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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 조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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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 조선의 역사

: 우리가 알아야 할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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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66g | 148*210*15mm
ISBN13 9788960498969
ISBN10 8960498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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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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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든 사람이든, 삶에 여유가 생기면 과거를 뒤돌아보기 마련입니다. 그 과거에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반성하기도 하며, 교훈을 얻기도 합니다. 5,000년 우리 역사에서 많은 나라가 일어나고 쓰러졌지만, 결국에는 문치가 흥성했던 조선 시대의 기록 문화만이 대다수 남아 있습니다. 그 모든 기록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엄연한 역사의 진실입니다. 조선 시대를 기록한 이야기를 모르면 우리 한국인의 미래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알 수 없습니다. 과거의 역사는 곧 미래의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절실함으로 《교과서 밖 조선의 역사》가 기획되었습니다. 흥미롭고 기이한 이야기를 통해 바로 앞 시대를 살펴보고, 뒷날의 미래를 대비하자는 것이죠. 제가 준비한 스물다섯 개의 시선은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께서 조선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동의보감》이 완성된 17세기 이후 우리나라 한의학은 최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중국에도 《동의보감》이 수출되었는데요. 1763년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출판된 이후 20여 차례나 반복해서 출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1766년의 중국판 서문은 《동의보감》을 ‘천하가 함께 가져야 할 보물’이라고까지 높이 평가했어요.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동의보감》은 최첨단 의학 지식으로 인식되었습니다. 1662년에는 일본 관리가 조선으로 와서 《동의보감》을 수입해 갑니다. 그리고 미나모토 모토미치가 《동의보감》을 개정하여 《정정동의보감》을 만들기도 했고요. 한·중·일 세 나라에서는 《동의보감》을 토대로 한 처방이 만병통치로 여겨진 겁니다.
--- 「07. 중국과 일본을 사로잡은 조선의 의학서가 있었다?」 중에서

18세기 후반 서울과 지방의 의료 편차는 의외로 적었습니다. 서울에는 의약이 분업화되어 지금의 전문의처럼 각기 강점이 있는 치료 분야에 따라 전문 의원이 널려 있었고, 지방 역시 의원 숫자가 부족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약재 처방만을 담당하는 약의(藥醫), 침을 놓는 침의(鍼醫), 종기를 치료하는 종의(腫醫), 어린아이를 치료하는 소아의(小兒醫), 여인을 치료하는 부인의(婦人醫), 천연두를 치료하는 두의(痘醫), 눈병을 보는 안의(眼醫) 등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다양했어요. 또 약을 짓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양반 사대부가 직접 발로 뛰며 산지에서 약재를 구해오거나, 인근 약국을 찾아가 상품으로 판매되는 약재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약값은 그때그때 지불한 것이 아니라, 봉급날과 같이 경제적인 여유가 생길 때마다 현금으로 한꺼번에 계산했다는 것도 확인됩니다.
--- 「08. 18세기 서울은 의약이 분업화된 도시였다?」 중에서

정조는 물에 삶아 익히는 숙삼(熟參)과 수증기로 찌는 홍삼의 두 방법을 시험해본 뒤, 홍삼이 제조법도 편리하고 유통기한도 더 오래간다는 것을 알게 되자 즉시 홍삼 제조를 명령합니다. 홍삼을 수출하기 위해 제도까지 고쳤는데, 중국으로 가는 사신과 역관이 청나라와 무역할 때 결제통화로 은화 말고 홍삼도 쓸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그 대신 가져가는 홍삼에 대해 부가세를 걷고선 이를 국고에다 충당했어요. 그리고 이런 세세한 법적 규정을 ‘삼포절목(蔘包節目)’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당시 조선에서 홍삼 한 근의 가격은 은 100냥으로, 쌀로 환산하면 60~80석에 달했다고 합니다. 청나라에서는 몇 배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었고요. 홍삼 한 근이 청나라에서 매매되는 최소 가격이 1,100냥에서 최대 2,300냥에 달할 때도 있었다고 하니까요. 홍삼을 제조한 개성상인의 마진만 해도 150배가 넘었으니 정말 대단한 효자 상품입니다. 오늘날 반도체보다 훨씬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셈이죠.
--- 「09. 부의 흐름을 바꾼 조선판 반도체는 홍삼이었다?」 중에서

조선 22대 왕 정조는 모범생 이미지와 다르게 술과 담배를 즐기던 군주였습니다. 선대왕이자 할아버지인 영조는 금주령을 내릴 정도로 술에 부정적이었지만, 손자는 할아버지와 달리 금주령을 풀어주었어요. 정약용은 이런 쾌락 군주 정조에게 된통 걸려서 옥필통(玉筆筒)에 든 소주를 단숨에 마신 적이 있습니다. 그는 1783년 생원시에 합격한 후 성균관에서 공부했는데요. 정조가 그를 어여삐 여겨 중희당(重熙堂)으로 부르고는 소주를 옥필통에 가득 부어 주었습니다. 무려 주상 전하가 친히 제조하고 하사하는 술인 삼중소주(三重燒酒)를 말이죠. 정조가 정약용에게 억지로 마시게 한 삼중소주는 세 번이나 증류해서 만든 술로, 무려 70도가 넘는 독한 소주였다고 합니다. 임금이 술을 하사하거나 음식을 내려주는 것은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었지만, 정약용은 이때의 충격이 컸는지 유배 생활을 할 때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이 일화를 언급하며 절대로 술을 마시지 말라고 했답니다.
--- 「10. 조선 22대 임금 정조는 악덕 군주였다?」 중에서

