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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략
중고도서

K-전략

: 한국식 성장전략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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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54g | 153*224*30mm
ISBN13 9788959892112
ISBN10 8959892114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rinx   평점4점
  •  특이사항 : 2013년판 깔끔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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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PART 1 대한민국, 기적을 만들어 내다.

01 한국기업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POSCO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 - IBRD 보고서
삼성전자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 - 미쓰비시 보고서
현대자동차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 - 컨슈머리포트

02 한국경제를 이끈 리더들의 리더십 분석
POSCO, 박태준 회장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
세 리더가 주는 시사점

03 경제정책 변천사
박정희 대통령 전기(1962~1971년)
박정희 대통령 후기(1972~1979년)
전두환 대통령(1980~1987년)
노태우 대통령(1988~1992년)
김영삼 대통령(1993~1997년)
김대중 대통령(1998~2002년)
노무현 대통령(2003~2007년)
이명박 대통령(2008~2013년)

PART 2 한국식 성장모델 : K-전략의 ABCD

04 K-전략의 ABCD
민첩성(Agility) : 스피드와 정확성
벤치마킹(Benchmarking) : 모방과 글로벌 스탠더드
융합(Convergence) : 혼합과 시너지 창출
전념(Dedication) : 성실과 목적지향성
ABCD를 합해야 종합경쟁력

05 경제발전 모델과 K-전략의 응용
자본권위주의가 주는 시사점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과 K-전략

PART 3 국제화와 K-전략

06 국가의 국제화
일본 : 페리 제독의 압력에 의한 문호개방
중국 : 흑묘백묘론을 통한 자발적인 국제화
인도 : 소비에트식 산업화에서 자본주의식 국제화 전략으로 전환
국제화를 통해 발전하기 : 세 가지 성공전략

07 국제화의 다양한 사례
경제위기와 국제화
미국사회와 국제화
외국인노동자의 수용
국제화는 윈-윈 게임
스크린쿼터제에서 얻은 교훈
국제화를 위해서는 규제철폐가 우선
일본식 국제화 전략의 한계

08 기업의 국제화
스티브 잡스 vs 오바마 대통령
글로벌 가치사슬
한국에의 시사점

PART 4 K-전략의 업그레이드

09 첨단 기술력의 확보
선진국들의 열위극복 사례
한국의 미래기술 전략
선진국의 ‘미래기술 지원’ 전략
한국에의 시사점

10 차별화 전략
선진국의 차별화 사례
한류의 차별화 전략
효율적인 차별화 전략
한국에의 시사점

11 융합을 위한 비즈니스 허브
선진국의 클러스터 사례
비즈니스 허브가 되기 위한 한국의 노력
선진국의 비즈니스 허브 전략
한국에의 시사점

12 상생의 한국
상생의 사례
선진국의 상생전략
한국에의 시사점

맺음말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학계와 현장에서 경영전략과 경제발전에 관한 연구, 교육 및 자문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워싱턴대, 퍼시픽대, 뉴욕주립대 스토니부룩, 헬싱키 경제경영대, 일본 게이오대 등에서 강의하고 도쿄대에서 초빙교수로 연구했다. 말레이시아, 두바이, 아제르바이잔 및 중국 광동성 등의 정부기관을 비롯해 APEC, 세계은행, 유엔무역개발회의 등의 국제기구와 국내외 기업의 경제-경영 컨설팅을 담당했으며 국제학술지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and Economy》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 연구분야인 경영전략, 국제경쟁력, 해외직접투자, 경제발전 등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경영전략 묘수와 정수』, 『마이클 포터의 국가경쟁우위』, 『Global Business Strategy』, 『Good to Smart』 등의 저서를 펴냈다. 국가경쟁력에 관한 세계적 기구인 국가경쟁력 세계위원회(Global Federation of Competitiveness Councils, GFCC)’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한국 및 세계경제 문제에 관해 뉴욕타임즈, NHK World TV 등 언론매체의 인터뷰 및 토론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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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국은 경제발전을 이룬 후에야 민주화를 이루었다.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나고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한국은 본격적인 경제발전을 시작했다. 1960년대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과 아프리카 가나는 1인당 국민소득이 매우 낮았고 1차 산업 제품 중심의 수출구조를 보였으며, 비슷한 수준의 해외원조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과 가나의 경제적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벌어져 1990년대 이후로 한국은 부자국가 클럽이라고 불리는 OECD에 가입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근래에는 세계경제의 리더로 꼽히는 G20 국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 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아시아 국가 중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한 몇 안 되는 국가로 꼽힐 정도로 발전을 이루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 경제가 이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p.23

1986년 4월 영국 런던에서 국제철강협회 총회가 막 끝난 후, 박태준 회장과 「한국경제동향보고서」를 작성한 자페 박사가 만났다. “지금도 당신의 그 보고서가 옳다고 믿느냐”고 물은 박태준 회장의 질문에 자페 박사는 “현재도 그 보고서가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이 상식을 초월하는(Beyond common sense) 일을 하는 바람에 그 보고서를 잘못된 것으로 만들었다”고 답변했다.---p.29

한국 기업들은 철저한 벤치마킹과 그것을 뛰어넘는 발전을 통해 경제발전 초기의 열위를 극복하면서 경쟁력을 향상시켜왔다. ‘한국기업이 실패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한국기업이 오늘날의 성공을 이룰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했다.---p.39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한국은 기존의 전통적 패러다임에 따른 경제발전을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한국은 왜, 그리고 어떻게 우위에 기초한 정태적인 패러다임을 따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전략을 택하게 되었는가? 초기에는 단순히 절대적으로 부족한 부존자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빠르게 세계 시장에 적응하고 일하는 전략을 택하게 되었다고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한국이 끊임없이 혁신적인 전략을 추구하는 이유는 현재의 성장속도보다 더 빨리 발전하고자 하는 열망, 그리고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있었다.---p.87

