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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리커버 에디션)

: 나르시시스트 엄마에게 고통받는 딸을 위한 정서적 독립 프로젝트

리뷰 총점9.9 리뷰 11건 | 판매지수 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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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63g | 145*210*16mm
ISBN13 9791190365246
ISBN10 1190365243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엄마는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만드는 사람이었다!”


가정학대 생존자로서 인기 유튜브 채널 [썸머’s 사이다힐링]을 통해 본인의 경험과 해결책을 속 시원하게 공개하는 썸머 작가의 본격 나르시시트 탈출 지도. 이 책은 늘 엄마에게 이유 없는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한편으로는 낮은 자존감과 극도의 불안에 시달리며 고통받는 세상의 딸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는 용기와 더불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끈질기게 나를 속박하는 굴레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위로와 회복’의 크리에이터 썸머의 거침없이 속 시원한 사이다 이야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나는 엄마의 엄마로 살아왔다

1장 딸을 사랑할 수 없는 엄마
엄마는 학대자였다
이상한 사람은 엄마였어
영원히 만족할 수 없는 엄마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해바라기 딸
희망 고문을 끝내자
썸머의 힐링 과제 #1 잡았다, 요놈! 자존감 도둑 잡기

2장 황폐해진 우리 가족
침묵해야 사는 자녀들
때리는 엄마보다 더 얄미운 언니
엄마는 우주의 중심, 태양
못 본 척 외면하는 아빠
예쁨받다 미움받을 수도 있나요?
썸머의 힐링 과제 #2 나의 원가정 구조 그려보기

3장 엄마라는 성에 갇힌 딸
딸은 엄마의 아바타
작전 #1 딸을 지치게 만들자
작전 #2 공격은 최선의 방법
작전 #3 딸을 조련하는 엄마의 당근과 채찍
작전 #4 딸의 발목을 붙잡는 엄마의 가짜 눈물
썸머의 힐링 과제 #3 사건의 재구성

4장 사랑도 일도 꼬여가는 딸
자기 몫을 챙기지 못하는 딸
나는 완벽해야 해!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딸
부모 복 없는 딸, 남편 복도 없는 이유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딸의 집착
썸머의 힐링 과제 #4 재미와 성취 사이, 삶의 균형 찾기

5장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저는 왜 엄마를 용서하지 못할까요?
엄마와 인연을 끊어도 될까요?
엄마가 내 남편과 자녀들에게 끼치는 영향
이제 나는 내가 양육한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기
썸머의 힐링 과제 #5 내면 아이 돌보기

부록 《DSM-5》 자기애성 인격장애 진단 기준
성인 애착 유형 테스트

참고문헌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엄마에게 과도한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던 듯하다. 언제나 엄마가 시대의 희생자라고 생각했고, 엄마 말을 듣지 않는 건 엄마의 희생에 대한 크나큰 배신이라고 여겼다.
--- p.25

엄마를 바꾸고 설득하겠다는 에너지를 이제부터 나를 돌보고 보살펴주는 데 사용하자. 당신은 이미 많은 에너지를 쏟았고 충분히 노력했다. 이제는 진짜 나의 가치를 찾고, 내가 얼마나 대단하고 소중하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지 알아보자. 엄마가 주입해준 가치관을 따르는 대신 나만의 세상을 보는 힘을 길러보자. 당신만의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자!
--- p.33

나르시시스트 엄마와 딸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는 바로 이처럼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엄마에게 있다. 당신이 효도하지 않고 부모를 기쁘게 해주지 못해서가 아니다.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거나 사랑할 수 없는 나르시시스트의 특성 탓이다.
--- p.117

우리는 왜 완벽해지기 위해 몸부림치는 걸까? 왜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사랑해주지 못할까?
--- p.170

우리는 분노를 포함한 슬픔, 외로움, 억울함 등의 많은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왔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 외면한다고 한들 그런 감정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채 점점 커지고 강력해질 뿐이다.
--- p.20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자신이 경험한 학대와 치유를 고백하는 유튜브 〈썸머’s 사이다힐링〉
열혈 애청자들이 기다려온 리커버 에디션 출간!

