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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오디세이

경제학 오디세이

: 경제학자의 눈으로 본 위험, 선택 그리고 불확실성의 역사

[ 양장 ]
리뷰 총점9.6 리뷰 90건 | 판매지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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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0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774g | 152*225*30mm
ISBN13 9791162542446
ISBN10 116254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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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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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수학이 유용한 것은 너무 당연하다. 기본적으로 회계가 상당히 복잡한 수학적 계산을 요구한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수학 교재의 저자 루카 파치올리(Luca Pacioli)가 ‘회계학의 아버지’로 불렸다는 사실만 보아도 두 분야의 깊은 연관성을 알 수 있다. 또 우리는 투자, 이자, 환율, 물가상승률, 성장률 등과 관련된 수학적 표현을 신문 기사에서도 종종 접할 수 있다. 다소 철학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돈과 수는 둘 다 자연 그리고 사회와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 추상적인 객체이기 때문에 경제학자와 수학자는 비슷한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 「추천의 글: 경제학,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수학」중에서

경제학이란 학문을 접할 때는 기본적인 수학이론, 위험, 선택, 불확실성으로 이어지는 큰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수박 겉핥기가 된다. 행동경제학이 발달한 지금에서도 그런 노력은 배가되어야 한다.
이 책은 일관되게 부의 효용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환율, 주식, 부동산, 암호자산, 파생상품 그리고 최근의 ‘벼락거지’ 이야기까지. 우리는 살면서 많은 불확실성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부를 극대화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당신은 어떤 노력을 구하고 있는가. 이 책이 그런 당신에게 적절한 통찰을 주었으면 한다.
--- 「감수의 글: 경제적 인간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대가들의 놀라운 여정」중에서

동전을 처음 던졌을 때 동전 앞면이 나오면 피터가 폴에게 1달러를 준다고 가정해보자. 처음에 동전 뒷면이 나오고 두 번째에 앞면이 나오면 폴은 2달러를 받는다. 첫 번째와 두 번째에 뒷면이 나오고 세 번째에 앞면이 나오면 폴은 4달러를 받는다. 세 번 연속으로 뒷면이 나온 다음 앞면이 나오면 폴은 8달러를 받게 되고, 이런 식으로 폴이 받게 되는 금액이 정해진다. 다시 말해서 연속해서 동전 뒷면이 나올 때마다 폴이 받는 금액이 두 배로 늘어난다. 그렇다면 이런 게임에서 기대되는 상금은 얼마일까? (중략) 개별 상금(1, 2, 4, 8, 16…) 금액에 확률(1/2, 1/4, 1/8, 1/16, 1/32…)을 곱하면 기대 상금이 된다. (중략) 하지만 수열은 끝없이 계속되기 때문에(아주 미미하긴 하지만 동전의 앞면은 전혀 나오지 않고 뒷면이 연속해서 수없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1/2을 무한히 더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기대 상금은 무한대가 된다. (중략) 그렇다면 이런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폴은 얼마만큼의 돈을 흔쾌히 판돈으로 내야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상식적인 판단을 통해 게임 참가비가 기대 상금을 넘어서지만 않는다면 도박꾼이 얼마든지 참가비를 낼 의향이 있으리라 생각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기대 상금이 20달러면 도박꾼은 19.5달러를 낼 각오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대 상금이 무한대라면 어떻게 될까? 폴이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무한대의 돈을 흔쾌히 내놓을 각오를 해야 할까? 아니면 10만 달러? 그렇지 않으면 1만 달러? 만약 독자 여러분이라면 이런 게임을 위해 단돈 100달러라도 흔쾌히 내놓을 수 있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틀림없이 ‘그럴 수 없다’일 것이다. 이런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몇 달러가 넘는 돈을 내놓을 사람은 없다. 하지만 니콜라스가 제시한 증거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기대 상금은 무한하다. 그러니 모두가 이런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흔쾌히 엄청난 돈을 내놓고, 벼락부자가 되리라고 기대하는 것이 마땅하다. 누구나 그래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선택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역설이 생겨났다.
--- 「제1장 모든 것은 ‘역설’에서 시작됐다」중에서

제번스, 발라, 멩거가 경제학 담론에 도입한 가장 중요한 혁신은 의사결정자들은 총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다니엘 베르누이가 이미 150년 전에 주장했듯이 어떤 사람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재화의 양이 늘어날수록 한 단위의 재화가 그 사람에게 제공하는 효용이 줄어든다는 개념이었다. 요즘은 이런 현상을 묘사하기 위해 ‘한계효용체감’(diminishing marginal utility)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한계효용체감이란 멩거의 제자 가운데 가장 똑똑한 인물 중 하나였던 프리드리히 폰 바이저(Friedrich von Wieser)가 고안한 것으로, 그는 이런 현상을 한계효용(Grenznutzen, ‘한계 부분의 효용’ 혹은 ‘가장자리의 효용’이라는 뜻의 독일어)이라고 일컬었다.
--- 「제4장 한계주의 삼인방의 등장」중에서


그런 다음, 마코위츠는 같은 식의 질문을 다른 방향으로 던졌다.
→ 10센트의 빚을 질 확률 100%와 1달러의 빚을 질 확률 10% 중 어떤 쪽을 선호하는가?
→ 1달러의 빚을 질 확률 100%와 10달러의 빚을 질 확률 10% 중 어떤 쪽을 선호하는가?
→ 10달러의 빚을 질 확률 100%와 100달러의 빚을 질 확률 10% 중 어떤 쪽을 선호하는가?
→ 100달러의 빚을 질 확률 100%와 1,000달러의 빚을 질 확률 10% 중 어떤 쪽을 선호하는가?
→ 100만 달러의 빚을 질 확률 100%와 1,000만 달러의 빚을 질 확률 10% 중 어떤 쪽을 선호하는가?

