소문이 나서 노인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기본으로 7번은 돌고 갔다는 이야기와, 3억 원의 공사비가 들었다 하여 ‘3억 원짜리 도너츠판’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용산 길 | 금단의 땅, 문이 열리다」중에서

조선 시대에 목축장과 척박한 농지로 사용되던 여의도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16년부터다. 일제는 여의도를 군용지로 매수하고 거주민을 퇴거시켜 그해 9월 길이 600m의 활주로와 격납고 공사를 끝내고 한반도 최초의 비행장을 만들었다. 일본과 만주를 잇는 중간 거점이 필요한 탓이었다.
---「영등포 길 | 군사비행장에서 한국 경제의 상징으로」중에서

얼굴이 까맣게 탄 사람을 마포 새우젓장수라 했다. 이유는 마포에서 한양도성 안으로 새우젓을 팔러 오려면 아침 햇살을 맞으며 이동하게 되면서 얼굴이 새까맣게 타기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에 목덜미가 까맣게 탄 사람은 왕십리 채소장수라 했다. 해를 등지고 도성으로 오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한다.)
---「마포 길 | 서울의 성장 발자취, 한강의 기적」중에서

낮에는 객차로 사람들을 나르고 밤에는 화차로 인분을 실어 날랐는데, 밤이면 수도 없는 똥파리들이 화차에 붙어 파리들로 덥힐 지경이었다. 그 파리들이 낮이라고 해서 어디에 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사람이 붐비는 객차에도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왕십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왕십리 똥파리’라고 불렀다.
---「동대문 길 | 가난이 만들어낸 끈질긴 생명력」중에서

해방 후 수색역 주변에는 은평에서 보기 힘든 큰 규모의 공장들이 들어섰다. 강원도 탄광에서 직접 운반해온 석탄을 가공하는 연탄공장들로, 1964년에 자리 잡은 삼천리연탄과 1970년대 수색으로 이전한 삼표연탄, 대성연탄, 한일연탄 등이다. (중략) 수색역 주변의 수색동과 증산동은 석탄가루가 날리는 ‘까마귀 동네’로 불렸고, 서울에서도 유독 목욕탕이 많은 동네이기도 했다.
---「은평 길 | 서울의 경계점이 아닌 내일의 시작점」중에서

가리봉시장은 1976년에 만들어져 구로공단 노동자의 일상과 문화생활이 이뤄지던 곳으로 여공들이 살던 벌집이 있는 곳이다. 가리봉시장은 가리봉동과 라스베이거스의 합성어인 ‘가리베가스’라고 불렸다. 구로공단 전성기였던 1970, 1980년대 이곳은 사람으로 넘쳐나는 유흥가로 구로공단에서 좀 노는 언니, 오빠들이 모이는 ‘핫 플레이스’였다.
---「구로 길 | 수출산업의 메카 구로공단 이야기」중에서

지금은 강남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만 예전에는 ‘영등포 동쪽’ 또는 ‘영등포와 성동 중간’이라는 뜻으로 ‘영동’이라는 말을 더 많이 썼다. 실제로 1970년대에 시작된 개발 계획의 정식 명칭도 ‘강남 개발’이 아닌 ‘영동 개발’이었다. 그 당시는 강북이 곧 서울이었고, 한강 이남의 광주군 사람들은 강 건너를 ‘서울’이라고 불렀다.
---「강남 길 | 정권이 만든 아파트공화국」중에서

결국 서울시는 구의지구 공유수면매립 당시 사용했던 방법을 강행하는데, 시내에서 배출되는 연탄재로 메우기로 한다. 그 위에 토사로 매립해 잠실택지개발공사가 마무리된다. 한때 토사 부족 사태가 심해지자 건설사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헐어 거기에서 나오는 토사를 사용하려는 제안을 서울시에 했다. 다행히 서울시에서 허가하지 않았지만, 하마터면 백제의 첫 수도 위례성(한성)의 대표적인 두 유적이 완전히 사라질 뻔했다.
---「잠실 길 | 올림픽을 치른 서울의 시그니처」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