※ 심리 에세이 스테디셀러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엄마는 변할 수 없다!”

모녀관계에 대한 조언은 여기저기 차고 넘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딸이 가족과 자신을 위해 희생한 엄마에 대한 부채감을 해소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엄마가 원하는 것을 해주면, 엄마가 원하는 행동을 하면, 엄마가 원하는 사람이 되면 엄마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 믿지만, 현실은 기대를 배반하기 일쑤다. 아무리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하려 노력해봐도, 매일 감사 일기를 써봐도 마음은 공허하기만 하다. 간혹 엄마와 진솔한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다음 날이 되면 관계는 쳇바퀴를 돌 듯 어김없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의 저자 썸머 역시 비틀어진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섣부른 화해와 용서 시도는 오히려 내면의 분노만 키울 뿐이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늘 불안한 엄마를 돌보느라 정작 자기 자신이 어떻게 망가져가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저자는 엄마를 이해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그만두고 “엄마는 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속 시원해지는 사이다힐링”
이후 저자는 수많은 책과 논문을 통해 왜 엄마가 딸인 자신에게 학대적인 행동과 말을 반복했는지 공부했고, 스스로 적용할 수 있는 회복 활동을 만들어 실천에 옮겼다. 그리고 자신이 공부한 내용과 회복 과정을 유튜브 채널 〈썸머’s 사이다힐링〉에 공개해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에게 큰 인기와 공감을 얻었다. 유튜브 애청자들이 손꼽는 채널의 인기 비결 가운데 하나는 뭐니 뭐니 해도 답답한 심정을 뻥 뚫어주는 단호함과 속 시원함이다. 이 책에서는 엄마를 ‘나쁜 엄마’나 ‘집착하는 엄마’라고 에둘러 표현하지 않는다. 모진 시집살이, 지긋지긋한 가난, 무심한 남편을 핑계 삼아 엄마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이해해주지 않는다. 엄마를 한 명의 여성으로써 바라보라든지, 더는 엄마를 원망하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자며 섣부른 화해나 화합을 권유하며 마무리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딸을 학대하는 엄마들을 인격장애를 앓는 학대자(나르시시스트)라고 부른다. 나르시시스트는 지독하게 자기중심적이며 착취적이어서 자신의 자식조차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며, 끊임없이 남의 자존감을 도둑질해야만 살 수 있는 존재다.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왜 엄마와 대화를 하다 보면 항상 기분이 나쁠까?’ ‘나는 왜 계속 이상한 사람들만 만날까?’ ‘나는 왜 이렇게 성격이 모나고 수더분하지 못할까?’ 딸이 자신의 내면을 아무리 성찰해봤자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다. 문제의 원인은 딸이 아니라 나르시시스트인 엄마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책에는 또한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개인적인 경험은 물론,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구된 나르시시스트 학대에 대한 이론과 다양한 사례가 빼곡히 담겨 있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지친 딸, 만사가 귀찮고 자신감이 결여된 딸, 매번 연애에 실패하고 마는 딸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속 시원한 사이다 이야기도 가득하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지금도 불안과 우울, 자기혐오에 시달리고 있을 딸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뻗기를 잊지 않는다. 절망과 슬픔에 빠진 모든 이들이 자신을 망가뜨리는 대신,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바란다. 어쩌면 바로 이 점이야말로 내면에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많은 이들이 열광하게 되는 〈썸머’s 사이다힐링〉의 진짜 매력일지도 모르겠다.


추천사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기에 바빴던 내가 이 책을 읽고 난 뒤 내면 아이를 만나고 불완전한 나를 포용할 줄 알게 됐다. 나는 이제 나를 사랑하는 여행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ID_홍코코

30년 넘게 묵혀온 내 마음속 의문이 사이다처럼 해결되었다. 고구마 같은 엄마의 행동 탓에 힘든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ID_꿈꾸는아침

스스로를 치유의 여정으로 이끌,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인생 참고서라고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ID_nareaa