사람들은 대개 10%의 확률로 1달러의 빚을 지는 쪽보다 확실하게 10센트의 빚을 지는 쪽을 선호했으며, 10%의 확률로 10달러의 빚을 지는 쪽보다 확실하게 1달러의 빚을 지는 쪽을 선호했다. 또 그 후부터는 의견이 갈렸고, 마침내 마지막 질문에 다다랐다. “사람들은 대개 100만 달러의 빚을 질 100%의 확률보다 1,000만 달러의 빚을 질 10%의 확률을 선호할 것이다.” 마코위츠는 설문 조사를 통해 무언가를 ‘얻게’ 될 것인지, 혹은 ‘빚지게’ 될 것인지에 따라 친구들의 행동이 달라졌음을 입증했다. 무언가를 받게 될 가능성과 마주한 상황에서는 금액이 적을 때는 위험을 감수하지만 금액이 커지면 위험을 회피한다. 반면,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금액이 적을 때는 위험을 회피하지만 금액이 커지면 위험을 감수한다.
--- 「제8장 구불구불한 곡선」중에서

어떤 물체나 사건이 특정한 부류에 속할 가능성을 판단해야 할 때는 대표성 휴리스틱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어떤 부류의 사건이 발생할 빈도나 어떤 일이 벌어질 가능성을 평가할 때는 가용성 휴리스틱이 사용되며, 수치로 예측 결과를 표현할 때는 기준점 휴리스틱이 사용된다. 안타깝게도, 이 같은 경험 법칙은 ‘편향’이라고 불리는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오류, 즉 사람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는 오류로 이어진다. (중략) 매우 흔한 편향으로 매몰비용 오류(sunk cost fallacy)를 들 수 있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 시간과 돈, 노력을 투자한 사람은 그 일을 포기하기를 꺼린다. 더 이상 수익성이 없다는 게 분명하고 더 나은 대안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더라도 포기하기가 힘들다. 이미 비용을 지출한 탓에 첫 번째 선택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결정은 옳지 않다. 이미 지출한 비용은 매몰비용(sunk cost)이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를 포기하더라도 매몰비용은 되찾을 수 없다. 따라서 매몰비용이 누군가의 결정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 「제12장 매몰비용, 도박꾼의 오류, 그 외의 오류」중에서


탈러는 논문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내가 주장하는 바는 본질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전통적인 소비자 행동 경제 모델은 로봇 같은 전문가에게나 어울리는 모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평균적인 소비자의 행동은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다. 평균적인 소비자가 멍청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어떻게 결정을 내릴지 고민하는 데 모든 시간을 쏟아붓지 않기 때문이다.” 비도덕적인 목적을 위해 정신적으로 손쉬운 방법, 편향, 휴리스틱에 쉽게 빠져드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카지노는 슬롯머신에서 돈을 딸 가능성이 실제보다 크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사기꾼들은 쉽게 넘어가는 피해자들의 습성을 악용한다.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일회적인 사건을 통계적인 근거와 뒤섞어버린다. 반면, 똑같은 습성을 이용해 사람들이 자신에게 득이 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중략) 예를 들면 학교 구내식당은 가장 건강한 음식을 맨 앞에 진열해 학생들이 좀 더 건강한 식사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가장 앞쪽에 두면 아무래도 학생들이 해당 음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직원들의 사내 운동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려면 원하는 직원에게 참가할 기회를 주는 방법보다 원하지 않는 직원에게 불참할 기회를 주는 방법이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제13장 잘못됐거나, 비합리적이거나, 그냥 어리석거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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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슈피로는 선택 이론에 대해 놀랍도록 읽기 쉽고 비수학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 해리 마코위츠 (1990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이 책은 전기(傳記) 양식을 띤 지성사의 걸작이다. 재치 있고 우아한 글은 생각에 관한 생각의 역사(history of thinking about thinking)를 아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 실비아 나사르 (컬럼비아대학교 저널리즘 대학원 교수, 《뷰티풀 마인드》, 《사람을 위한 경제학》 저자)
“경제 이론은 인간을 ‘효용을 극대화하는 존재’라고 여긴다. 그런데 ‘효용’은 무엇일까? 인간의 실제 행동을 고려하면 효용이라는 가상의 ‘합리성’에는 나름의 역설과 논란이 있다. 이 주제를 다룬 슈피로의 놀라운 역작은 재미있을 뿐 아니라, 우리에게 정보와 희열까지 준다.”
- 베른하르트 폰 스텐겔 (런던정치경제대학 수학과 교수)
“이 책은 기대효용에서부터 전망 이론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의사결정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경제학의 역사를 체계적이고 유쾌하게 알려준다.”
- 마리아 피아 (파가넬리 트리니티대학교 경제학 교수)
“이 책은 수학적 사고가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사용돼왔는가를 명쾌하게 보여준다. 경제학 전공자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며 수학적 사고를 이해하고 싶어 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권할 만하다.”
- 김민형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 연구소장, 《수학이 필요한 순간》 저자)
“경제적 의사결정의 방법들은 과학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왔다. 우리 사회는 선진 사회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기적의 성과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의 깊이가 충분치 않은 점도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부분을 채워준다.”
- 오종태 (타이거자산운용 이사, 《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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