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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바꾸는 새

도시를 바꾸는 새

: 새의 선물을 도시에 들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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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70g | 150*218*30mm
ISBN13 9791190136617
ISBN10 119013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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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고양시킨다. 그들은 우리와 생활 공간을 공유하는 흔한 이웃이지만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이국적이며, 영적이다. 새의 독특한 외양은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고, 귀여운 몸짓과 노랫소리는 즐거움을 준다. 새와 마주하는 순간 우리는 바쁜 마음을 내려놓고 지금 이곳에 온전히 있게 된다. 홍관조의 찬란한 색깔, 파랑어치(Cyanocitta cristata)의 날카로운 소리, 미국까마귀의 비밀을 꿰뚫는 듯한 눈빛은 우리에게 엄청난 에너지와 순수한 행복을 선사한다.
--- p.27

미국 환경 운동가인 알도 레오폴드는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해서는 생명 공동체의 일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새소리에 대한 생각을 바꾼다면 우리의 행동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단순한 울음소리가 아니라 새의 ‘목소리’로 본다면 말이다.
--- p.30

“새들이 도시에 오는 이유는 도시가 탄생하기 전에도 왔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빌딩을 건설하고 도시를 만들었다고 해서 새들이 다른 곳으로 가진 않는다는 말이죠.” 그렇기에 도시는 미래에도 새에게 중요할 것이다. 많은 도시에서 새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철새는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토론토, 온타리오를 비롯한 여러 도시를 거쳐 이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년 수억 마리 철새의 목숨을 앗아 가는 도시의 유리창과 건물을, 그리고 길을 잃게 만들고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르게 하는 빛 공해를 해결해야 한다. 나무를 심거나 건물 옥상에 새들이 좋아하는 식물을 심는 방법으로 도시는 새들의 중요한 서식지로 거듭날 수 있다.
--- p.32

2017년 엑서터 대학교의 연구진은 주민들의 정신 건강이 주위에 녹지가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새가 서식하는지와 깊은 상관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당연하게도 나무가 잔뜩 우거져 있고 새소리가 들리는 곳에 사는 사람은 우울, 긴장, 그리고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낮다. 우리는 새가 곁에 있을 때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새와 함께할 때 우리는 한결 더 행복하다.
--- p.136

새는 도시와 도시, 대도시의 여러 구역들을 서로 엮어 주기도 한다. 도시와 주변 지역, 도심과 교외에는 대부분 같은 종의 새가 있으므로 새를 아끼고 관찰하며 애정을 쏟는 행동은 지리적, 정치적 경계를 초월한다. 또 새는 우리의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도록 한다. 이주 시기를 맞이한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도시를 가득 메우는 광경을 상상해 보라. 도시가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다가올 것이다. 나무 위에 앉아 지저귀는 새와 수 킬로미터 상공을 활공하는 터키콘도르는 우리가 도시를 입체적으로 느끼도록 도와준다.
--- p.169

뉴욕의 야심찬 탄소 배출 저감 목표는 정말 좋은 선례가 됐다. 여기서 강조할 만한 사실은 새로운 에너지 정책이나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목표를 따로 세우지 않고 그저 새를 위한 디자인을 도시에 적용하면 기후 위기 대응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미국 조류보전협회의 크리스 셰파드는 무늬가 있는 유리창이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줄여 줄 것이라 이야기한다. “결국 건물을 난방하는 데 드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거죠.”

제이컵 K. 재비츠 컨벤션센터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새를 위한 유리를 설치하는 데 추가 비용이 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런 유리 외벽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건물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여 주기 때문이다.
--- p.188~189