이 책을 모르고 죽었으면 한(恨) 때문에 구천을 떠돌 뻔했다. 내 인생의 은인이다. ID_코디탈출

나는 내가 엄마의 인생을 꼬이게 만들고, 하는 일마다 엄마에게 상처와 창피를 안겨주는 존재인 줄로만 알았다. 나 자신이 지독히도 미웠다. 엄마를 위해 나를 더욱 채찍질하고 몰아붙였다. 그러다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혔을 때, 우연히 알게 된 이 책이 나를 구원해주었다. 오랜만에 사람 사는 것처럼 산다. 정말로 사람을 살리는 ‘사이다힐링’이다! ID_활활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그 한마디로 충분했다. 부질없는 기대일랑 이제 그만 접고, 꿋꿋이 나의 길을 갈 것이다. ID_나로 살고 싶은 엄마

회원리뷰 (11건) 리뷰 총점9.9

혜택 및 유의사항?
세상을 책임지려고 하는 아주 작은 우주인 당신에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미**리 | 2022.06.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서평단 #나는왜엄마가힘들까 #당신은지나치게애쓰고있어요 #책과이음 #북드림 #책추천 #북스타그램 #도서제공 #강력추천 #가족 #관계 #사람 #이해 #생각 #나 #자기계발 #자기사랑 내가 내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질문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럴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이지만 당신이 아닐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나르시시스트와 코디펜던트 관계 속에 빠져있었다면 말이다;
리뷰제목
#서평단 #나는왜엄마가힘들까 #당신은지나치게애쓰고있어요 #책과이음 #북드림 #책추천 #북스타그램 #도서제공 #강력추천 #가족 #관계 #사람 #이해 #생각 #나 #자기계발 #자기사랑

내가 내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질문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럴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이지만 당신이 아닐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나르시시스트와 코디펜던트 관계 속에 빠져있었다면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의 필터가 아니라 당신을 길들인 누군가의 필터를 통해 세상을 보고 있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그들은 멀리에 있지 않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당연하다.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처럼 당신은 이미 당신의 필터가 아닌 그의 필터로 세상을 보고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깨닫거나 받아들이는 데에 꽤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일단 나부터 그렇다. 그래서 '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를 읽고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를 읽으며 정말 많은 생각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아마 이 책을 두어 번 더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고, 깨어져나갈 것이다. 미리 말하자면 책을 읽고 가족과의 관계를 끊으라는 뜻이 전혀 아니다. 다만 당신이 스스로 바로설 수 없다면, 당신의 세상인 당신의 가족들 또한 당신의 힘으로 지킬 수 없다. 당신은 세상을 구하러 태어난 것이 아니다. 당신 하나를 지키기도 버겁다. 그러나 당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면, 당신은 단단한 당신을 중심으로 세상의 멋진 퍼즐 한 조각을 맞출 수가 있다. 당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타인을 어떻게 하려는 것보다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결국 그것을 말하고 있다. 다만 단순한 이치지만 그걸 깨닫기까지는 지난한 여정이 필요하다. 왜냐면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이 당신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 소름돋지 않는가. 그 이야기를 이 두 권의 책에서는 쉽고 자세하게, 단계적으로 활동을 곁들여 풀어준다. 책을 읽다가 좀 더 알고 싶다면 저자의 유튜브 채널 #사이다힐링 을 함께 보면 좋다.

시작은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가 궁금해서였지만, 막상 '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를 먼저 집어 들어 읽게 되었다. 좋은 선택이었다. 출간 순서대로 본다면 반대고, 많은 성인이 되었지만 심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자녀들이(특히 딸들이)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제목이기 때문에 전자가 좀 더 확 와닿겠지만, 저자의 생각의 흐름대로를 생각해보면 전자가 조금 더 날것이고, 후자는 조금 더 일반론에 가깝다. 그래서 후자를 먼저 읽고 전자를 읽으면 좀 더 구체적인 사례를 접하게 되어 이해가 빨리 된다. 반대로 읽는다면 어쩌면 전자에서 다가오는 날것의 충격으로 후자를 읽지 않게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이 두 권을 함께 읽되 후자를 먼저 읽을 것을 추천한다. (두 권을 함께 보내주신 썸머님의 큰 뜻이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사실 이 책들처럼 서평 쓰는 것에 큰 용기가 필요했던 서평이 없었다. 왜냐면 스스로의 생각이 재정립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한참 걸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과정을 적는 것도 유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어 적어나간다. 어차피 평생을 겪어야하는 과정이 될지도 모르니까.

