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계기는 다르겠지만 행복한 인생직업을 찾아 나간다는 것은 결국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와 깊은 연관이 있지요. 특히나 아이들과 만나는 직업이라면 왜, 어떻게 이 아이들과 만날 것인가에 대한 것을 생각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내 자신이 치열하게 이뤄내고 싶었던 성장의 순간들이 모여서 다른 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은 삶의 비전이 되고 살아가는 의미를 새롭게 해줍니다. 지금의 자신과 끝없이 마주하면서, 나의 비전과 삶의 가치를 생각하면서, 매일 앞으로 한 발짝이라도 성장해 나가고 싶어하는 많은 분들께 리딩 전문가에 도전하는 것을 강력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p. 58
내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즐겁고 가슴이 뛰는지, 이제는 나를 제대로 된 환경에 데려다주어야 합니다. 어제와 다른 나로 성장하며, 재미있게 잘 할 수 있는, 게다가 경제적 이득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행운 같은 일인 ‘교육사업가’가 되는 일, 늦게 시작한 불량 엄마도 해낸, 공부방 창업의 길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p. 67
아이의 레벨에 맞는 책, 아이의 성향과 기호에 맞는 책을 권하고 지속적으로 읽도록 동기부여 하기 위해 가장 우선시돼야 할 것은 바로 지도하시는 원장님들이 책과 작가에 대해 알고, 배경지식과 캐릭터의 특징을 아이와 함께 나눠, 책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끌어올려 주는 것입니다.
--- p. 107
아이들에게 주는 칭찬과 동기부여는 허공을 맴도는 피상적인 것이 아닌 경험과 공감에서 나오는 진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꾸준히 읽고 기록하는 아이들에게는 진심 어린 칭찬과 또 다른 목표를, 기록을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는 북꼬리의 구성을 글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는 등의 조치로 책 읽기 자체의 흥미와 재미에 더 빠지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 p. 110
아이들은 공부(영어독서 공부방에서는 ‘리딩’)를 통해 사고하는 과정을 거쳐 대뇌가 발달한다고 합니다. 최소 3년 이상 지속하면, 학생들은 그 과정에서 느낀 만족감과 행복감으로 추후 입시까지 이어지는 긴 공부의 여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지요. 긍정의 경험치, 특히 리딩을 통해 느꼈던 행복한 기억이 단단한 공부 근육이 되어 아이들은 6년, 9년을 버티며 기복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것이죠.
--- p. 167
그렇게 영어책읽기를 시작하여 그것이 점차 한글책으로 범위가 확장되어 동화뿐만이 아닌, 인물,역사,세계 등의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영어와 한글로 같이 읽어나가면서 지식과 교양을 쌓기도 합니다. 영어책 읽기를 통해 다양한 잠재력의 발현을 돕고 역량을 키워준다! 생각만으로도 정말 멋지지 않나요?
--- p. 168
소리(오디오 리딩)로 다독 임계량을 채우면서 언어의 그릇을 넓혀 아이들이 가진 습득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더 우선순위입니다. 파닉스가 되고 안 되고를 신경 쓰지 마시고, 오디오 리딩으로 소리를 열면서 다독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다독을 할 때, 소리에 대한 노출 임계량을 채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중략) 다독 프로그램이 리딩에서 제대로 그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정확성보다 먼저 키워야 하는 것이 ‘유추 능력’입니다. 영어책 다독을 통해 상당한 실력의 유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중략) 언어적 감각을 높이는 다독은 ‘많이 읽는 것’에서 시작되어 ‘재미’있어지고 ‘습관’으로 자리잡혀 ‘임계량’을 채우고 결국 ‘재미’로 다시 선순환되어야만 가장 최상의 효과를 냅니다.
--- pp. 233~235
말 그대로 ‘많이’ 읽는 다독은 독서가 가져다주는 놀라운 선순환 구조가 시작되게 해줍니다. ‘많이’ 읽는 독서행위 자체가 ‘독서 경험’을 쌓아주고, 그 경험으로 인해 독서가 ‘즐거워지고’, 즐거워지니 ‘더’ 읽고 싶어지고, 더 읽다 보니 ‘잘’ 읽게 되고, ‘잘’ 읽다보니 더 ‘많이’ 다양하게 읽게 되고, 독서 경험이 풍부해지니 독서가 쉬워지고 더 즐거워지는 거지요.
--- p. 238
한 권 한 권 반복연습을 통해 향상된 실력으로 코칭 시간에 선생님께 책을 읽어주고 향상 정도에 맞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다 보니 ‘내가 영어책을 잘 읽는구나’라는 감정이 쌓이고 쌓여 ‘나는 영어를 참 잘해’라는 영어 소리를 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아이로 자란다는 것이지요.
--- p. 251
평소에 정독 책을 ‘듣기’ 시작할 때 그림과 소리를 집중하며 음미한다면, 충분히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내용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또 이야기하듯 쌓였던 인풋이 터져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스터 정독은 말하듯이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음원에 나오는 발음과 억양을 가장 잘따라 할 수 있죠. 이렇게 하나의 책에 집중하여 듣고, 따라하고, 소리내어 읽으면 쓰기와 말하기 영역이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됩니다.
--- p. 262
인풋이 쌓여 그것이 차고 흘러넘칠 때 어느 순간 완만한 경사로가 아닌 계단식 성장을 하며, 『로알드 달』, 『해리포터』 같은 두꺼운 책을 들고, 3~4시간씩 ‘제발 그만 보라’고 할 때까지 읽으며, 주제에 맞는 글쓰기, 의미에 맞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 p. 442