조선에는 장현(張炫, 1613~?)이란 다재다능한 인물이 있었는데요. 그는 통역관 출신으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을 적부터 세자와 대군을 보살폈습니다. 두 왕족을 보호하기 위해 절치부심한 통역관 장현은 청나라 인사들에게 접근해 친분을 나누고 거대한 인맥을 구축했는데, 그가 만든 인적 네트워크는 결과적으로 청나라의 정세를 탐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장현은 그 유명한 장희빈의 당숙이기도 해요. 장현은 막대한 은화를 소비하면서 청나라의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청나라 관리를 매수하여 궁궐 깊숙이 숨겨둔 내각 문서를 총총히 훔쳐오기도 합니다. 조선에서는 제조가 금지된 홍이포(紅夷砲, 서양 대포) 25문을 몰래 들여오려는 시도도 했습니다. 장현이 사실상 조선의 비밀 요원이었음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 「13. 첩보 문서를 훔쳐 오던 조선판 비밀 요원이 있었다?」 중에서

1686년 루이 14세는 프랑스에서 가장 똑똑하고 우수한 신부 다섯 명을 중국으로 파견합니다. 이들은 모두 파리에 있는 루이대왕학교(리세 루이르그랑)의 교수였으며 수학을 전공한 예수회 신부였어요. 당시 중국 황제였던 강희제가 수학과 천문학에 관심이 지대하다는 사실을 알고 보낸 전략적 파견이었습니다. 파견에 앞서 프랑스 왕립아카데미는 이들 신부에게 35개의 은밀한 과제를 부여했습니다. 중국의 과학과 수학의 수준, 중국인의 식재료, 여행과 운송 수단, 결혼 및 장례 등의 관습, 재산 상속에 관한 법, 여성의 사회적 지위, 가축의 형상, 중국 예술품의 제작 기법, 수공업을 비롯한 공방 체제에 관한 것 등을 조사하라고 말이죠. 총 35개 조항의 질의서 마지막 항목은 중국의 주변 국가에 관한 조사 요구였으며, 여기에는 조선왕국 ‘코레(Coree)’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 「19. 서양 선교사의 또 다른 임무는 염탐이었다?」 중에서

장씨 성을 쓰는 평범한 여인이었던 장 소사는 고향을 떠나 김유복이라는 사람에게 시집갔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유산 정리를 하다가 약간의 농토가 있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됩니다. 유산은 친딸인 장 소사와 사위인 김유복에게 상속되었고, 그 대가로 아버지 제사를 도맡았어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장 소사 부부에게 풍파가 닥칩니다. 고씨 성을 쓰는 사람이 나타나 토지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장 소사는 한글로 구구절절한 심정을 표현하며 감정에 의지한 호소를 시작합니다.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가듯이 소송을 진행했더니, 마침내 상부 관청인 상주 목사에게까지 하소연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사연을 들은 목사는 판결을 내립니다. “소장의 내용과 같다면 지극히 통분하고 미워해야 할 일이니, 각별 히 살펴 땅을 빼앗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 「22. 한글이 조선 여인의 한을 풀어주었다?」 중에서

1921년 경성부(서울). 어느 양반댁 젊은 규수가 하얀 모시옷을 입고 사진관에 들어옵니다. 중년의 여성이 정중한 인사를 올리며 맞이하더니 규수를 의자에 앉힙니다. 이리저리 규수의 옷매무새를 살펴보고는 사진기로 발걸음을 옮기고 능숙한 솜씨로 기기를 조작하네요. 규수는 안심이라도 하듯, 이를 드러내며 활짝 웃습니다. 그녀가 사진을 찍은 곳은 서울 북촌 인사동에 소재한 ‘경성 사진관’이었습니다. 양반가의 규수가 이곳에서 사진을 찍은 이유는 바로 여성 사진사가 운영하는 여성 전용 사진관이었기 때문입니다. 일제강점기에도 조선 시대를 관통했던 남녀유별의 풍속은 엄연히 존재했습니다. 남성 사진사 앞에서 사진 찍기를 꺼리던 여인도 꽤 많았고요. 하지만 여성이라고 해서 사진 찍고 싶은 욕구가 없을 리 없습니다. 수요는 폭발했고 그 수요에 따라 여성 사진사가 등장했습니다.
--- 「24. 구한말 사진관을 개업한 전문직 여성이 있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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