이 책 두 권은
1. 꼭 둘다 읽고
2.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읽었으면 좋겠는 책이다.

이 두 권의 책은 철저한 자기 반성과 고백을 통한 연구로 자신을 치유하고 찾아나간 한 사람의 여정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챗바퀴를 멈춰줄 수도 있는 열쇠다.

늘 궁금했다. 왜 우리 엄마는 나를 어느 때는 엄청난 사람인 것처럼 말했다가, 어느 때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처럼 비난할까. 왜 우리 아빠는 나를 조건없이 사랑해주지 않을까(오히려 나의 성취에 실망하거나 내게 받은 상처를 쌓아두고 드러낼까). 그러면서도 왜 나를 내려놓지(독립시키지) 못할까. 그런데 반대로도 그런 것들이 성립하는 것도 같고, 다른 가정은 그렇지 않을까. 그런 의문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는 하나씩 드러난다. 아, 내가 이런 역할을 맡고 있었구나, 근데 한 가지 역할이 아니었네? 아 이래서 나의 가정 내 관계, 사회적 관계가 이렇게 형성되었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온다. 우리 집도 그런 것 같은가? 그러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런데 우리 집은 아닌 것 같은가? 그럴 리가 없어보이는가? 그럼 꼭 더 읽어보기를 바란다. '정상적'이라는 말은 좀 이상하고 주관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위험한 말이지만, 유교랜드의 '~다운'삶을 살아온 우리에게 완벽한 '정상적'가정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든 크든, 우리는 애매한 그라데이션의 관계성 어드매에 서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유교랜드인 우리 나라의 가족 관계 속에 살아온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한 번쯤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이상한 것을 금방 눈치챌 수 있겠지만, 주관적으로 보면 그게 참 힘들다는 것도 알 것이다. 약간 객관적으로 봤었던 관계에서 나는 외할머니도 친할머니도 나르시시스트 같은 사람들이 아니었을까하고 조심스레 생각했다. 적어도 내가 지켜본 바로는 그래왔다. 이런 서정주 같은 고백을 하지만, 정작 나는 아직은 우리 가족에 있어서는 상대가 나르시시스트였다기보다는 코디펜던트 집단이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한 발짝 물러서게 된다. 서사를 알고 있고, 또 그것을 대물림할 수도 있는 사람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직 대물림할 자식들이 없기는 하지만, 나의 성향이 내가 가르치는 반 아이들에게는, 학교 아이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래서 스스로를 돌아보매, 반성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고, 또 스스로 잘 변화해오고 있었던 부분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혈기 왕성하던 나는 반 아이들에게 자꾸 규율을 주려고 했고 보상을 주려고 했다. 지금도 사실 그 중도는 모르겠다. 열심히 사는 아이들에 대한 보상은 필요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요즘은 무조건적으로 내 반 아이들을 사랑해보려고 노력중이다. 물론 올해 아이들이 유독 더 예뻐서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이토록 이 책들은 가족뿐 아니라 모든 사회 관계에서 나의 위치를 점검하고, 나와 관계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사람이 나빠서 그런 게 아니다. 아마도 자기도 모르게 나르시시스트가 되고, 코디펜던트가 되며 그것들이 사회적 규약에 따라, 특히 유교랜드인 우리 나라에서 '부모의', '자식의', '엄마의',' 아빠의' 지위에 따른 역할이 강요되면서, 혹은 덕목들이 뒤집어씌워지면서 이런 비극들이 생기는 게 아닐까 싶었다. 또한 유독 왜 엄마가 힘들까 같은 말이 생기는 이유는 수많은 여성들이 그간 가정을, 육아를, 심지어 남편을 육아하는 위치에 있기까지 강요당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 마음이 씁쓸했다. 아주 어려서부터 그런 덕목을 내재했어야 했기 때문에. 사실은 그래서 우리 나라의 사회 구조가, 유교적인 고정 역할이 조금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물론 그렇게까지 가고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하기 전에 '나'를 돌아봐야한다는 작가님의 충고는 잊지 말아야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아닌가. 나 스스로를 바로 세울 수 없으면 남을 이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조금 다행히도 나는 어려서부터 내게 들어오는 비난들을 조금은 튕겨낼 줄 아는 사람이었던 거 같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왜?하고 계속 생각했고, 내가 냉정하거나 이기적이라는 말은 도통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또 간여지동답게 한고집 해서 그렇기도 하고, 어느 정도는 내가 스스로 원하는 만큼의 사회적 성취도, 독립도 이뤄내지 못한 탓에 조금은 반 강제로 기대치를 낮춘(?!) 부분이 있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기가 조금은 수월했다. 이미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을 공감받은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가님의 말대로 '대차게 무너질 일'을 겪은 뒤다보니 스스로를 돌아보고 추스르는 기간에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이 책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될 정도로 마음에 깊이 꽂혔다. 앞으로 몇 번 더 읽어가면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데에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 같다. 만약 본인이 그렇지 않으면 조금의 혼란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