“도시로 들어오는 순간 새는 위험에 빠집니다. 게다가 빛이 없었다면 내려앉지 않을 장소에 내려앉으려 시도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코앞에 유리가 나타납니다.” 도시 불빛에 길을 잃은 새들은 금방 지쳐 다른 동물의 먹잇감이 되거나 유리에 충돌하기 쉽다. 뉴욕 오듀본협회의 수잔 엘빈은 이렇게 표현했다. “빛은 새를 끌어당기고, 유리가 끝을 냅니다.”
--- p.192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자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버드피딩은 이렇게 자연과의 유대가 끊어진 사람들을 다시 자연과 이어 준다. 버드피딩의 장점을 연구한 다니엘 콕스와 케빈 가스통은 왜 더 많은 사람들이 버드피딩을 하지 않는지 의아해했다. “버드피더는 새의 모습과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사람과 새를 연결해 주는 곳이지요.”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주변에 얼마나 풍부한 자연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우리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건 아마도 도시 생활이 바쁘기 때문일 것이다. 일상에서 새를 마주할 기회를 늘리면 도시 공간을 사람뿐만 아니라 새와 함께 사는 곳으로 바라보게 된다.
--- p.278~279

새를 위해 도시를 디자인하고, 하늘을 나는 우리의 친구들을 위해 일상 공간을 재해석하면 도시는 우리에게도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 주변에 살고 있는 새로부터 얻는 기쁨도 있다. 해 질 녘에 종종 걸어 나오는 굴올빼미, 활공하는 콘도르, 재빠르게 움직이는 칼새를 곁에 두었을 때 우리 삶은 훨씬 더 다채로워진다. 또 새를 위해 서식지를 개선하고, 새에게 필요한 식물을 기르고, 덜 위험한 유리로 갈아 끼우는 등의 활동을 차근차근 해 나가면서 느끼는 것도 있다. 바로 삶의 의미와 목적의 조각들이 맞춰지는 듯한 느낌이다.
--- p.286

새들은 우리가 절망에서 벗어나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광부들이 탄광 속 유해가스를 감지하기 위해 카나리아를 데리고 갔다는 일화처럼 새들은 변화의 파수꾼이 될 수 있다. 새는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끔은 소란스럽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게다가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구할 수 있는 천사이기도 하다. 새가 없다면 지구에서 사는 삶이 얼마나 지루하고 심심하며 무의미해질지 나는 안다. 새들은 우리가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게 하고, 충만한 기쁨을 안겨 준다. 특히 도시에서 변화를 위해 개인 혹은 공동체가 할 수 있는 활동은 셀 수 없이 많다.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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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티모시 비틀리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연구하는 건축가입니다. 그는 소비로만 뭉쳐진 도시들이 어떻게 생태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지 꾸준히 고민해 오고 있습니다. ‘녹색 도시주의(Green Urbanism)’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저자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태적 한계 안에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자연과 유사한 방식으로 기능하도록 도시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자원 생산 → 소비 → 폐기’라는 일방적 선형 흐름이 아닌 ‘자원 생산 → 소비 → 재사용’의 과정을 거치는 자원의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자급자족을 위해 노력하며 지속 가능한 생활 양식을 추구하고 이웃과 유기적인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 모든 것들의 종착점은 호모 사피엔스라는 한 종만을 위한 도시가 아닌 다른 생명체와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모습의 도시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도시를 확장하고 건물을 지을 때 공존을 위해 설계하고 운영한다면 얼마든지 다른 생명체들과 어우러져 살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 책에서는 그 대표적 사례로서 ‘새를 위한 도시’를 제시하며, 새 친화적인 도시를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야생 생물을 몰아내고 세운 도시가 인간만의 공간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도시 그 자체를 독특한 생태계로 바라보고 관리한다면 새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 생물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새로운 서식지가 될 수 있다는 고무적인 경험들을 보여 줍니다.

도시에서 다른 생명체를 위해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이 단지 여유가 있어 그런 것만은 아닐 겁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새를 위한 도시가 인간에게도 살기 좋은 도시임을 보여 줍니다. 새에게 안전한 유리창을 설치하면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고, 이는 기후 위기를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새를 위해 조성한 공원과 옥상 정원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이롭고요.

이처럼 새는 도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점검하도록 하며 나아가 도시를 아름답게 변모시키고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줍니다. 매년 감나무에 까치밥을 남겨 두던 옛사람들의 지혜가 간절히 요구되는 지금 이 시대에, 우리 곁에서 정겹게 지저귀는 까치와 참새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 김영준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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