많은 서양 학자들이 한국의 경쟁력을 파악할 때 스피드에만 주목하고 정확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한국의 정확성은 아직 선진국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일정 수준 이상의 정확성은 한국 경제가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나게 된 원인 중 하나다. 한국의 경쟁력은 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정확성이고, 이 두 요소를 다 포함하는 개념이 바로 민첩성이다.---p.96

마이크로소프트·삼성전자·현대자동차와 같은 기업 또는 이들의 제품이 짝퉁이라고 불리지 않는 이유는 이들이 기존에 있던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시켰거나 혹은 단순한 모방을 넘어 새로운 스탠더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즉, 이 기업들은 다른 기업을 모방했지만, 단순히 모방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등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점을 새로 추가한 전략, 즉 ‘레드오션 + α 》 블루오션’ 전략을 취했다. 어정쩡한 짝퉁은 진품을 결코 따라갈 수 없지만 진품을 확실하게 모방하고 여기에 자신의 뛰어난 장점을 더한다면 기존의 진품을 뛰어넘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p.107

한국 기업의 다각화는 선진국 기업의 다각화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 기업들은 처음부터 특별한 우위가 있는 자원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따라서 이들은 발전 초기에 기존에 수행하던 사업과 관련 없는 매우 다른 산업에 진출하곤 했다. (…) 또한 한국의 개발 초기 시장은 그다지 크지 않았을 뿐 아니라 매우 비효율적이었다. 따라서 소비자가 가격경쟁력을 따져 제품을 찾기보다는 단순히 제품 자체를 찾는 경향이 높았고, 따라서 기업은 시장 수요에 따라 일단 수입원을 최대한 늘리는 방식을 선택했다. 즉, 비관련 다각화를 택하게 된 것이다.
---p.11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한국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다.
지금까지 한국 경제발전의 원인을 분석하고 소개하기 위해 출간된 많은 책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소개되고 발표된 이론의 틀에 한국의 경제발전사를 억지로 끼워 맞춰 설명하는 데만 급급할 뿐, 한국 경제가 갖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과 특징을 설명하는 데에는 소홀했던 것 이 사실이다. 1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느린 속도로 산업화를 이뤄 낸 서구과는 달리 한국은 불과 5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가 놀랄 만큼 양질의 빠른 경제성장을 이끌어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한국의 사례가 ‘경제한류’라는 이름을 달고 경제성장을 꿈꾸는 다른 나라의 롤모델로 소개되기도 한다. 더불어 서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우리만의 발전 방식은 최근 세계금융위기의 영향에 잔뜩 움츠리고 있는 이미 경제발전에 성공한 수많은 나라에 시사점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한국 경제발전을 한국인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그 단계를 구체화시켜 정리하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면서 매우 의미심장한 일이다.

베낄 것인가, 틀을 바꿀 것인가
본서에는 K-전략의 소개와 분석뿐만 아니라 한국이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여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발전 요소는 크게 네 가지 부문으로 정리되며 필자는 이를 ‘K-전략의 ABCD’라 명명했다. 이는 Agility(민첩성)와 Benchmarking(벤치마킹), Convergence(융합), Dedication(전념)으로 이루어진다. 더불어 각 요소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하위개념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보았는데, 가령 민첩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속도(Speed)와 정확성(Precision)이, 벤치마킹을 위해서는 모방(Imitation)과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가, 융합을 위해서는 혼합(Mixing)과 시너지 창출(Synergy-creation), 전념을 위해서는 성실(Diligence)과 목정지향성(Goal-orientation)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각각의 요소가 만족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 성공을 이룰 수 있으며 이 네 가지 조건을 충분히 이루었을 때 한국식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K-전략의 ABCD 가운데 B, 즉 벤치마킹은 ‘모방’에 해당된다. 사실 ‘모방’이라는 단어는 한국의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로 자주 사용된다. 최근에도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애플이 세기의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저자의 논점은 이 시점에서 매우 관심을 끈다.
최고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은 우선 기존의 최고 상품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다. 한국 기업은 철저히 이해하는 데서 한 발 더 나가, 자기만의 기준을 제시해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들었다.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조차도 “우리는 항상 위대한 아이디어를 뻔뻔하게 훔쳤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을 베꼈고, 애플은 제록스를 베꼈다는 사실은 이미 다 아는 일이 아닌가.
이렇듯, 산업의 틀을 바꿔버리면 절대 ‘짝퉁’ 혹은 ‘모방’이라고 불릴 수 없다.
우리나라 양궁이 세계를 제패하자, 여러 나라에서 한국인 코치를 초빙해 자국 선수들을 훈련시켰다. 이 노력이 빛을 발해, 한국인이 코치를 맡은 미국이 한국을 위협했고, 결국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은 남자 양궁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모방하여 결국 한국을 뛰어넘은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위험을 무릅쓰며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는 선도자나 개척자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은 매우 멋있게 들린다. 그러나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이런 매혹적인 말이 통하지 않는다. 기존의 것을 무시하면서 무조건 새로운 것만을 추구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대한민국의 모방 전략은 생존을 위한 기본 전략이었지만, 이제 우리만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시할 정도의 힘을 기를 수 있는 바탕이 되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본서가 한국이 어떻게 지금까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느냐에 중점을 두고 이를 정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한국이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선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K-전략의 업그레이드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저자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열기위해 한국은 진정한 국제화와 상생, 차별화와 첨단기술의 확보 등, ‘K-전략 업그레이드’를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주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각계 리더 모두에게 혜안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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