각자는 모두 하나의 우주이다.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면 그 우주가 무너진다. 스스로의 우주가 남의 것은 아닌지, 그 우주는 나의 우주인지 한 번쯤 돌아보고 타인만의 히어로가 아니라 자신의 우주를 지켜내는 진정한 슈퍼히어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첫 한 걸음을 떼는 용기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가족과의 관계를 끊으라는 뜻이 절대로 아니다.(물론 심각하면 끊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당신이 스스로 바로설 수 없다면, 당신의 우주 또한 늘 위태롭고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런 글을 쓰면서도 생각한다. 나는 어제도 그제도 똑같은 화장품을 두 개씩 샀다. 30대 후반의 나이까지 캥거루로 담겨있는 입장에서 집세도 안 내고 눌러 앉았으니 이 정도는 홉스의 사회계약론마냥 좀 사드려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직 갈 길도 멀고, 받아들이기도 제각각이겠지만 현 시점 나의 상황을 체크해볼 수 있는 지침서처럼, 잘못 돌아가고 있는 챗바퀴는 멈출 수 있도록 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첫 발을 떼기 위한 동지로 이 책과 함께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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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_ 썸머 : 당신이 불효하는 게 아닙니다.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T******y | 2022.03.2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예전엔 쉽게 공론화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피해자이면서도 사회적인 묵시 때문에 일반적으로 참아야만 하는 경우가 있었다. 어디 가서 얘기해도 위로받지 못하고 심한 경우에는 오히려 나쁜 사람 취급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엔 아무래도 조금은 속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분위기라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전통적으로 속으로 끙끙;
리뷰제목

예전엔 쉽게 공론화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피해자이면서도 사회적인 묵시 때문에 일반적으로 참아야만 하는 경우가 있었다. 어디 가서 얘기해도 위로받지 못하고 심한 경우에는 오히려 나쁜 사람 취급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엔 아무래도 조금은 속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분위기라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전통적으로 속으로 끙끙 앓고 참아왔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야 제2, 제3의 피해자들이 더 이상 스스로 자책하고 괴로워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도 그런 책이라고 생각된다.

엄마와 딸

어느 가정이든 나름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 가정사나 개인사이기 때문에 공론화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개입하기도 힘든 영역이라 가정 안에서 어떤 형태든 괴롭힘이나 폭력이 가해지면 많은 경우에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어디 호소하거나 기대기도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엄마와 딸의 관계에는 조금 더 미묘함이 있는 것 같다. 가장 사랑하고 사랑받아야 할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지만 세상에는 그렇지 못한 관계가 꽤 많다. 부모님들도 인간이기에 정신적으로 어떤 이유에서든 당연히 불안정할 수 있다. 그걸 인정하는 데에서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 부모님이라고 항상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평생을 이 잘못된 관계가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고통스러워했던 딸들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다. 사실 당신이 아니라 엄마가 문제였다고 말이다. 이런 증상을 전문용어로 '자기애성 성격장애'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나르시시스트 부모라고 부르고 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는 자신에 대한 애정이 과도한 인격 장애다. 심지어 자신의 딸이라도 자신이 우선이기 때문에 엄마의 희생양으로 삼을 수 있는 증상이다.

