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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있는 수업이라면 (큰글씨책)

이토록 재미있는 수업이라면 (큰글씨책)

: 경험디자이너 엄마가 만난 살아 있는 수업의 현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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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있는 수업이라면
[도서] 이토록 재미있는 수업이라면
임지선 저 생각속의집
10% 14,220
이토록 재미있는 수업이라면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10*297*20mm
ISBN13 9791186118634
ISBN10 1186118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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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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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감각은 전적으로 놀이와 여가라는 경험자극에 의하여 발달한다. 이러한 자극을 통하여 사물이나 이치를 이해하고 통합적인 사고가 가능해진다. 또,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려는 회복탄력성이 길러진다. 감각을 깨우고 놀이처럼 배우는 영국의 수업이 제이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큰 원동력이었다. 지금 두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감각을 동원한 수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런 수업에 대해 학구열 높은 부모들은 ‘수업 시간에 항상 논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특히 한국인 학부모의 상당수는 이런 수업은 진정한 배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 p.67

재미있는 공부를 위해서는 무조건 호기심을 유발해야 할까? 학생들 스스로 질문을 찾도록 흥미 위주의 콘텐츠에 집중해야 할까? 아니다. 호기심을 활용하는 수업을 관찰한 결과, 가장 중요한 것 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헤매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른바 ‘생산적인 헤매기(productive struggle)’이다. 이는 학생 스스로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당연히 시간이 더 걸리고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때도 지나치게 자녀를 돕거나 관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p.144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진행된 온라인 수업이었지만, 즐겁고 신나는 모험이 되었다.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은 이전에 해보지 않은, 어쩌면 쓸데없어 보이는 작업을 ‘수업’ 혹은 ‘공부’라고 부르자 신이 났다. 평소 음악, 미술, 체육을 즐기지 않는 레오 친구들도 수업보다 ‘게임 같다’며 즐거워했다. 재미, 흥미라는 요소가 배움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수업 결과물은 웹 갤러리를 통해 지인들과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가족과도 쉽게 연결되었다. 아이들은 다양한 사람들이 게시물에 적은 감상과 느낌을 직접 읽으면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수업을 통한 연결감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경험은 소중했다.
--- p.178

학교생활을 집으로 그대로 옮기고, 교실 수업의 장소만 바꾼다고 원격 수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에서만 가능한 방식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수업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구상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온라인 수업이 아이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선사할 수 있다. 학업 성취는 물론이고, 생각하지 못한 뜻밖의 잠재성이 고루 살아나야 더 생생한 배움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온라인은 무한 확장이 가능하여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기존 오프라인 수업에서 흥미를 잃은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은 새로운 가능성을 불러올 수 있다.
--- p.179

왜 학생들은 학교가 즐겁지 않다고 느낄까? 공부와 성적에 대한 피로도? 아니다. 수업만의 문제도 아니다. 많은 교육 전문가가 대학 입시로 일원화된 초·중·고 학생들의 일상을 핵심 문제로 꼽는다. 취업을 위해 만든 특성화고교 아이들마져 녹록치 않은 취업환경 탓에 입시에 열을 올린다. 입시가 학생들 삶의 균형을 무너뜨린 블랙홀이라는 의견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학교는 오래전부터 입시를 위해 존재하는 부가적인 곳이 되었다. 입시를 중심으로 그린 그림이 학생들에게 햇살이 아닌 그늘을 드리운 것이다. 실은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 p.194

우리 교육도 학교를 중심으로 가정이 손을 맞잡고 나가야 한다. 학교라는 텃밭에서 자녀가 꿈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가정은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현재의 교육체제와 구조를 쉬이 바꿀 수 없다면, 맥락을 바꾸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우리 교육의 맥락은 학원 중심, 부모 중심이다. 이를 학교 중심, 학생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교육의 다양한 주체 가운데 핵심은 ‘학생’이다. 교육을 배움으로 바꿔서 주도권을 학생에게 주어야 한다. 이들이 성취해야 할 목표는 점수와 입시가 아니라 배움과 성장이다. 배움을 중심에 놓으면 학교와 수업을 다시 설계할 수 있다.
--- p.225

이제부터 아이를 중심에 놓고 서로에게 삼투하면서 배움과 성장을 위한 최선의 경험과 선택을 함께 찾는 과정을 찾으면 어떨까. 이제 우리는 충분히 다른 체계를 만들 수 있다. 입시가 아닌 아이 중심의 배움으로 방향타를 틀어보는 것이다. 학교는 아이가 스스로 성장의 중심이 되고, 삶의 주인공으로 자라는 무대가 될 수 있다. 이런 배움이라면 수업도 즐겁지 않을 수 없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괴물 같고 수용소 같은 폭파되면 좋은 곳이 아니라, 스스로 도전하고 실험하게 만드는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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