세상에 그런 엄마가 몇이나 되겠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책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6%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 중에 여성이고,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되는 사람을 생각해 보면 못해도 100명 중 1~2 명은 해당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결코 적지 않은 수다. 반대로 꽤나 많은 아이들이 이런 엄마로 인해 트라우마를 가진 채로 성장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 경우 어린 시절부터 딸들은 자신이 엄마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와 이로 인한 폭언과 학대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 과연 엄마로 인한 학대와 고통을 누구에게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딸들은 고스란히 이런 고통을 스스로 감당하며 대부분 자신이 잘 못해서 엄마가 그런 것이라고 자책하며 자라게 된다.

내가 잘 못해서 엄마가 화가 난 거야. 내가 부족해서 엄마가 슬퍼하는 거야. 나는 불효 자식이야. 내가 더 잘하면 엄마도 괜찮아질 거야.

이런 생각을 하며 자란 딸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자존감이 떨어지고 위축된 상태가 된다. 성인이 되어 큰맘 먹고 주변에 이야기를 해 봐도, 엄마를 나쁘게 말하는 나쁜 딸이 되어 버리거나, 엄마도 여러 가지로 힘드셔서 그랬을 테니 용서해 드리라거나, 니가 이해해야지 어쩌겠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딸들은 역시 자신이 문제였나 생각하게 된다.

나르시시스트 엄마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엄마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 딸 역시 공허하고 불안하다. 하지만 이들은 영원불변한 관계를 맺고 서로에게 의존하고 싶어 한다. 나르시시스트 엄마는 자신을 돌봐주는 딸을 통해 확신과 안정감을 느끼길 원하고, 딸은 엄마의 승인과 허락을 갈구한다. 홀로 서지 못한 까닭에 둘은 의존적일 수밖에 없다.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중에서

그런데 저자는 당신이 아니라 엄마가 문제였다고 단호히 이야기한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부모는 세상에 분명히 존재하고 그건 당신의 탓이 아니라 그런 장애가 있는 부모의 문제이니, 모든 걸 혼자 떠안고 괴로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당신도 당신의 삶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나르시시스트 엄마

저자는 이런 부모를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확률적으로 1% 정도이니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히려 딸에게 왜 엄마를 이해해 드리지 못하느냐, 왜 엄마를 나쁘게 말하느냐, 왜 엄마를 용서하지 못하느냐고 이야기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나르시시스트 엄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읽으면서 아니 세상에 이런 엄마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이런 엄마를 겪어낸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다.

일곱 살 된 딸의 머리를 감겨주며 "스스로 머리도 감지 못하는 한심한 아이"라고 비난하거나 경제력이 없는 학생인 딸에게 "너 때문에 우리가 가난하게 산다"라며 필요한 학용품을 사주지 않는 식이다.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중에서

이런 장애를 가진 엄마는 항상 딸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어딘가 몸이 아프면 '니가 어릴 때부터 하도 칭얼거려서 맨날 업어 키우느라 손목이랑 관절이 다 나가서 이렇게 고생'이라거나, 너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냐? 남들은 딸들이 이렇게 잘 됐다던데 너 때문에 내가 부끄러워서 못 살겠다. 너는 못생긴 애가 왜 그렇게 짧은 옷을 입느냐 등등 상처 주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트라우마를 가진 딸

저자는 이런 트라우마를 가진 모든 딸들을 대표해 시원하게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기 때문에 자신이 모든 문제를 떠안고 "그래, 나는 나쁜 딸이야, 내가 잘 못해서 엄마가 나에게 그렇게 말을 한 거야. 내가 부족해서 엄마를 화나게 한 거야"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말이다.

이 책은 철하게 딸의 입장에서 쓴 책이다. 그리고 어디에도 이런 고통을 호소하지 못하는 피해자인 딸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이런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로 글로 쓰던, 녹음기에 녹음을 하던, 블로그에 비공개로 포스팅을 하던, 익명으로 유튜브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던, 아니면 정식으로 심리 상담을 받던 어딘가에 자신의 이야기와 어려움을 털어놓으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저자는 답답한 마음에 유튜브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구독자 3.3만 명이고,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영상은 조회 수가 40만에 이른다. 어디에도 말 못 하고 어디에서도 위로받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 것이 아닌가 싶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달았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실 수 있을 거다.

https://www.youtube.com/c/%EC%8D%B8%EB%A8%B8TV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는 참 민감하기도 하고, 제3자의 입장에서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극히 개인적인 영역이기에 문제가 있더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가 참 어려운 부분이다. 그래서 더 어렵고 힘든 부분인 것 같다.

이 책의 제일 앞 쪽에 저자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들의 추천사가 있는데, 참 인상적인 것이 있어서 남겨본다. 아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존재 목적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모르고 죽었으면 한(恨) 때문에 구천을 떠돌 뻔했다. 내 인생의 은인이다.

ID_코디탈출

엄마에게 받은 트라우마로 괴로운 많은 분들이 어디에서도 얻지 못했던 위안과 치료를 받으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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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마신 기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퍼*러 | 2022.01.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엄마로 사는 것이 힘들까? 나는 왜 우리 엄마가 힘들까? 엄마로 사는 것이 힘든 것은 엄마라면 모두가 공감하는데, 자신의 엄마 때문에 힘든 것은 공감하기 어려운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흔히 엄마라는 존재를 떠올리면 나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주고 언제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신은 이 세상 모든;
리뷰제목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엄마로 사는 것이 힘들까?

나는 왜 우리 엄마가 힘들까?

엄마로 사는 것이 힘든 것은 엄마라면 모두가 공감하는데, 자신의 엄마 때문에 힘든 것은 공감하기 어려운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흔히 엄마라는 존재를 떠올리면 나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주고 언제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신은 이 세상 모든 곳에 천사를 보낼 수 없어서 엄마를 만들었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떤 엄마는 자식에게 버거운 존재입니다. 오히려 자식이 돌보고 걱정해야 하는 존재이기도 하죠.

그 정도를 넘어서서 자식의 정서적 독립을 가로막고 집착하는 나쁜 엄마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나쁜 엄마까지는 겪어보지 않았는데요. 제 주변에 이런 엄마들 때문에 고통받는 친구들은 보았어요.

이 책을 그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고요. 저도 꼼꼼하게 읽고 세기고 싶어요.

이 책의 저자 썸머 이현주 씨는 부정적 정서가 가득한 가정에서 가정학대를 받으며 살았습니다.

역기능 가정에서 태어나서 충분한 정서적 경제적 돌봄을 받지 못하며 끝없는 가난과 우울증에 시달렸죠.

하지만 저주 같은 과거사를 끊어내고 지금은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분은 대단한 경력을 가진 심리학자도 아니고, 엄청난 부와 명예가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나 제 눈에는 누구보다 대단한 위인으로 느껴지네요.

자신의 아픔을 딛고 성장하여 다른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줄 아는 인생! 이런 인생이 성공한 인생 아닐까요?

저자는 유튜브 채널 ‘썸머의 사이다 힐링’을 운영하고 있어요. 3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있는 인기 채널이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이 분은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정확하게 알아요. 답답한 속에 사이다를 뿌려주는 속 시원한 말을 해주죠.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책에서는 엄마 때문에 고통받는 딸을 위로한다는 명확한 타켓 목표가 있습니다.

엄마 때문에 마음이 힘든 딸이라면, 이 책으로 격려 받을 수 있습니다.

썸머 씨의 화법이 워낙 시원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족은 힘들어도 짊어지고 가야 할 나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분에게는 나쁜 시선으로 비춰질 수도 있어요.

그러나 누군가는 이런 역할도 해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균형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이 저에게 준 또 하나의 놀라운 점은 엄마인 저를 정신 차리게 했다는 것입니다.

저도 자녀들에게 나르시시스트 엄마 같은 모습을 자주 보였던 것 같아요.

때로는 지나치게 권위적인 부모이기도 하고, 때로는 착한 자녀들의 심성에 의지하는 엄마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엄마인 저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어요. 자녀들에게 실수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심리 에세이 스테디 셀러가 되어서 리커버판까지 나온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제목에 끌리신다면 어서 읽으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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